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자민당 총재 선거 승리 후 총리직 선출각료 20명 중 첫 입각만 13명...스가, 아베 때보다 늘어외무상과 방위상은 유임...아베 측근들 요직 차지반도체 등 주요 물자 확보·중국 의존도 낮추기 나설 듯
일본 100대 총리가 4일 선출됐다. 지난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20명의 각료를 이끌고 새 내각을 출범한다.
NHK방송에...
기시다 내각은 아베 신조 정권의 연장선이 될 전망이다.
관방장관에는 마쓰노 히로카즈 전 문부과학상이 내정됐다. 마쓰노는 2012년 미국 지역지에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강제성과 일본 정부 책임을 부정하는 의견 광고를 아베 당시 자민당 총재 등과 함께 낸 인물이다.
경제산업상에는 아베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이 기용될 것으로...
'온건 보수' 기시다, 개혁적 성향 고노 다로 제쳐2015년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끈 인물시장선 '아베노믹스' 계승 기대감
외무상과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등을 지낸 기시다 후미오가 29일 집권 여당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승리해 제100대 일본 총리에 오르게 됐다. 우리에게는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이끈 인물로 알려져 있다.
기시다 전 외무상이 각종...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를 지지하는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세제조사회장은 전날 아베를 만나 결선 투표 때 ‘2·3위 연합’을 협의했다.
실세인 아베와 아마리가 사실상 고노 견제를 위해 움직였다는 평가다.
다케시타파 회장 대행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총재 선거 하루 전날 기자회견에서 “대부분 기시다 지지로 정리됐다”고 파벌 대응 방향을...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고노 행정상은 고노 담화 주역인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 장남으로, 아베 신조 정권에서 입각하기 전까진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꼽혔다. 2019년 도쿄에서 일본인 취객을 구하다 숨진 의인 이수현 씨의 아버지가 별세하자 일본 정부를 대표해 조의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해 한일 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한일...
파벌이 없는 다카이치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지지를 토대로 당내 결집을 도모할 예정이며 노다는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닛케이는 “현재로서 파벌이 결정된 후보는 기시다뿐”이라며 “이번 선거는 파벌보다 토론을 통한 인기와 여론조사 반응 등을 고려해 개별 의원이 지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합의 직후부터 협상 과정에서의 피해자 배제 논란이 일었고, 합의 당시 일본 정부를 대표하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피해자들에게 사죄 편지를 보내는 문제를 놓고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국회 답변을 통해 천명한 것을 계기로 합의 내용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진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그 여파로 합의에 근거해 출범한...
하지만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등 일본 우익 세력은 교과서에 등장하는 ‘종군위안부’ 표현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문부과학성에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해왔다. 이후 2012년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 아베 신조가 총리가 되면서 고노 담화 사문화를 추진해왔다.
후보자가 난립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지지 의사를 밝힌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도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신임 총리의 최대 과제는 중국에 대한 대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기시다와 고노 모두 중국에 맞서 일본의 방위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보이는 점에 주목했다. 기시다는 그간 자민당 내에서도...
관영 신화통신 자매지인 참고 소식은 카이치 전 총무상이 강경우파로서 스가 직전에 8년 가까운 초장기 집권을 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역사관과 우파적 안보관에서 가장 가까운 차기 주자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중국 매체 '관찰자망'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의 차기 총리 가능성에 주목하며 그가 과거 일본의 적(敵) 기지 선제공격력 확보 필요성을 강조한 사실을...
스가 정권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지난해 9월 출범했다. 이후 코로나19 대응 실패 등으로 여론이 악화하면서 최근 지지율이 34%까지 추락했다.
닛케이는 “시장은 일본의 정책이 정체돼 있다고 평가한다”면서 “총재 선거를 통해 정책이 명확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경제 정책 기대감에 경기민감주...
스가 정권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따라 관방장관이던 그가 당내 5개 파벌의 지지를 받아 지난해 9월 출범하게 됐다.
하지만 이후 스가 총리의 지지율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 부실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강행 등에 따라 바닥을 기었다. 닛케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스가 내각의 지지율은 출범 이후 최저치인 34%까지 추락했다.
스가...
또한, 스웨덴의 철강기업 에스에스아베(SSAB)는 지난달 18일 수소에너지를 활용해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철강' 원자재를 볼보자동차에 납품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석연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철강생산은 전 세계 최초다.
스웨덴은 행사 기간 자국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국제수소컨퍼런스 등 다방면에서 조직위와 긴밀하게 협업한다....
과거 일본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은 대단히 높았다. 결국 아베 신조, 스가 요시히데로 이어진 우파 정권 9년간이 일본의 위기관리 능력을 후퇴시킨 셈이다. 현재 자위대를 지휘하는 장관이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노부오라는 점도 상징적이다. 아베 형제를 비롯한 우파들이 일본의 위상을 작정해서 떨어뜨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화를 독학한 그의 대표 작품은 ‘아베 마틴’. 그는 평생 8000개 이상의 그림을 만들고 1000여 개의 에세이를 작성하고 일러스트레이션했다. 인디애나 저널리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68~1930.
☆ 고사성어 / 무왕불복(無往不復)
‘가서 돌아오지 않는 것은 없다’라는 말이다. 인생사에는 이런저런 굴곡이 있게 마련이고, 남에게 끼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이 벌인 주요 전쟁에서 숨진 246만여 명을 신격화해 제사를 지내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신사다. 이 중 90%에 가까운 213만여 명은 태평양전쟁(1941년 12월~1945년 8월)과 연관돼 있다. 태평양전쟁을 이끌었던 A급 전범 14명의 위패도 보관돼 있어 군국주의 조장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전 대표는 정부 대표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당시 총리를 만났는데 현지 언론은 불편해하는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는 얘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며 “한국 언론 보도를 봐도 구체적 합의나 진전이 이뤄진 게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교착된 한일관계를 녹이는 게 당시에는 목표였고 그에 기여했다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전 대표는 정부 대표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당시 총리를 만났는데 현지 언론은 불편해하는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는 얘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회담 내용 전체를 발표한 게 아니라 일본 측 입장 중심으로 한 것이라 한국 측 발표를 참고하는 게 옳다”고 일축했다.
그러자 추 전 장관은 “한국...
스가 내각의 사상 최저의 지지율로, 아베 신조의 2차 정권(2012년 12월~2020년 9월) 때의 최저 지지율인 29%(2020년 5월)보다도 낮다.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도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 후 지지율 상승에 대한 기대가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지지율 하락은 올림픽 기간 한층 거세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때문이라는 분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