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공익재단이 소설 ‘파친코’ 이민진 작가를 비롯한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6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발표한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 이민진 소설가ㆍ칼럼니스트 △가족화목상 민행숙 △청소년상 봉민재, 이지훈, 조원우, 박은비, 도지나 학생 등 총 8명이다.
여성환경연대는 환경문제를 여성의...
프랑스 현대문학의 대표적인 여성 소설가 에르노는 자전적 소설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직접 체험하지 않은 허구를 쓴 적은 한 번도 없다’는 소신을 바탕으로 작품에서 인간의 욕망과 날 것 그대로의 내면의 감정과 심리를 거침없이 파헤친다. 선정적이고 사실적인 내면의 고백은 때론 논란이 되는 문제작을 낳기도 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칼...
정직함은 이 세상에서 최고의 처세술이다.”
에스파냐 소설가. 레판토 해전에서 왼손을 쓰지 못하는 상처를 입은 그는 에스파냐의 기사 이야기를 패러디한 소설 ‘돈키호테’를 썼다. 셰익스피어와 함께 성격묘사의 요령을 알고 있는 보기 드문 작가라는 평을 듣는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547~1616.
☆ 고사성어 / 양두구육(羊頭狗肉)
‘양 머리에 개고기’라는 뜻....
프랑스 유명 소설가인 오노레 드 발자크는 ‘커피 애호가’로 유명합니다. 소설을 쓸 때 어려움을 겪으면 주저 없이 커피를 마실 정도였죠. 어쩔 땐 하루에 50잔 이상 마시기도 했답니다. 커피의 힘(?)으로 발자크는 생전에 70권이 넘는 책을 썼지만, 말년에는 카페인 중독으로 상당히 고생했다고 합니다.
발자크처럼 우리나라 사람들도 커피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들은 훨씬 뛰어나고 항상 그래왔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영국 소설가. 고도(孤島)에 상륙한 소년들이 원시적 생활을 하는 우화 소설 ‘파리 대왕’이 대표작. 인간을 근본적으로 악으로 보는 그는 극한상황을 설정해 환상적이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심각한 인간관을 제기한 작품을 주로 썼다. 그밖에 ‘첨탑’ ‘구리 나비’ ‘열문’을 남겼다. 그는 오늘...
☆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명언
“샘에서 솟아나는 물이 겨울에도 얼지 않듯이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우정은 불행이 닥쳐도 식지 않는다.”
미국 소설가. 변경(邊境)을 배경으로 백인과 인디언의 관계를 다채롭게 묘사한 ‘가죽 스타킹 이야기’, ‘모히칸족의 최후’가 대표작이다. 그는 특히 사회소설에서 격렬한 움직임과 서스펜스가 풍부한 로맨스를 다루었다....
청년공 현실 담은 ‘쇳밥일지’…2022년 버전 ‘전태일 평전’문재인 전 대통령 “이 시대 청년 노동자 목소리 담았다”지난달 23일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올라
“어떤 젊은이가 갑자기 책상에 앉아서 뭔가를 쓰기 시작한다면 지금 그의 내면에서 불길이 일어났다는 뜻”이라고 한 어느 소설가의 말처럼, 천현우 작가의 노동 에세이 ‘쇳밥일지’ 역시 그러한 불길을...
☆ 폴 부르제 명언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프랑스 소설가이며 평론가. 그의 명저 ‘현대심리 논총’으로 당시 부당한 취급을 받던 스탕달이 재평가되었다. 과학 만능주의에 의한 정신의 위기를 예리하게 파헤친 ‘제자’ 이후 ‘역마을’ ‘이혼’ 등 전통주의 작가로서 종교와 가정문제를 다룬 작품을 주로 썼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 트루먼 커포티 명언
“인생은 3막이 고약하게 쓰인 조금 괜찮은 연극이다.”
영화 각본도 쓴 미국 소설가다. 그의 저작은 고독한 인간이 자아내는 여러 공상 세계를 기교 넘치는 화려한 문체를 구사해 표현한 게 특징이다. 주요 저서에는 도시의 요정과도 같은 여성을 그린 ‘티파니에서 아침을’, 논픽션 인간 스케치 ‘관찰’ 등이 있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떴다....
