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면 총선을 앞두고 '방탄 정당' 굴레에 갇힐 수 있다는 비명(비이재명)계 우려는 여전하지만, 장기 단식 중인 이 대표에 대한 동정론도 확산한 상태다. 친명계가 정부여당의 '야당 탄압' 프레임 공세를 강화하며 부결론을 띄운 배경이기도 하다. 우선 표결을 앞두고 열릴 의원총회가 방탄·분열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야당 내부에서 배신자 색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대낮에 대놓고 살생부를 작성하는 민주당을 보면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섬뜩함을 느낀다”고 했다.
김 대표는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며 “마침내 ‘친명(친이재명계) 감별사’가 등장했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단식 19일째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박광온 원내대표는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윤석열 정부 비판 공세를 강화했다. 동시에 이날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현실화됐고,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안 제출과 내각 총사퇴·국정쇄신을 요구하며 여야 대치 국면이 본격화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단식 중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황에 대해 “수사를 받던 피의자가 단식해서 자해한다고 사법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18일 국회 본청에 들린 한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그러면(선례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7일, 단식 18일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투쟁하기 위해서, 승리하기 위해서 이젠 멈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올려 “시작부터 대통령이 움직이리라 기대도 않았지만, 인간미도 실종된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라며 “단식을 조롱, 폄훼, 방탄이라 비난하더라도 상관할...
윤 원내대표는 아울러 “동북아 안보 상황이 이렇게 급박한데도 민주당은 각종 사법 리스크로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 지키기에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이재명 대표 방탄이 우선될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실체적 도전 앞에서, 정쟁도 국경 앞에서는 멈춰야 하거늘 또다시 모든 것을...
단식 14일째, 최고위 불참…의료진 "한계"대북송금 조사 끝…내주 구속영장 관측친명 "국회서 방어…체포안 상정 안 해야"
14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이 대표를 둘러싼 내부 동정론을 고리로 체포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13일째 이어가고 있는 12일까지도 정부‧여당에선 아무런 반응이 없다. 양측의 관계가 악화일로인 가운데서도 극단적 투쟁을 멈추고, ‘정치하자’는 화합의 손길을 건네는 것이 관례였던 만큼 역대 야당 대표의 단식사(史)에 비춰볼 때도 낯선 모습이다.
정부‧여당에서는 이 대표를 만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북송금' 조사, 8시간만 종료…李 "건강 문제"이재명 단식 기간 野지지율 27%→34% 상승이재명 찾은 이낙연…"단식 멈추고 건강 챙기라" 동정론에 계파전 일순 잠잠…체포안 뇌관은 여전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11일차에 접어들면서 건강 이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동시에 단식이 검찰 조사 차질 요인이 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0일차인 9일, 검찰의 5번째 소환조사에 임하게 됐다. 투쟁을 위해 목숨 걸었다는 의지를 보이는 이 대표의 행보가 사법리스크까지 넘어선 당 결집력 강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의 단식이 지지층 결집에 조금은 효과를 보이는 모양새다. 지난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저로 떨어졌던 민주당 지지율이...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
지난 달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퇴행’을 막지 못한 책임이 내게도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회견문을 발표하는 내내 윤석열 정부 1년에 대한 평가를 이어갔다. 윤 정부는 무능했고, 민주주의를 파괴했으며, 민생과 국익을 저버렸다고...
민주당은 앞서 거액 가상자산(코인) 투자 논란이 불거진 김남국 의원 제명안도 부결시킨 데다,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에 대한 친명(친이재명)계의 '체포동의안 부결론'도 여전하다. 민주당이 '방탄의 늪'에 빠지면서 대정부 공세 동력 자체가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친북단체인 조총련 주최...
곳곳서 李 건강 이상신호…단식·당무 소화 부담자체 단식 중단 가능성↓…"쓰러질 때까지 할 듯"곧 檢 소환조사…체포동의안 부결 명분쌓기 관측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7일차에 접어들면서 건강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강도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당 일각에선 건강 악화·부실한 명분 등을 이유로 단식 중단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엿새째를 맞았습니다.
이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건 지난달 31일입니다. 이 대표는 이날 당 대표 1주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의 퇴행적 집권을 막진 못한 잘못이 자신에게도 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기 위해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 의원이 “이 대표가 방탄 단식을 한다고 해서 사법 절차가 흔들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자 한 장관은 “검찰이 법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은 4일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으나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고 응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달...
檢, '쌍방울 대북송금' 3차 출석요구 임박친명 "체포안 부결해야" vs 비명 "李, 약속 지켜야"건강 우려에 따른 당내 동정 기류도…與 "땡깡 단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4일 닷새째에 접어들면서 체포동의안 표결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이 대표의 단식을 '민주주의를 위한 결단'이라고 호평하는 한편...
김기현 “이재명, 단식인지, 단식 쇼인지 의문”
국민의힘은 4일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두고 “관종(관심 종자)의 DNA”, “범죄피의자의 땡깡”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김기현 대표는 4일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조사 소식에 ‘뜬금포’ 단식을 천명하더니, 국회를 극단 성향 유튜버들의 놀이터로...
들어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결단이 최근 윤 정부 집권 이후 최저(27%)로 떨어진 당 지지율을 끌어올릴 기폭제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대정부 투쟁을 위한 단식에 돌입했다. 윤 정부의 실정을 강조하고, 민주당 지지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되지만 동시에 사법리스크와 당내 갈등 등 당 안팎의 불만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꼼수‧방탄...
(비이재명)계 중심의 사퇴론은 잠시나마 사그라든 모습이지만 내홍 불씨는 여전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식을 동력으로 대정부 투쟁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 야권 단일대오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사법 리스크와 계파 갈등을 '무명분 단식'으로 돌파하려 한다는 여당의 '방탄 프레임' 공세는 부담이다.
이...
李 '무기한 단식' 이틀째…"정권 퇴행·민생포기 용납 못해"與·비명, '방탄 단식' 의심…윤재옥 "뜬금없이 약자인 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무기한 단식 투쟁'을 계기로 대여투쟁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앞둔 데다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유력시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