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유조선에 대한 해상보험과 재보험을 주로 구미 금융기관들이 맡고 있어 제재에 참가하지 않는 제3국도 가격상한제를 피하기가 쉽지 않다.
G7과 호주의 성명 발표에 앞서 몇 시간 전 유럽연합(EU) 대사들은 같은 내용의 가격상한제를 승인했다.
러시아 석유제품에 대한 새 가격 제한은 5일부터 적용되며 같은 날 EU는 아예 역내 수입을 금지한다.
유럽은 1월...
☆시사상식/그림자 선단(shadow fleet)
국제사회의 주류인 미국, 유럽 등 서방국의 정유사·보험업계와는 전혀 거래하지 않고, 오히려 국제 제재 대상국인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과 거래하는 유조선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일반 해상 보험을 이용하지 않는 대신 가격이 낮은 중고 유조선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위험 부담을 줄인다. 선박명을 페인트로 지우고 지분...
정제 유류제품을 운송하기 위해선 일반 유조선보다 작고 특수한 선박이 필요하다는 점도 러시아가 남미나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이들 지역에서 러시아산 정유 제품 수요가 있어도 운송 조건이 까다로워 수출하기가 쉽지 않다.
러시아는 서방의 가격 상한제 도입 움직임에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지난달 27일...
업종별로는 가스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유조선에서 비교 우위를 보였다. 가스운반선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은 기술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조선업의 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 조선업이 성장한 가장 큰 배경으로는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가 꼽혔다. 보고서는 규제로 인해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당 분야에 강점을 가진...
전년 대비 한국은 25% 증가했고, 중국은 15% 늘었다.
한편 12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1.81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63포인트(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48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20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물동량 규모만 연간 1조 달러(약 1245조 원)에 달한다
2021년 3월 22만 톤 규모의 유조선 에버기븐호가 수에즈운하에 엿새간 좌초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을 악화시켰다. 당시 사고로 수에즈운하가 역사상 가장 오래 운영을 중단, 약 600억 달러 무역 피해가 발생했다.
튀르키예의 새 보험증명 요구로 발목 잡힌 유조선 늘어나유럽 원유 공급 차질 우려
튀르키예(터키)가 국제 에너지 가격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시행 후 자국 해역을 지나는 모든 선박에 새로운 보험 증명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흑해에서 발이 묶인 유조선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간) CNN은 이스탄불에 있는...
튀르키예 정부는 자국 해역을 지나는 유조선에 유가 상한제를 적용한 새 보험 증빙을 요구하면서 유조선들 통행이 정체를 빚고 있다. 현재 통행 허가를 위해 튀르키예 해역에서 대기 중인 선박은 20척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리스타드에너지의 클라우디오 갈림베르티 수석 부사장은 “현재 시장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했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튀르키예(터키) 당국은 자국 해역을 지나는 모든 유조선에 대해 유가 상한제에 부합하는 새 보험 증빙을 요구했다.
이는 EU와 G7이 배럴당 60달러(약 8만 원)를 넘는 가격에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한 유조선을 대상으로 서방 보험사의 해상보험 가입을 막은 탓이다. 튀르키예 입장에선 기름 유출과 선박 충돌과 같은 사고 발생...
지난달과 비교해 우리나라와 중국 모두 각각 2% 증가한 수치다.
한편 11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1.6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7포인트(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48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20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구권, 5일 ‘배럴당 60달러’ 유가 상한제 발효러, 제재 우회 위해 100척 이상 유조선 확보제재 실효성 의문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러시아가 상한제를 포함해 원유와 관련한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대규모로 ‘그림자’ 선단을 꾸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현지시간) 해운중개업체 브레이머의 분석을 인용해 러시아가 올해 외국...
업계 관계자는 “연매출의 절반 이상이 B2B에서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B2B에는 수십년동안 초대형 LNG운반선, 유조선 등에 가구를 공급해온 마린 같은 사업도 포함돼 있겠지만 일부 사업에선 보이지 않게 전폭적인 그룹 지원이 있는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작년 한해 현대리바트 연매출 1조4000억 원 중 B2B 매출은 9000억 원 수준에 달했다. 연매출...
올해 유조선을 이용한 석유 제품의 해상 운송은 최근 5년 평균치보다 3% 증가했다. 유럽의 아시아와 중동산 경유 수입이 늘어난 영향이다. 석유 제품이 유조선으로 장거리 수송될 경우 해상 운임료가 가파르게 뛴다. 결과적으로 전체 수입 비용도 늘게 된다. 서방이 장거리 운송이 불가피한 아시아와 중동에서의 수입에 의존한다는 것은 에너지의 전략적 취약성이...
케이플러의 매트 스미스 석유 애널리스트는 “폭탄을 실은 무인 항공기에 오만 해안의 유조선이 타격을 입은 것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긴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정학적 영향은 시장이 중국 경제지표와 수요에 초점을 맞추면서 대부분 무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라크 국영 석유 판매업체 SOMO는 2027년까지 석유 생산능력을 하루 700만 배럴로...
또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한 초대형 유조선(30만 톤급)에도 고망간강을 적용한 LNG 탱크를 탑재했고 고망간강 탱크가 탑재된 2만4000TEU급 LNG 추진 컨테이선도 건조하고 있다.
이번 고망간강 국제표준화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선박 소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로 전 세계적으로 5조5000억 원 규모(2021년 말 기준)인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운송용...
선종 별로는 고부가가치 선가 상승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지난달 2억48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00만 달러 올랐다. 초대형 유조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각각 1억2000만 달러, 2억1500만 달러로 전월 선가를 유지했다.
현재 액화천연가스(LNG)를 담은 유조선이 스페인 앞바다에서 며칠째 대기하고 있는데, 유럽 국가들이 단기에 많은 가스를 비축하는 바람에 연료를 들일 공간이 부족해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이달 들어 유럽이 에너지 자립에 속도를 내는 것은 유럽연합(EU)이 12월 5일부터 러시아산 가스 공급을 전면 금지하기로 한 탓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장은 유럽이 12월부터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금지하고 글로벌 해운 보험 산업에서 러시아 유조선을 배제하기로 한 만큼 유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유가는 2024년까지 글로벌 수요와 수급 펀더멘털보다는 러시아 석유를 수송하는 유조선의 가용성에 큰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1월 1일부터 운임 인상 발표 유조선 15%, 건화물선과 유람선 10% 인상 수에즈운하청 “글로벌 인플레 따른 조처” 지난해 3월 에버기븐호 좌초로 공급망 타격 8월에도 한 차례 좌초 사고
이집트 정부가 세계 주요 운하 중 하나인 수에즈운하의 운임을 인상하기로 했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물가가 무섭게 치솟은 상황에서 또 하나의 악재가 될 전망이다.
17일...
최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7월 선종별 발주량 기준 초대형 유조선(VLCC)은 한 척도 발주되지 않았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선종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만㎥급 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190%가량 증가했다. 뒤이어 컨테이너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벌크선은 각각 53%, 93%, 75%씩 각각 감소했다.
글로벌 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