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美대선] 유권자 43%, 사전 투표 완료…참여자 수 9000만 명 돌파

입력 2020-11-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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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선 총투표수의 66%
바이든 지지자 참여율 > 트럼프 지지자 참여율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순으로 사전 투표자 수 많아

▲3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사전 투표 현황. 총 투표 수 9060만4711건. 출처 미국선거프로젝트(The US Elections Project) 캡처
▲3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사전 투표 현황. 총 투표 수 9060만4711건. 출처 미국선거프로젝트(The US Elections Project) 캡처

미국 대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전 투표를 완료한 유권자 수가 9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CNN방송은 여론조사기관 에디슨리서치, 비영리 유권자 정보 분석업체 캐털리스트과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의 등록 유권자 중 43%가량이 사전 투표를 마쳤다고 전했다. 14개 주에서는 등록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2016년 대선과 비교하면 사전 투표 참여자 수가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직전 대선 당시 총 투표자 수는 1억3650만 명이었는데, 이번엔 사전투표만으로 이미 66%를 채웠다. 텍사스와 하와이에서는 전날 기준으로 2016년 대선의 총투표수를 넘어섰다. 워싱턴D.C.를 포함한 51개 주 중 36개 주는 2016년 당시 총투표수의 절반을 넘었다.

캐털리스트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은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선거 당일 직접 투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편 투표는 사기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지지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아이오와 등 4개 주에서는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의 사전 투표율 격차가 크지 않다.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선거프로젝트(The US Elections Project)’도 이날 기준 사전 투표 참여자 수가 9060만4711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직접 우편 투표 방식으로 사전 투표를 완료한 유권자 수는 5760만 명, 우편 투표를 신청했지만 아직 완료하지 않은 유권자 수는 3342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전 투표자 수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플로리다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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