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의 '딜리버리 댄서의 구'(2022)는 가상의 서울을 배경으로 배달을 수행하는 여성 라이더 에른스트 모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는 배달 플랫폼과 알고리즘으로 인해 통제받는 라이더의 신체와 시간을 시각화하면서 오늘날 플랫폼 노동의 문제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청주관 5층 기획전시실뿐만 아니라 옥외 전시 플랫폼인 '미디어 캔버스'에도 참여 작가의 영상...
여성가족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 돌봄 경우 주중 낮에 79.7%가 돌봄기관(어린이집·유치원 등)을 이용한다. 돌봄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아이를 돌보는 사람은 모(80.5%), 외조부모(7.2%), 친조부모(3.4%) 순이다.
출산 적령기에 있는 30대가 가장 원하는 가족 지원서비스는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22.2%)로 조사됐다. 가장...
고용노동부의 '2022년 기준 일·가정 양립 실태 조사' 보고서를 보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7∼10월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5038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육아 휴직을 누구나 쓸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52.5%였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5~9인은 47.8%, 10~29인은 50.8%, 30~99인은 71.9%, 100~299인은 88.4%, 300인 이상은 95.1%였다. 규모가...
김선애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코로나19 이후 인구·산업구조 전환이 빨라지면서 고용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모든 연령·계층의 고용 안정과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중단 없는 노동개혁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출산율 반등과 함께...
연구팀은 “여성 및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국내 노동시장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기술 발전에 따라 근무방식의 변화가 이뤄진다면 장기적으로 근무여건 개선 효과가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이어 “다만 보다 유연한 근무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또한 지속돼야 한다”...
충북에서는 도랑에 빠진 33개월 아이가, 전신주에 깔린 70대 여성이 응급실을 찾지 못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의료계 주장대로 전공의 이탈이 사망의 직접적인 요인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허망하게 숨지는 사례가 줄을 잇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수술이 미뤄지는 암 환자들은 하루하루가 공포의 나날이다. 난산 증상을 보이는...
17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은 33.6%로 직전 조사인 2020년보다 3.2%포인트(p) 증가했다. 자녀 계획 여부에 대해 '없음'이 66.3%를 차지해 '있음'(8.4%)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전체 응답자 가운데 출산 적령기라고 할 수 있는 '30세 미만', '30세 이상~40세 미만'에 있는 63.4%가 자녀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저출산...
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남성 가사 참여도(여성 대비 무급노동시간 비율)가 일본과 튀르키예에 이어 세번째로 낮고, 합계출산율은 꼴찌라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는 게 KDI의 설명이다.
유자녀 여성과 무자녀 여성의 경력단절 확률 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출산율 저조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무자녀 여성의 조건부 경력단절 확률은 2014년 33...
하루 평균 노동 시간도 남성에 비해 많았다. 여성농업인은 농번기에는 48분, 농한기에는 1시간 19분 더 일하는 것으로 인식했다.
하지만 농업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39.4%로 집계됐다. 농업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지만 말 그대로 경영권은 없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여성농업인의 농업경영체 등록 지위는 경영주 23.0%, 공동경영주 27.6...
높은 평가를 받은 분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한 제조업 투자 △낮은 실업률과 임금 불평등 감소 △노동시장에서의 여성과 흑인 성장 △소비심리 개선 등을 거론했다.
백악관은 “많은 전문가는 경기침체를 예측했고 일부는 100% 확률로 침체를 주장하기도 했지만, 2023년 미국 경제는 예상을 깨뜨렸다”며 “그럼에도 미국인들이 지속적인 실질 임금 상승과...
FOCUS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국채 백서, ‘국채 2023’ 발간
△군 장병 대상 ‘찾아가는 경제교육’ 본격 개시
△과자로 통계 만들기, 재미있어요
△홍두선 차관보, ‘원스톱 수출 119’ 화성 현장 방문
△김윤상 차관, 군 처우 및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장병과 직접 소통
△김병환 1차관, 인구감소지역 내 소규모 관광단지 후보지...
사무직 여성은 55세, 공장직은 50세에 정년을 맞는다. 싱가포르국립대 동아시아연구소의 버트 호프만 소장은 “중국 노인들이 2035년까지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노동에 참여한다면 약 4000만 명이 더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도 필요하다. 중국 노동자의 약 4분의 1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선진국의 농업 종사 인구는 3...
녹색정의당 “노동자‧서민‧기후위기‧여성 위해 선택해달라”조국혁신당 “한국 민주주의 위태로워...나라 구할 한표 달라”새로운미래 “사법리스크 없는 당당한 정권심판에 투표해달라”개혁신당 “합리적‧도덕적 선택으로 정치 변화 만들어야”
군소정당들도 4·10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유권자를 향해 투표를 독려하면서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섰다....
이번엔 누리호 성공 주역인 여성 과학자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 지역 현역 5선 중진 의원인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의 신구대결이 펼쳐진다.
과학기술의 요람인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를 품고 있는 유성을은 젊은 층이 많고, 30여 개 정부출연연구원 소속 노동조합이 있어 진보 정당이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본투표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7일 본지가 만난...
성평등 영역에서는 여성 직원 비율 확대, 여성 리더 양성, 직장 내 양성평등 문화 조성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동일 가치 노동에 대한 동일 임금을 실현하기 위해 직무 중심 임금 체계를 확립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실질적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포워드 패스터(Forward Faster)’ 가입은 지속가능한...
‘민주당 영입인재 1호’, ‘전직 대통령실 참모’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두 여성 후보가 경기 의정부갑 지역에서 격돌을 벌이고 있다.
의정부갑은 대표적인 진보 정당 강세 지역이다. 민주당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내리 6선을 했고, 오영환 새로운미래 의원도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이곳에서 당선됐다.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영입인재...
고용노동부는 4월 1일부터 5개 고용센터에서 ‘지역 맞춤형 고용촉진장려금’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은 광주고용센터, 안양고용센터(경기), 전주고용센터(전북), 서울남부고용센터, 청주고용센터(충북)다. 각 고용센터는 중증장애인, 여성 가장, 국민취업지원제도 이수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지역 상황에 맞춰 추가로 선정·발굴해 집중...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제품은 개인이 직접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유해성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누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며 “유해성 검사를 강화해 제품과 생산자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피해를 줄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중국산 유해성 제품 유통 및 단속 관련 제도적으로...
이어서 한국의 저출산 현황을 발표한 유진성 한경연 수석연구위원은 여성이 출산을 꺼리는 가장 큰 요소는 경력 단절이라고 설명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출산율 격차를 지적하면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정착시키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혁하는 것이 출산율 제고를 위한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ㆍ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