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정부와 우리 기업은 이러한 위기를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의 대일(對日)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기회로 삼았다. 2019년 7월부터 민관이 합심해 반도체 소재국산화 및 공급망 확보에 박차를 가한 결과 3대 품목의 대일 의존도가 크게 낮아졌다. 실제 50%에 육박하던 불화수소의 일본 의존도를 10%대로 낮췄고, 불화폴리이미드는 대체소재 채택으로...
다만, 반도체 소재국산화율은 50%, 장비·부품은 각각 20%, 0%에 그치는 등 여전히 과제는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2년간 정부가 소부장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일부 품목에 대해선 실제로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어느 정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품목들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산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준...
게다가 초순수 생산 설비의 주요 기자재 중 불소수지(PVDF)와 테프론(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 섬유) 계열 부품은 전략물자에도 해당돼 국제정세 변화에 대한 위기관리능력 확보가 절실한 소재로 손꼽힌다.
더욱이 고순도 공업용수 해외시장은 초순수 생산에 요구되는 수처리 단위공정이 갈수록 복잡·다양해지는 데다 환경 인식의 강화로 수처리약품 대신...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우리 정부가 추진해 온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9241억 원을 투입해 2000여 건의 특허를 출원ㆍ등록하고 3만 건이 넘는 기업 지원 서비스 등 경제성과를 창출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유망 첨단소재 기술 확보를 위한...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국산화 비율을 소재 43%, 부품 72%, 장비 87%까지 확대했다.
김 사장은 “현재 에너지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고 전례 없이 급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의 오늘은 미래 먹거리 주도권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도해 K배터리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이룩한 기업, 관련 예산을 조속히 처리한 국회 등 모두가 합심해 이룩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 역시 소부장 기술자립 비전에 함께 했다”며 “긴급대책을 수립해 수입선 다변화를 통한 대체물량 확보에 주력했으며 소재 부품 연구·개발(R&D)과 소부장 클러스터 조성 추진, 장기적인 부품 국산화 추진에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연구원은 "일본 수출규제 이후 2년간 국산 소재·부품 개발 노력 강화, 수입선 다변화 등과 같이 긍정적인 부분이 상당히 발견됐지만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 폭도 다시 커지는 등 부정적인 측면도 다소 상존해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핵심 주요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장기적이고 대규모의 투자 전략 지속 추진 △국내·외 혁신 생태계 강화...
이부영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한국의 대일 소재부품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2010년 242억8000만 달러(약 27조1086억 원)에서 작년 153억7000만 달러로 많이 줄었으나, 전체 무역수지 대비 비중은 여전히 16.2%의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까지 대일본 무역수지 적자가 줄어든 것은 한일 양국 간 교역 규모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있었다”며 “일본 의존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정부는 소재·부품 분야의 수입처 다변화 및 일부 소재ㆍ장비의 국산화에 성공, 일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에서 일본의 영향력이 아직 큰 데다 장비 분야에서 국산화율이 낮아 연구개발(R&D)에서 제조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 걸쳐 기반이 되는 마더 팩토리(제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들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2년 전 일본의 주요 소재 부품에 대한 수출 규제 이후 이 같은 행보는 더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 공동 개발ㆍ투자 등 반도체 생태계 강화 속도
30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소 업체 백광산업과 협업으로 고순도 염화수소를 반도체...
◇소재·부품 수출 규제 '실패'…국산화·수입처 다변화 효과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 종합정보망'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의 소재·부품 누적 수입액 647억9500만 달러 가운데 일본 제품은 96억9600만 달러로 15.0%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1%보다 1.1%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
한국무역협회에...
신뢰성을 바탕으로 현재 35% 수준인 국내 인버터 시장 점유율을 5년 내 50%로 확대해 압도적 1위를 굳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내 저압 인버터 시장 규모는 약 2500억 원 수준으로 ESG경영 강화에 따른 탄소배출저감 트렌드와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인버터 수요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특수 활성탄소를 국산화하고 소재 자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고한 '산업용 특수 활성탄소 소재 부품 자립화 기술 개발'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올 4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단해 엄주섭 대표는 공기압 기기 국산화를 통한 1조 원의 수입 대체효과와 2000억 원의 수출 달성 등 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황산업 박준흠 대표는 전기ㆍ전자, 조선, 기계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과 상생형 일자리 만들기 등 고용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자립화를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술로 탄생한 고품질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재는 그동안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국내 바이오업체를 발굴 및 지원하고 국산화의 영역을...
셀트리온이 바이오 의약품 소재ㆍ부품ㆍ장비(이하 소부장) 국산화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4일 바이오 의약품 소부장 전문 업체 이셀과 본사 대회의실에서 자재 국산화 협약식을 열고 3년간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바이오 소부장 분야 중 정제 공정에 사용되는 싱글유즈백(일회용 버퍼제조용기)과 소모품 커넥터 키트(배양 공정에서...
전장부품의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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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테크
반도체용 로봇 국산화로 성장성 부각
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
국내 유일 반도체 진공로봇 상용화 기업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
김한룡 대신증권
다산네트웍스
영업 흐름 양호, 이미 내용상 실적은 괄목할만한 개선 중
일회성비용 빼고 보면 확실한 실적 개선 양상
자회사 구조 조정 상반기 완료, 하반기 흑자...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중소기업의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국산화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중부발전은 소부장 기술자립 촉진을 위한 발전 기자재 국산화 추진 5개년 로드맵(2020~2025년)을 통해 발전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복잡한 발전설비 부품을 국산화하려면 장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제품 상용화도...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추진한 물산업기자재(밸브) 성능시험에 대한 신규 공인시험기관 인정(認定)을 바탕으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시험기관인정협의체(ILAC)에 가입된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받는 것으로 발행되는 시험성적서는 ILAC에 가입된 104개국에서 상호인정...
한화시스템이 소재ㆍ부품ㆍ장비(방산분야)와 신사업분야(UAMㆍ위성ㆍAIㆍ블록체인 등) 유망 중소벤처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과 기술개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자상한 기업으로 나선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경기 용인에 있는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에서 한화시스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소ㆍ부ㆍ장(방산)과 신사업분야 핵심 기술보유 유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