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적자전환”… 오비이락 정정공시

입력 2014-02-25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 회장 배려? … 회사측 “최종 의사결정 늦어졌을 뿐”

KT가 돌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섰다며 정정공시를 냈다. KT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처음있는 일 뿐 아니라 대기업이 흑자였던 실적이 적자로 밝혀졌다며 정정공시를 내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새로 취임한 새 회장을 ‘배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KT는 지난 20일 정정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손실 6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1월 28일 지난해 당기순이익 18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1816억원 흑자에서 603억원 적자 전환했다고 정정한 것이다. 정정된 영업이익은 8393억원으로 당초 밝힌 영업이익은 8749억원이었다.

적자전환의 가장 큰 원인은‘사업·정보 시스템 전환(BIT)’ 프로젝트의 손실 반영분이다. BIT 프로젝트는 네트워크를 제외한 경영정보, 영업, 시설, 서비스 등 사실상 KT의 모든 IT 플랫폼을 새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투자금액만 1조원에 이른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석채 전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BIT 프로젝트의 손실을 지난해 실적에 반영함으로써 새로 취임한 황창규 회장의 부담을 덜어 주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KT측은 “불용처리 하겠다는 의사결정은 이미 작년에 났고 당시 CEO가 부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종 결정을 못 내렸던 것 일뿐”이라며 “실적 발표 이후 외부감사인의 검토를 받는 과정에서 작년 비용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최종 의사결정이 내려져 지난해 실적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전 회장 때 부터 이 사업과 관련해 제 기간 안에 공정률을 맞출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는 등 사업을 정리하려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07,000
    • +1.16%
    • 이더리움
    • 2,621,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300,500
    • +0.84%
    • 리플
    • 1,732
    • +0.76%
    • 솔라나
    • 108,700
    • +4.02%
    • 에이다
    • 245
    • +0.41%
    • 트론
    • 491
    • +1.24%
    • 스텔라루멘
    • 325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00
    • +2.06%
    • 체인링크
    • 11,980
    • +0.42%
    • 샌드박스
    • 90.12
    • +1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