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활동적인 내조를 지향하며 공개적인 행보를 보인 것과 대조된다. 아키에 여사는 해외 순방 때마다 상대국 영부인을 만나 적극적인 외교를 펼쳐왔다. 반면 관계자들은 마리코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외교 활동에 나서는 일은 적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강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또한 건강문제로 급작스럽게 사임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서한을 보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아베 총리의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아베 전 총리와 아키에(아베 총리의 부인) 여사가 문 대통령 내외에게 재임기간의 소회를 적은 이임서한을 각각...
제2차 아베 정권이 출범한 2012년 12월 이후 7년 8개월 만의 총리 교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하원 격인 중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총리 지명선거를 통해 스가 자민당 신임 총재를 제99대 일본 총리로 뽑았다. 총 투표수 462표 가운데 314표를 얻어 과반 232표를 크게 웃돌았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가 134표...
일본 총리가 바뀌는 건 2012년 12월 아베 신조 총리가 취임한 후 7년 8개월여만이다. 같은 날 아베 신조 내각의 총사퇴와 스가 내각 출범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스가 시대’가 막을 올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아베 내각은 16일 오전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총사퇴했다. 이에 따라 일본 중의원(하원 격)은 같은 날 오후 본회의에서 새 총리...
일본에서 총리가 바뀌는 것은 제2차 아베 정권이 출범한 2012년 12월 이후 7년 8개월 만이다.
일본 하원 격인 중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총사퇴에 따른 새 총리 지명선거를 통해 과반 지지를 얻은 스가 총재를 제99대 총리로 뽑았다.
이어 실시되는 참의원(상원) 지명선거에서도 자민·공명 두 연립 여당이 과반 의석을 점유하고 있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역시 경기부양책 ‘아베노믹스’의 성장전략으로 여성의 사회적 참여 확대를 내세우며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정작 총재 선출 과정에서는 여성 정치인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출마를 희망한 여성 정치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노다 세이코 전 내무상과 이나다 토모미 전 방위상이 이번 총재 선거를 앞두고 출마 의사를...
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재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정치 공백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베 신조 총리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내가 바라는 사회는 자조와 공조(公租), 공조(共助), 인연”이라며 “국민을 위해...
16일 임시국회가 열리면 스가는 아베 신조의 뒤를 이어 새 총리로 지명된다.
스가가 새 총리가 되면 가장 먼저 실시하겠다고 주장해 온 것이 철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이다. 아베 정권은 코로나19 감염을 판정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을 관리하지 못했다. 그 요인으로는 의료시스템 미비와 의료진의...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진행된 자민당 신임 총재 선거에서 534표 중 377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됐다. 스가 신임 총재는 16일 임시국회에서 제99대 일본 총리로 정식 지명된다. 8년 가까이 아베 내각의 대변인이자 핵심 인사였던 그는 “아베 총리의 정책을 확실히 계승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스가 요시히데(71) 일본 관방장관이 14일 ‘포스트 아베’를 선출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16일 소집되는 임시 국회에서 정식으로 제99대 총리로 선출되면 ‘스가 시대’가 공식적으로 막을 올리게 된다. 2012년 12월 26일 아베 신조 총리가 취임한 후 7년 8개월여만의 총리 교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14일 실시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뒤를 잇게 될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재의 첫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4일 0.65%, 토픽스지수는 0.88% 각각 상승으로 마감했다. 스가 신임 총재가 아베노믹스를 계승하는 한편 중의원(하원) 해산과 조기 총선거로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아베 총리가 건강 악화로 중도 퇴진을 밝히면서 치른 선거여서 남은 임기를 채우는 성격이 강하다. 또 전임 아베 총리가 주도한 선거에서 뽑힌 자민당 의원들과 일부 제한된 당원 대표들의 투표로 선출됐다는 점에서 국민 전체의 신임을 얻은 것도 아니다.
이에 따라 스가 신임 총재가 정통성을 확보하고 장기 집권의 길을 트기 위한 정치적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의 오른팔’로 불리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당선되면서 악화일로인 한일 관계에 변화가 올지 관심이 쏠린다.
스가는 아베 신조 현 총리의 후계자로 불리는 인물인 만큼, 한일관계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정치권과 외교가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일각에서는 “더 나빠지지 않으면 다행”이라는 회의적인 전망까지...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14일 건강 문제로 사임을 표명한 아베 신조 총리의 뒤를 이어 집권 자민당의 총재 자리에 올랐다. 주요 외신들이 이 소식을 긴급 타전하며 그동안 아베 정권 내 스가 신임 총재의 역할과 그의 배경, 정책 연속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미국 CNN방송은 “스가 신임 총재는 아베 총리의 비서이자 대변인으로 활약하며 오른팔...
건강 악화를 이유로 중도에 물러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부터 바통을 넘겨 받은 스가 요시히데 자민당 신임 총재의 인생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스가 신임 총재는 세습·파벌 중심의 일본 정계에서 ‘뒷배경’ 없이 권력의 최정점에 오른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로 인해 ‘자수성가 총리’라는 말이 나온다.
1948년 일본 동북부 아키타현의 딸기 농가에서...
아베 신조가 ‘일본 최장수 총리’라는 화려한 기록을 남기고 8년 독주 체제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그의 뒤를 잇게 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아베 총리는 재임 기간에 놀라운 기록들을 남겼지만, 폭발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완만한 것이 대부분. 이런 아베의 유산을 진전시킬지 여부는 전부 스가의 몫이다.
우선, 스가 신임 총재는...
사실상 ‘아베 정권 시즌 2’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기존의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통상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는 일본 수출규제가 전화위복이 되고 있다면서도 추가 제재를 우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국 관계의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일본의 리더십이 바뀐 것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14일 아베 신조 총리의 뒤를 이어 집권 자민당 총재에 당선됐다. 스가 신임 총재는 16일 열릴 임시국회에서 제99대 일본 총리직에 오른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총재 선거를 진행한 결과 스가 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을 꺾고...
‘포스트 아베’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14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몇 번이나 관방장관을 그만두고 싶었다는 소회를 털어놨다. 이날 회견은 2차 아베 신조 정권 출범 이후 3213번째 관방 기자회견이다. 또 이날 오후 자민당 총재에서 당선되면서 관방장관으로서 마지막 정례 기자회견이 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