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인 ‘소설가의 영화’ 상영 전 무대에 오른 홍 감독은 영어로 “인사와 함께 어떤 말을 해야 하는데,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여러 영화를 만들었고, 제가 만든 영화들은 그 순간 제가 가졌던 생각을 각각 담은 것”이라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저는 무엇을 했는지 잘 몰랐다. 여태껏 이런 방식으로 영화를...
특히 지난해 2월 열린 제72회 베를린영화제 시상식에서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홍 감독은 “정말 기대하지 않았다. 너무 놀랐다. 무슨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다”며 영화에 출연한 배우이자 자신의 연인인 김민희를 불렀다.
김민희는 무대에 올라 “오늘 상영에서 관객들이 영화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느꼈다. 감사하다는 말을 못 드리고...
그러면 너무 늦어진다.”
프랑스 극작가·소설가. 단편집 ‘시골 여자들’로 등단한 그는 외교관 생활 틈틈이 쓴 소설 ‘지크프리트와 리므잔의 사람들’이 루이 주베의 눈에 띄어 상연되며 성공해 극작가로 인정받았다. 기발한 상상력과 풍부한 에스프리가 담긴 문체로 시적 연극의 신풍을 극단에 불어넣었다는 평을 듣는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882~1944....
홍 감독은 베를린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그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감독상), ‘인트로덕션’(각본상) 등의 작품으로 이 영화제에 초청받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작년에는 ‘소설가의 영화’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올해 베를린영화제는 내달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그 사람이 전화를 걸어주거나 내 집에 와 주기를 바라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2022년 노벨문학상을 거머쥔 프랑스의 저명 소설가 아니 에르노(1940~)의 대표작 ‘단순한 열정’(1991)의 첫 문장이다. 이 단편은 분류하자면 ‘야하고 부도덕한 소설’이다.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프랑스 중년 여인이 러시아 출신 연하 유부남과 격정적인 사랑을...
☆ 러디어드 키플링 명언
“열정과 용기가 사라지고 나서 한참 후에도 다시 힘을 내서 계속할 수 있는 것은 ‘계속하라’라고 말하는 의지 덕분이다.”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린 시절에 자연스럽게 동서양 문화를 경험한 점과 당시 제국주의 문화적 혜택을 받은 점, 또 타고난 문학적 재능은 그의 삶과 문학에 큰 영향을...
소설가 서권이 2009년 발간한 이 소설은 부패한 권문세족과 무능한 왕에 의해 백성이 신음하던 무렵의 장수 이성계가 황산도 대첩을 벌이며 개혁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 전 회장은 곧바로 수원지검으로 이동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과 연락 주고받은 것 없나’라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변호사비 대납...
소설가 김진명이 2004년에 책 ‘도박사’를 펴내면서 했던 말이다. 그로부터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이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도박이라는 구덩이에서 많은 사람이 구출되지 못한 채 허우적거리고 있다.
6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0단독 강민호 판사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 씨 등 6명에게 징역형과...
우리 이웃들은 감사의 미소 위에 그들의 인생을 건축하기 때문이다.”
의사, 소설가. 스코틀랜드 출생. 개업의로 지내다 과로로 병을 얻어 요양하게 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하였다. ‘모자 장수의 성’으로 데뷔해 대표작인 ‘천국의 열쇠’를 비롯하여 ‘성채’ ‘별이 내려다본다’ ‘고독과 순결의 노래’ 외 다수의 명작을 발표했다. 그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1896...
☆ 로맹 롤랑 명언
“언제까지 계속되는 불행이란 없다.”
대하소설의 선구가 된 ‘장크리스토프’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프랑스의 소설가·극작가·평론가. 독일 태생의 천재 음악가 장크리스토프의 고난과 파란 많은 생애를 감동적으로 표현하고 세기말적 사회의 문명 ·도덕을 비판한 이 책으로 작가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떨쳤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떴다. 1866~1944....
