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장관과 문 특보의 갈등이) 내부의 혼선이라기보다 자유롭게 말하는 특보와 정부를 대변해야 하는 국방장관 간 얘기"라며 "정부 외교안보라인 혼선으로 표현하는 건 매우 비약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청와대는...
자유한국당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의견을 적극 존중하고, 대한민국 안보 상황에 대해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재인정부 안보팀의 계속된 엇박자는 그야말로 가관”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송영무 장관이 전날 국방위에서 문정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전날 국방위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에 대해 ‘학자 입장에서 떠드는 느낌’이란 부적절한 표현을 해 청와대가 엄중 주의 조치를 내린 데 대한 비판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 조치에 대해 “참으로 어이 없는 일”이라며 “현직 국방부 장관에 대한 청와대의 이런 조치는 나라를 지키는 군과...
청와대가 19일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비판하고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과 관련해 엇박자 발언을 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해 엄중 주의 조치를 내렸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송영무 국방장관의 국회 국방위원회 발언과 관련, 국무위원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현재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를 필두로 한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도 어느 분야를 따로 떼서 보면 큰 그림을 볼 수 없다. 참여정부에서 햇볕정책의 이론적 배경을 만든 문 특보가 문재인 정부에서도 ‘브레인’ 역할을 맡아 총지휘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정책 실행은 2007년 남북 정상회담 실무를 주도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조 장관이 담당할 예정이다. 서 원장은...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대통령 특보와는 직접적인 사제 관계는 아니지만 대부로 꼽히며, 같은 연세대 정외과 출신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현 차관, 김기정 전 청와대 안보 2차장 등과 연결된다.
연세대 인맥도 눈에 띈다. 노무현 정부 초기 당시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이광재 국정상황실장, 천호선 참여기획비서관, 김만수 보도지원비서관, 노 전...
연정 라인의 좌장은 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인 문정인 연세대 정외과 명예특임교수다. 문 특보는 연대 철학과를 졸업했지만,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1994년부터 연대 정외과 교수로 활동했다. 조현 외교부 2차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됐다가 낙마한 김기정 교수는 강 장관의 같은 과 후배다. 김 교수는 1995년부터...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기 전까지만 해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6개월간의 외교 공백과 사드 배치 논란,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 발언 논란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구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미국을 방문한 역대 한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미국을 찾은 다른 나라...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문정인 외교안보 특보의 워싱턴 발언에 대한 일부 야당 및 언론의 공세와 ‘웜비어 사망 사건’ 관련 언론보도의 확산,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내각·청와대 일부 인사의 자질 논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이와 함께 대북 유화파인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와 국가 외교전략의 균형을 맞춰나갈 전망이다. 지난 16일 문 특보의 ‘미국 전략무기 전개 축소’ 발언에 대해 정 실장이 “한·미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한 대목은 그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주요약력
△1946년 서울 출생 △서울고·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5회 △외무부 통상국장...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워싱턴 발언 논란에 미국 일각에서 문 대통령이 ‘조건 없는 대북대화’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더불어 문 대통령은 “우선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동결시키게 하고 2단계로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이루어야 한다는 단계적인 접근방법의 필요성이 미국에서도 많이 제기되고 있다”며...
문정인 외교통일안보 대통령 특보는 21일 북핵 동결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 등 방미 기간 한 발언이 논란을 빚은 데 대해 “학자로서 얘기했을 뿐 이게 큰 문제가 되나”라고 말했다.
연세대 특임교수인 문 특보는 이날 오전 4시께 방미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학술회의에 가서 얘기한 걸 갖고 왜 이러냐”며 이같이 밝혔다.
문 특보는 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방미(訪美) 발언’이 연일 화제다. 문 특보는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말해 정치권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단 청와대는 선을 그었고, 야당은 즉각 경질을 촉구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특보의 최근 발언에 “외교ㆍ안보에는 실험이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한ㆍ미 동맹,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며 “최근 대통령특보 한 분이 한‧미 동맹을 훼손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문 특보 발언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 특보는 최근...
청와대는 19일 ‘북한이 핵ㆍ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에게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을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방미 중인 문 특보에게 오늘 연락을 드렸다”며...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홍 전 회장을 통일외교안보 특보로 위촉했고 위촉 직후 저희 쪽에 연락이 와 사의 표명을 했으며 몇 차례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저희 입장에서는 다른 특보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때 국민에게 말씀드리고 해촉할 생각이었는데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에서 (홍 전 회장이)...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홍석현 전 회장이 전날 청와대에 특보직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라며 “이에 대한 청와대 공식 입장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석현 전 회장이 특보직 고사의 뜻을 밝힌 가운데 전날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는 홍석현 전...
편에 설지, 반대의 편에 설지 진중하게, 야3당이 어디까지나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기준에서 판단하고 협조해줄 것은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방미중인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북핵동결’ 발언에 대해서는 “아무나 하지 않는 말을 용기 있게 했다고 해서 문제의 본질을 외면한 채 국내 언론이 호들갑스럽게 떠드는 것은 국익을 해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5·24 조치 해제,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주장했던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전날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남북 정상회담은) 현재의 난국을 극복할 방법”이라며 “정상회담은 꼭 해야 하는 당위적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이 강화됐으니 교류를 끊고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파국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