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터키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이 100%에 근접하거나 상회하여 추가적인 위험 요인을 안고 있다. 한편, 중위험군(대만, 태국, 러시아, 체코, 멕시코)과 저위험군(한국, 필리핀, 콜롬비아, 칠레, 페루)에 속하는 국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의 전이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잇지만 그 파급영향은 단기에 진화되어 취약한 일부...
문정희 연구원은 “헤알화 약세로 브라질의 펀드멘털이 더 취약해질 수 있음은 우려되고 있지만 현재 외채상환능력이 양호한 수준이고,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며 “국제자본 시장에서의 자금조달도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또 “외환위기의 임계치인 환율 절하폭 25%를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헤알-달러...
김 총재는 최근 위안화 예금의 급증세와 관련해서는 “신용위험이나 외채 증가 위험 등 우려의 대상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국내에 달러가 풍부한 만큼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원·위안화 마켓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과거 원·엔 직거래 시장이 개설됐지만 유동성 부족으로 4개월 만에 폐쇄된 경험이 있다는...
대외 리스크 상시화에 대응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채구조 및 재정건전성도 지속 개선하기로 했다.
정무위도 국무조정실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의 기관보고를 받았다. 정무위는 이날 기관보고에서 금융당국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감독 과정, 재발 방치 대책 등을 점검했다.
정무위는 기관보고에 앞서 지난 7일...
최근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계기로 금융과 의료, 교육, 온라인, 공공부문 등 전 부문에 걸쳐 개인정보보호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미국 양적완화 등 대외 리스크 상시화에도 대응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외채구조 개선, 재정건전성 유지 등 대외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칠레, 중국, 콜롬비아,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태국, 터키 등이었다.
취약성 지수를 산출하는 데에는 경상수지, 국가부채, 물가상승률, 신용대출, 외채, 외환보유액 등 총 6개 지표가 사용됐다.
보고서는 “취약도가 높은 나라일수록 통화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국채금리 상승폭도 크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금융불안은 △외채비중이 높거나 △경상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거나 △금융위기 이후 민간 신용이 경제성장에 비해 빠르게 증가한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과 은 국가들에 집중되고 있다고 봤다. KDI는 또 앞으로도 단계적인 양적완화 축소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돼 신흥국에서의 금융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한국 경제의...
또 정부는 가계부채와 단기외채 등 취약 부문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적으로 대외건전성 제고와 기존의 거시건전성 조치 보강 등 우리 경제 기초체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 부총리는 “최근 아르헨티나, 터키 등의 시장불안 상황에서 볼 수 있듯이 앞으로는 대외불안이 연중 상시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감을...
정부는 신흥국의 시장 불안이 한국 경제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시나리오별 위기관리계획을 점검·보완해 상황에 따라 신속·과감히 대응하고 외채 구조 개선 및 재정건전성 유지 등 대외건전성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박원식 한국은행 부총재,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조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브라질이 다른 신흥국보다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이유는 정부가 재정적자와 경상적자를 기초로 하는 정책을 장기간 수용하고 있음에 기인한다”며 “브라질은 취약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자금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외채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낳았고, 정부는 저성장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어 근본적인 경제...
정 위원은 “우리나라는 경상수지가 흑자이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으나 실상은 꼭 그렇지 않다”면서 “외환보유고는 현재 3400억 달러인데 외채가 4100억 달러이고 외국인이 국내 주식에 투자한 금액이 4000억 달러 수준이다. 우리 돈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는 천연자원이 없고 순국제투자잔액이...
재정은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통화정책에 있어선 풍부한 외화유동성을 활용해 외화를 조달하고 외채상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가계부채 연착륙과 취약업종 기업의 신속한 구조조정을 통해 장기적인 위협요소를 차단하기로 했다.
◇주택시장 정상화에 ‘사활’…청년·여성 일자리부터… = 부동산의 경우 가계자산의 70%, GDP(국내총생산)의 53.5%를 차지한다....
특히 이 강연에서 그는 한국에 대해 "아시아에서도 한국은 특히 잠재력 있고 위기에 강한 나라"라며 "외환 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이겨내면서 단기외채 비중이 감소하는 등 거시경제를 건전하게 운영해 안전한 투자처(safe heaven)가 됐다"고 평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한국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고령화'를 꼽았다. 그는 "고령화...
◇ 9월 총외채 4110억달러 사상 최고치… 전분기 37억달러↑
우리나라가 외국에 갚아야 할 총외채는 9월말 기준으로 4100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외채 비중은 외환위기 직후를 제외하고 1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채무건전성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9월말...
외채 구조도 양호하다. 20일 기재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단기외채 비중은 외환위기 직후를 제외하고 1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채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회복세가 내년에도 안정적으로 이어질지 미지수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행이 유력해지는 내년엔 환율 하락의 마지노선인 1050원선이 무너져 수출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란 시각이...
우리나라 총 외채중 만기 1년 이하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14년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외채구조의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9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대외채무 잔액은 4110억달러로 3개월 전보다 37억달러 증가했다. 그러나 단기외채는 81억달러 줄었다....
우리나라가 외국에 갚아야 할 총외채는 9월말 기준으로 4100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1년 안에 갚아야 할 단기외채 비중은 외환위기 직후를 제외하고 1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채무건전성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9월말 총외채는 4110억달러로 전분기보다 37억달러 증가했다. 이 중...
자국 주식투자 편중도를 2011년 말 기준으로 보면 한국 89%, 신흥국 평균 96%, 선진국 평균 63% 등이다.
한편 해외증권투자가 외환건전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과거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주식투자 등 비외채성 외화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선물환포지션제도 도입 등으로 외채증가 유발 가능성이 낮아진 데 주로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한 주요 요인으로 △우호적인 정책환경 △양호한 재정건전성 △견실한 대외채무구조 등을 꼽았다.
S&P는 우리나라 정책의 효율성과 예측가능성이 최근의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도 경제 발전과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언급한 뒤 2000년대 이후 대부분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재정수지와 낮은 수준의 정부부채도...
노무라증권은 또 GDP 대비 외화표시 부채비율, 외화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 구조적 경상수지 규모 등을 기준으로 26개 신흥국들의 대외 충격에 대한 민감도를 분석, 한국이 8번째로 양호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국내총생산 대비 외화표시 부채 비율이 34%로 중국(12.1%), 러시아(13.0%), 이집트(13.3%), 인도(16.0%) 등에 이어 16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