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0시 딕스빌노치 첫 투표…4일 오전 1시 종료 우편투표 집계 등 변수 많아 당선자 확정에 시간 걸릴 듯 트럼프 대선 승리 조기 선언 관측도
미국 역사상 가장 불확실하고 우려스러운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 일이 밝았다.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3수 끝에 대선 후보 자리를 꿰찬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간의 장장 22개월 동안의 대선 레이스도 3일...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다수의 주가 올해 선거에서 우편투표를 포함한 사전 투표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및 운용 방법을 변경한 데 따른 결과다. 미국의 주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투표소의 밀집과 혼잡을 피하고자 선거일 전에 투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완화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일 전 투표...
트럼프, 5개 주 광폭 행보…우편투표 폄하 이어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에서 유세를 시작해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까지 경합주 5곳을 방문했다. 미시간주에서 그는 “바이든이 경제를 박살 낼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민주당 소속 그레첸 휘트머...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장 투표 개표가 진행된 후 우편 투표 개표(3일~일주일) 시 까지는 주요 경합지의 승리자가 나오지 않으며 트럼프 입장에서는 우편 투표의 불법성을 부각해 승리 선언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일반적으로 우편투표는 민주당 지지층이, 당일 현장투표는 공화당지지자가 더 적극적인 만큼 구도상 개표 초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설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승리 선언을 했더라도 이후 바이든이 최종 당선인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작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 개표 결과를 바탕으로 미리 승리를 선언했지만, 이후 조기 현장 투표와 우편투표 등...
트럼프 캠프는 우편투표의 신뢰성을 공격했고, 바이든 캠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미흡을 다시 한번 꼬집었다.
제이슨 밀러 트럼프 캠프 선거 고문은 이날 ABC방송 ‘이번주(This Week)’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승리했던 선벨트 지역에서 모두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선벨트 지역이란 미국 남부의 농업지대를 뜻하는...
이어 최 연구원은 “현장 투표 참여자 중 공화당 지지자 비중이 높을 것으로 관측돼 본 투표일에는 트럼프가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지만 선거일 마감 이후 집계되는 우편투표를 합산해 바이든 승리로 나올 경우 혼란은 가중될 수 있다”며 “우편투표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던 트럼프가 결과에 불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에는 내년 1월까지 미국...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사전투표와 우편투표 비중이 컸던 터라 개표 후에도 결과에 불복하고 소송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주 “12월, 또는 취임일인 내년 1월 20일까지 권력 이양이 미뤄질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과거 2000년 조지 W. 부시 전...
그러나 현장 투표와 우편 투표 결과가 엇갈리게 나오며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당선되지 못할 경우 대선 불복 선언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련 결과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 대선 결과가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좀 더 높게 형성될 수 있으며 가격 변수들도 관망하거나 위험회피성향에 기댄 흐름이 일시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선 결과 트럼프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점쳐지는 가운데 4년 전처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극적인 역전극을 통해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예측도 없지 않다. 아울러 우편투표 개표 지연 및 선거 불복까지 겹쳐 선거 결과가 예전처럼 곧바로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정리=홍석동 기자
우편투표 6000만 건 중 3300만 표, 아직 당국 도착 안 해공화당·민주당 지지자 모두 상대방이 대선 불복 폭력사태 일으킬 것 우려3~9월 총기 판매량 전년 대비 91% 폭증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두 후보의 유세도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지만, 우편투표 지연과 폭력사태 불안 등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장 투표보다는 우편투표와 사전 현장투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사전투표를 한 유권자가 9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 대선 전체 투표자(1억3884만 명)의 66%가 투표를 마친 셈이다.
문제는 3일 대선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인정하는 경합주가 7개에 달하고 이들 지역에 걸린 대통령 선거인단 수가 전체 선거인단(538명)의 20%인 113명에 이르는...
우편 투표는 사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지지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아이오와 등 4개 주에서는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의 사전 투표율 격차가 크지 않다.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선거프로젝트(The US Elections Project)’도 이날 기준 사전 투표 참여자 수가 9060만4711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BOA는 특히 “만약 트럼프가 부재자 투표와 우편 투표 밀리면서도 선두를 달리게 될 경우 추후 더 많은 개표가 있을 때까지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00년 대선 당시 미 연방 법원이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당선을 확정하기까지 S&P500 지수가 5% 하락했던 것을 언급했다.
당시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올해 선거에서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투표를 포괄하는 개념인 사전투표가 급증해 개표 방송의 변수로 떠올라서다.
미국에서는 주별로 사전투표와 현장투표 개표 방식이 다르다. 일부 주는 우편투표 용지가 도착하는 대로 집계를 시작하지만 대선 당일까지 기다리는 주들도 있다.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은 대선 당일까지 우편투표 집계가 금지돼 있다.
또...
급증한 사전 투표가 변수…우편투표 도입에 주별 개표 시점 달라
이번 대선에서 가장 큰 변수는 사전투표다. 선거 예측 사이트인 ‘미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저녁 10시 기준 미국 내 사전 투표 수는 8135만2960표에 달한다. 이는 현장 투표(2837만8765표)의 3배 가까운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로 우편 투표...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사전 투표, 특히 우편 투표에 집중해 11월 3일 현장투표는 공화당 지지자들이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현장투표에서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 이는 우편 투표를 둘러싼 마찰이 격화될 수 있음을 의미해 미국 발 정치 불확실성은 불가피하다. 이에 한국 증시는 상승하기 보다는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미 증시 상승이...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우편투표는 사기”라며 11월 3일 현장투표를 장려해왔다. 그러나 팬데믹이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한 중서부와 인근 지역에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주 위스콘신주는 1인당 코로나19 발생률이 미국 주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의 7일간 평균 확진자 증가율도 각각 25%, 33%로 나타났다.
해당...
우편투표, 현장투표보다 손 많이가투표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 유효 인정하는 주도 있어대선 불복 및 진흙탕 싸움 가능성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나오기까지 무려 10주가 소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9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11월 3일 치러지는 대선 결과가 투·개표 일로부터 10주 전후까지 판가름나지 않을 가능성이...
미 대선의 투표 방법은 크게 우편투표, 조기 현장투표, 선거 당일 현장투표로 나뉜다. 사전투표는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투표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바이든 후보는 부인과 함께 투표를 마친 후 “투표했다”는 스티커를 옷에 붙이고 마스크를 쓴 채 청사 건물을 나왔다. 그러면서 기자들에게 “방금 투표했다”고 말한 뒤 건강보험법에 대한 입장도 재차 밝혔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