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는 별도로 한은은 연말결산 등 자금시장 상황을 고려해 유동성 조절을 위한 통상의 RP매입을 12월 중 확대할 예정이다.
부동산 PF와 건설업 관련 비우량 회사채, A2등급 CP 등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도 강구한다. 또,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총 1조8000억원 규모)은 24일부터 매입을 개시하고, 건설사 PF-ABCP 매입프로그램(총 1조원 규모)은 금주부터 매입을...
다만 금융감독당국이 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하라고 엄포를 놓아 속도 조절에 나선 모양새다. 교보생명은 지난 25일부터 5.8% 저축보험을 설계사 채널에서는 판매 중단했다. 방카슈랑스 채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금이 어느 정도 확보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6%라는 수치가 상징성이 있어 누가 먼저...
리스크 요인으로 가계부채 상환부담, 기업 자금조달 여건 악화에 따른 부실위험 등 꼽아적극적 유동성 공급 및 금리인상 속도조절·금융기관 자산건전성 관리 등 노력 필요
금융·경제전문가 10명중 6명은 1년안에 금융시스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충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대내외 금리인상과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이후 불거진 자금시장불안 등이...
원 유동성 지원이 실질적인 자금 시장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간부들에 금융권과 소통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금융권이 건의했던 자금 운용 규제개선 사안과 유권 해석, 비조치 의견서 등을 금감원과 검토해 즉시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지원 프로그램의 집행상황도 점검했다. 증권사 보증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미국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부담이 상당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해외 주요국 대비 한국의 물가상승 압력과 외국인 자본유출 우려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대내적으로 기업들의 유동성 압박이 상당한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상의 완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만기 돌아오는 유동성이 아직은 많다. ABCP가 12월 만기까지 40조 원인데, 이번 규모는 약 2조 원”이라며 “최근 3~4주 들어 여전채는 조금씩 거래되고 있지만, 단기 시장의 궁극적인 해결책은 힘들다”고 내다봤다.
내년 초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시작되지 않는 한, 단기 자금 경색은 어렵다는 시각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그는 “규제지역을 해제한다고 해서 집값이나 (부동산 시장) 흐름이 바뀐다고 보지 않는다”며 “(집값을) 시간을 두고 완만하게 조절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모니터링은 계속 진행 중이며 규제를 풀어서 거래를 늘리거나 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미분양 증가에 따른 건설사의 유동성 부족에 관해선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서 과거 방만하게 하고 수익 나누어...
이어 “당장의 유동성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낮아지고, 금융지주사들의 대손비용률 상승 또한 크지 않겠지만 부동산PF 및 가계신용대출의 건전성 이슈가 구조적으로 해소되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오는 24일 예정된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시장에서는 대체로 25bp 인상을 예상하는...
정부에서도 유동성 공급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한은이 금리인상 경로 불확실성을 남겨놓는다면 불안심리는 계속될 것이다.
환율이 안정되는 모습이다. 미 연준(Fed)도 긴축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 한은 금통위가 긴축속도를 조절하는데 영향을 줄 것이다.
내년 1분기에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한번 쉬고 2월에 한다면 인플레 기대심리가 잡히지...
▲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 = 25bp 인상, 만장일치, 내년 1분기 추가 인상
-지난달 50bp 금리인상 이후 여러 일들이 많았다. 최근 유동성 위험도 있어 한은이 빅스텝을 할 여건은 아니다. 속도조절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1분기에 한번 더 인상해 최종 기준금리는 3.5%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3.75% 논란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3.5%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5%가 넘는 소비자물가와 미 연준과의 금리역전 폭 확대 등으로 금리인상 필요성이 여전하지만, 10월 빅스텝의 전제조건이었던 원·달러 환율 급등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크레딧시장의 유동성 경색 등에 따른 금융안정에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주요20개국(G20)에서도 통화정책 속도조절론을 내놓은 것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한편, 키움증권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PBOC)은 3분기 통화정책집행 보고를 발표하며 “안정적이고 건전한 통화정책의 시행 강도를 강화하고 과주기 조절을 잘 진행함으로써 장단기 경제성장,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 국내외 시장 등 영역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며 “‘대수만관(대규모 유동성 완화)’을 절대적으로 지양하고 화폐 초과 발행을 하지...
이날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던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을 신청하고, 샘 뱅크먼-프리드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면서 가상화폐 가치가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치는 약 5% 떨어졌고, 이더리움도 3% 이상 하락했다.
그럼에도 가상화폐 관련주와 기술주 등은 상승으로 돌아섰다. 전날 미국의 10월 CPI 상승 폭이 예상을 밑돌면서 폭등한 여파가 이어졌다고...
다만 국내 채권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한은이 금리인상을 조절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피치는 "국내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경제 성장 및 금융안정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긴밀히 관찰하고 있다"라며 "한은이 다수의 조치를 이미 취했듯, 유동성 지원 등의 방법을 통해 불안정한 국내시장 여건과 관련해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부동산 PF 문제의 경우 유동성 리스크가 핵심인데 저축은행이 수신기능을 통해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2금융권 리스크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에 풀렸던 유동성이 흡수되면서 시중에 돈이 부족해진 영향”이라며 “체력이 약한 일부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등에 대해 대책을 서두르지 않으면 급속히...
한전의 대규모 채권발행으로 채권시장 내 다른 기업의 채권이 구축되는 경색 현상이 가중돼온 만큼, 한전의 자금조달 창구를 시중은행으로 전환, 채권시장 유동성 상황을 개선하려는 의도다.
한전에서는 연내 2조~3조 원 규모의 대출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별로 5000억~1조 원씩 대출 입찰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않도록 조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기존에 정부가 발표한 자금시장 지원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가장 큰 효과를 낸 것은 회사채 발행주기를 분산한 것”이라면서 “회사채나 한전채 등의 발행 계획이 몰리지 않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최근 채권시장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 증권금융 유동성 지원 등을 통해 시장 대응에...
안영진 SK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환율방어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며 “중국은 금리를 내리고 유동성을 완화하면서 통화약세에 대한 환율방어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국제금융센터 부전문위원은 “통화정책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은 인상국면인 반면, 중국은 반대방향”이라면서도 “10월 중순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백 연구원은 “통화정책 정상화 초기 일부 실책을 보였지만, 연준은 기본적으로 물가안정을 위해 시장에 과잉 공급되었던 유동성 회수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과열된 성장엔진도 일부 멈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따라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통화정책 방향을 선회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보증권은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