지난해 국내 출간돼 일본 소설로서는 이례적으로 40만 부를 판매하며 사랑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15일 ‘허삼관 매혈기’로 잘 알려진 중국 소설가 위화가 방한 강연을 열었지만 신작 '원청'은 교보문고 종합 51위로 국내 독자의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출판사 푸른숲에 따르면 '원청'은 청나라가 저물고 중화민국이라는 새 시대가 도래하는 격변기를...
☆ 칼릴 지브란 명언
“함께 있되 거리를 둬라.”
철학자, 화가, 소설가, 시인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레바논의 대표 작가다. 아랍과 비아랍, 이슬람과 기독교, 레바논과 뉴욕 등 이질적인 두 세계를 넘나들면서 특유의 이중적 세계관을 가진 그는 영어 산문시집 ‘예언자’, 아랍어로 쓴 소설 ‘부러진 날개’ 등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83~1931....
☆ 존 디디온 명언
“내가 글을 쓰는 것은 전적으로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내 눈에 무엇이 보이며,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아내기 위해서다.”
미국 소설가 겸 저널리스트다. 보그(Vogue)지 에디터로 일한 그녀는 다섯 편의 소설, 여덟 편의 논픽션 외에 한 편의 희곡과 다섯 편의 시나리오를 썼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 박경리(朴景利) 명언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소설가. 장편 ‘김약국의 딸들’을 발표하며 그녀는 자기 체험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시점을 확보해 제재와 기법 면에서 다양한 변모를 보인다. 그녀는 25년에 걸쳐 완성된 장편 ‘토지’로 대하소설의 새 장을 열었다. 통영 박경리기념관 동상 좌대에 새긴 어록. 오늘은 그녀가 태어난 날. 1926~2008....
다른 위험한 달로는 7월, 1월, 9월, 4월, 11월, 5월, 3월, 6월, 12월, 8월 그리고 2월이 있다.”
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자연인의 정신을 노래한 미국적인 일대 서사시 ‘톰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쓴 미국 소설가다. 사회풍자가였던 그는 남북전쟁 후에 사회 상황을 풍자한 ‘도금시대’와 에드워드 6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왕자와 거지’ 등 미국...
☆ 클라이브 스테이플스 루이스 명언
“오직 아이들만 즐길 수 있는 이야기책은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책이 전혀 아니다.”
영국 소설가. ‘반지의 제왕’ 저자 J.R.R. 톨킨과 친구 사이인 둘은 옥스퍼드대학에서 각각 영어와 영문학을 가르쳤다. 그가 쓴 판타지 소설 ‘나니아 연대기’는 나니아 왕국에서 벌어지는 선과 악의 갈등을 그린 시리즈 소설이다. 이후 소설은...
☆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명언
“사람됨은 그 사람의 행동거지에 의해 판단되는 것이지 그 사람의 자기소개에 의해 판단되는 것이 아니다.”
미국 소설가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그는 폴란드에서 이민해왔다. 독일어와 히브리어를 섞어 쓰는 유대인의 이디시어로 그는 평생 글을 썼다. 그는 작은 유대인 마을 거주민들과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바다를 건넌 미국...
‘의식의 흐름’ 대단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2, 13’ & ‘프루스트 그래픽’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의 대표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마지막 부문이 출간됐다. 작가가 1909년부터 본격적으로 집필하기 시작해 14년간 써 내려간 대하소설로 총 7편으로 구성됐는데, 사망 5년 뒤인 1927년...
‘알쓸신잡’에 출연했던 소설가 김영하와 ‘알쓸신잡’·‘알쓸범잡’에 나왔던 물리학자 김상욱 경희대 교수가 함께한다. 법의학자인 이호 전북대 교수와 천문학자인 심채경 박사도 참여한다.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유명한 장항준 감독과 다독가이자 여러 예술 분야에 관심을 보여 온 RM의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RM은 2015년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이후 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