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 선박에는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IMO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비하기 위한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설치된다. 스크러버를 설치하면 저유황유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유황유를 연료유로 사용할 수 있다.
확보된 초대형 선박들은 4월1일부터 시작되는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 서비스에 투입된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해운사들은 황 함유량이 낮은 저유황유를 사용하거나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탈황장치(스크러버)를 선박에 설치해야 한다. 해운사들은 설치하는데 선박 1대당 약 70억원의 비용이 드는 스크러버 대신 저황유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만큼 국내 정유사들의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등 대형 정유사들은 강화된 규제에 대응하기...
한편 S&P 글로벌플라츠는 이 보고서에서 스크러버를 장착한 선박을 2400척으로 추정했다. 2020년 말까지 3500척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유 업계에서는 저유황유 시장의 최대 변수로 스크러버를 꼽는다.
스크러버란 선박 자체적으로 고유황 중질유에서 황을 걸러낼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선박들이 자체적으로 스크러버를 설치하면 굳이...
2월 국내 중견 선사인 동진 상선과 80억 원에 선박 배기가스 탈황설비인 삭스 스크러버(SOx Scrubber) 설치공사 계약을 맺어 연내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4월에는 국내 최대의 선박 유지·보수업체인 현대글로벌서비스와 기술협약을 맺고 삭스 스크러버 개조를 위한 엔지니어링 용역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의 기초역량을...
IMO 2020이 시행됨에 따라 전 세계 선박들은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3.5%에서 0.5% 이하로 낮춰야 하는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법은 △저유황유 사용 △LNG(액화천연가스) 사용 △스크러버(배기가스 저감창치) 세 가지다.
내년부터 저유황유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장기 침체기를 겪고 있는 정유업계는 그저 반가울 따름이다.
기존 선박에 막대한...
공격적인 디스플레이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중국 기업들뿐만 아니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가 나오기 시작하면 장비 발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셈은 지난 9월 HKC 면양 LCD 라인에 56억 원 규모 칠러 및 스크러버 공급을, 지난달에는 티안마(Tianma) 우한 OLED 라인에 16억 원 규모 칠러를 공급한 바 있다.
관건은 선박에 부착하는 탈황 설비인 스크러버(Scrubber)를 설치한 선박들이 얼마나 되느냐다. 스크러버를 설치한 선박들은 굳이 저유황 중질유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SK에너지 관계자는 "스크러버 단 선박은 3000대 정도로 추정된다"면서도 "비용이 많이 드는 스크러버 설치에 대해 망설이는 선주가 많다. 만약 설치하고...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규제에 따른 스크러버 설치도 예상보다는 적은 수준이라 저유황유의 수요가 기대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SK이노베이션의 수혜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화학·윤활유사업의 경우는 계속된 글로벌 신·증설 및 경기 둔화 여파로 3분기에도 보합세 시황이 이어졌다.
화학사업은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에도...
우선 내년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배기가스 중 황산화물 감축)에 대비해 전체 선박의 80% 가까이 스크러버(오염물질 저감장치)를 장착 또는 장착 중인 현대상선 입장에서는 공급 차질, 가격 상승의 문제가 우려되는 저유황유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스크러버를 장착한 선박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유황유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실제...
◇ '세계 최초' 스크러버 설치한 대형선박 = 블레싱호는 지난해 5월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로부터 인수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중 하나로 프로미스호와 쌍둥이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로 이 배는 1만1000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적재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길이는 330m로 이 배를 세운다면 프랑스 에펠탑(300m)보다 높다.
특히 이 배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으로...
"스크러버가 도대체 어디에 있어요?"
10일 늦은 밤, HMM블레싱호에 승선하자마자 궁금했던 점은 전 세계 대형 선박 중 최초로 설치한 '스크러버' 위치와 모양이었다.
스크러버는 엔진이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내 황산화물(SOx)을 물로 씻어내며 비중을 줄여주는 장치다.
지상 7층을 다 둘러봐도 보이지 않았던 스크러버는 지하(언더데크)에...
한국동서발전은 1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부울경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 팬오션과 유연탄 장기용선 수송선박 탈황설비(스크러버)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20 환경규제' 시행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IMO가 환경 보전을 위해 선박 연료유 유황분을 2020년부터 0.5%이하로 제한하는 규제를 결의함에 따라...
이 때문에 해운사들은 배에 탈황설비(스크러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탈황설비 설치로 일정 기간 선박 운항이 불가능해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25일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선박 사이즈나 타입에 따라 스크러버 설치로 인한 운항 중단 기간은 다를 수 있지만 통상 2달 정도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선박 공급 감소는 화물 운임...
대비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통적으로 NAND 산업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장치/장비 공급사가 관심 대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0년 WISEfn 기준 컨센서스 P/E가 매력적인 기업으로 유니셈(4.8배, 스크러버), 케이씨텍(6.9배, 평탄화장비), 테스(7.2배, 증착장비와 선택적식각장비), 원익IPS(10.6배, 증착장비) 등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2020년부터 시행되는 IMO 황산화물규제에 대비해 스크러버를 장착했으며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을 탑재해 연료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건조된 신조 선박이 국내 해운과 조선의 시너지 효과를 넘어 화주 협력까지 이어진 첫 사례”...
계약 선박은 5만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으로 배기가스 환경 규제 물질인 황산화물(SOx)을 처리할 수 있는 스크러버가 탑재된 친환경 ECO 선박이다.
선박들은 진해 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0년 4분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선주사 요청에 따라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신영증권 엄경아 연구원은 “2020년부터 강화하는 공해상 황산화물 저감규제에 대응하려는 방법으로 회피책(스크러버 장착, LNG 추진선 투자)을 선택하는 골든타임은 한 차례 지나갔다”며 “2018년보다 2019년 상반기에 선박 신규투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며, 이는 필요 선박 투자에 대한 시기 조율에 불과해 저황유 가격의 방향성이 잡히는 6개월 이내...
에쓰오일은 24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IMO 2020 시행에 따라 유조선 중 대형업체 상당이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쪽에 투자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스크러버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은 없다”며 “나중에 LSFO(저유황유)나 디젤을 혼합해 공급하는 제품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MO는 2020년부터 선박 연료유에 적용되는 황산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