이 책에 대해 최은영 소설가는 “누군가의 상처받은 마음을 안아주고 싶을 때, 이 책은 그 마음을 대신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우리 품 안에서 곤히 잠든 사랑을 두드려 깨우는 마음의 힘이 이 책에 있다”고 말했다.
‘은혜씨의 포옹’은 제목 그대로 ‘포옹’이 핵심인 책이다. 은혜 씨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의 포옹이 사람과 사람의 경계를...
지난 2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영화 ‘소설가의 영화’가 초청되며 두 사람이 2년 만에 해외 공식 석상에 나란히 참석해 화제를 빚기도 했다. 당시 홍 감독은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고, 김민희와 함께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하는 등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홍 감독의 장편영화 ‘탑’은 다음 달 8일 열리는 제47회...
그 마음이 부디 전달되었기를 바란다.”
2017년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이현석의 첫 장편소설이 창비에서 출간됐다. 이 소설은 의료계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실제 의사이기도 한 저자의 서술이 이야기에 사실성을 더한다. 저자는 “나만 아니면 된다”는 식의 이기주의와 시스템의 부조리를 ‘서핑’이라는 스포츠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장편소설 ‘하얼빈’을 추천한 것에 대해 소설가 김훈이 “참 두려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김훈은 15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서 “문 전 대통령이 ‘하얼빈’을 SNS를 통해 추천했다. 어떠셨냐”는 질문에 “저는 제 글을 다른 사람이 읽는 걸 보면 참 고맙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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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례(소설가·필명 예나) 씨 별세, 김용범(전 연합뉴스 국제국장) 씨 부인상 = 1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16일 오전 10시, 02-3010-2000
▲정주환 씨 별세(전 KBS PD), 이경숙 씨(전 단국대 교수) 남편상, 정용성·용진 씨 부친상, 박경옥 씨(엔씨소프트) 시부상 = 14일,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102호실, 발인 16일 오전...
전자책 분야 1위는 에코 페미니스트 소설가 최정화의 제로 웨이스트 실천기 ‘비닐봉지는 안 주셔도 돼요’가 차지했다. 이어 제35회 소설추리신인상 수상 작가 유키의 소설 ‘밀어줄까?’가 2위에 올랐다.
한편 온·오프라인 판매를 종합한 교보문고의 8월 2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김훈의 ‘하얼빈’이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하얼빈’은 남성...
김금희 소설가, 김수이 문학평론가, 정우영 시인, 한기욱 문학평론가 등이 참여했다.
선정 이유에 대해 심사위원회는 “장시간 토론을 펼친 끝에 동시대 청년들의 고단한 삶의 비애와 항의를 독특한 다변(多辯)의 시적 어법과 리듬으로 담아낸 최지인 시집, 오늘날 한국문학에서 보기 드문 농촌의 삶을 실감 나는 전라도 사투리와 인물들로 생생하게 그린 정성숙 소설...
시 부문에는 이병일, 이영주, 장철문 시인이 참석했고, 소설 부문에는 김성중, 이승우, 정용준, 표명희 소설가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 후보로 선정된 청소년들과 문학수업, 작가와의 대화,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문예 캠프 참가자 중 지속적인 문학 활동을 통해 추후 등단하는 신진 문인에게는 소정의 문예 창작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
미국의 소설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가 1955년 발표한 ‘재능 있는 리플리 씨(The Talented Mr. Ripley)’의 소설 속 인물에서 유래했다. 1960년 프랑스의 르네 클레망 감독, 알랭 들롱 주연의 영화 ‘태양은 가득히(Plein Soleil)’로 만들어져 신인 배우였던 알랭 들롱을 전 세계의 팬들에게 소개했고, 1999년에는 맷 데이먼과 귀네스 펠트로 주연의 ‘리플리’로 재해석되기도...
내게는 그 시절이 그랬다.”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로 선정되며 파란을 일으킨 소설가 박상영. 그의 신작 ‘믿음에 대하여’가 최근 문학동네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대도시의 사랑법’, ‘1차원이 되고 싶어’를 잇는 사랑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박상영은 이 책에서 삼십 대의 생활상을 통해 일과 사랑, 사람과 관계의 이야기를 특유의 재기 발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