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고민해 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이라며 “(가결표도) 이대로 방탄정당에 누명을 쓰고 민주당이 갔다가는 민주당이 정말 위험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총선에서 중요한 것은 의원들과 당원들의 마음을 집결시키는 것이지 한 사람의 스타 플레이어가 필요한 게 아니다”라며 이 대표의 ‘거취 결단’을 간접적으로 촉구했다. 이에 맞서...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사즉생의 결단”이라며 주요 당직자 재편을 촉구했다. 박 전 위원장이 사퇴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이 기자회견장을 예약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장은 또 “지금 이 대표는 방탄을 위해 당을 위기로 몰아넣는...
국민은 이재명에게 정치 개혁과 유능한 민생을 요구했지만, 지금의 이 대표는 방탄을 위해 당 위기로 몰아넣는 이기적 모습만 보여줄 뿐”이라고 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지금 국민 눈과 귀 막으려는 윤 정부 맞서서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세월 국민을 위해 싸워온 민주당이 지금 누구를 위해 싸우고 있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명계는 친명계의 ‘조직적인 이탈표’ 주장을 일축하면서도 ‘이재명 방탄’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비명계가 오는 7일 ‘민주당의 길’ 토론회를 재개하면서 이 대표의 거취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올 가능성이 크다. 표결 이후 처음 열리는 의원 총회는 당내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현장이 될 것으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투표에서 이탈표가 대거 나온 것과 관련해 "이재명의 방탄복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고 2일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체포동의안 찬성표가 반대표를 넘었다. (찬성표는) 반란표가 아니다. 정의와 용기, 상식의 표식이었다"며...
野양 곡관리법·방송법 등 편법 처리 우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3·1절에 더불어민주당이 임시국회를 소집한 것에 대해 “이재명 방탄 목적이었음을 여실히 드러낸 하루였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 종료 직후인 전날부터 3월 임시국회를 연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반면, 국민의힘은 3월 임시국회에서 양곡관리법, 간호법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하려는 의도는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시도라고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 확대를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30인 미만 중소기업의 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 유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을 중점 법안으로 제시했다.
주...
이 의원은 “부결표를 던진 의원들 중에서도 지금 당이 방탄국회 또는 지난 대선이나 당에서 공약을 내걸고 이재명 대표가 내걸었던 불체포 특권에 대한 폐기 공약, 이거를 이제 와서 뒤엎는 얘기를 하는 것이 굉장히 고민스럽고 불편해하는 의원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기권·무효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해서도 “그건 찬성이라고 봐야 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데 대해 "이 대표에 대한 정치적 사망 선고가 내려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방탄은 허물어졌다"며 "찬성표가 더 많았지만 (출석 의원 수의) 과반을 넘겨야 해 부결됐기...
그때마다 이를 부결시킨다면 ‘이재명 방탄’ 프레임에 갇혀 내년 총선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서다. 그러나 이러한 ‘결단 촉구’는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이라는 반감과 ‘개딸’ 등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의 압박에 묻힌 듯 보였지만 실전 투표에선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다수의석을 앞세워 끝내...
‘방탄 국회’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면 내년 총선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켜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는 상황이다.
부결이 예상되자 국민의힘은 ‘비겁한 침묵’이라며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늘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국민의힘은 '기승전이재명방탄' 프레임을 계속 앞세울 전망이다. 이 대표가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을 활용해 정당한 수사를 받지 않고 있고, 이를 민주당 의원들이 방관하고 비호한다는 여론전이다. 민주당이 3월 임시국회를 1일 바로 열자는 것을 두고도 '이재명 방탄용'이라며 거부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정부ㆍ여당 공세를 '김ㆍ부ㆍ장 비리'로 키우는 동시에 민생...
그는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 자신의 불법 비리를 감추기 위해 엉뚱하게 저를 끌어들여 물귀신 작전을 쓰려는 모양인데, 번지수 잘못 짚었다”며 27일 표결이 진행되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이 대표는 더 이상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범죄 피의자를 위한 방탄 국회로 만들지 말라”고 지적했다.
민주, 이재명 '압도적 부결' 여론전 국힘 "양심 있는 민주당 의원이…" 이탈표 자극 정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압박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강조하며 ‘부결’ 정당성을 피력하기 위한 막바지 여론전에 돌입했다. 여권의 ‘방탄 공세’를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체포동의안은 오는 27일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어 “이재명으로 대표되는 민주당 지도부가 이미 당내 신뢰를 잃고 온전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이 자명하다”면서 “당내 의원들의 표 단속이 어려운 사분오열의 상황으로 이재명 방탄 민주당도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 7명 선출안을 표결에 부쳐...
국민의힘은 내달 1일부터 바로 임시국회를 시작하자는 민주당 주장은 사법 리스크에 노출된 이재명 대표 ‘방탄’ 목적이라며 다음달 6일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복수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가 있을 때 집회일이 빠른 것을 공고해야 한다는 국회법에 따라 3월 임시국회는 1일부터 열린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방탄’ 논란에 대해선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이걸 방탄으로 생각 안 할 계실 분이 있을까”라고 했다.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깡패’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깡패를 깡패라고 뭐라고 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이 굉장히 뭐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더 말씀드릴 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김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3월 임시국회를 2월 임시국회가 끝나자마자 빈틈없이 3월 1일부터 곧바로 열어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민생을 구실로 ‘이재명 방탄’을 위해 3월 임시국회도 물 샐 틈이 없어야 한다는 심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을 기만하는 이재명 방탄용 민생팔이에 국민 분노가 크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3월 1일을 주장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은 안된다’며 같은 달 6일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1시간 동안 2월 임시국회 본회의 안건 및 3월 임시국회 일정, 쟁점 법안인 양곡관리법 처리 문제 등을 논의했다.
비공개 회동에서 민주당은 3월 첫날부터 임시회를...
체포동의안 부결 시 민주당은 ‘방탄 정당’이라는 비판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 대표에게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당 지지율 하락세까지 맞물리면서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전날 “(공천권을 내려놓는 게) 이재명 대표가 할 수 있는 묘수이고 신의 한 수”라며 “스스로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면 국민들이 성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