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에 침을 뱉은 청년들이 당초부터 위안부 피해자들을 조롱하려는 목적이었으며, 같은 이유에서 "천황폐하 만세"를 외쳤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10일 경찰 측에 따르면 이 사건과 관련해 모욕 혐의로 입건된 20∼30대 A씨 등 남성 4명은 범행 동기에 대해 "위안부 피해자들을 조롱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CCTV 등에서 A 씨 등이 당시...
방송인 사유리가 태극기 셀카로 광복절을 기념했다가 돌연 삭제해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유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자요. Sweet dreams"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문양을 합성한 셀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사유리의 얼굴과 정수리에는 태극기 문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한국 네티즌은 해당 게시글에 환영의 뜻을 보냈다....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는 기림절과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소녀상 꽃밭' 작업이 진행됐다.
뉴욕플라워스쿨 출신의 플로리스트 임윤정(35) 씨는 1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광장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에 꽃밭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다.
임 씨는 소녀상 주변에 흰색과 연분홍색 꽃으로 이뤄진 꽃밭을 만들었고, 소녀상의 목에 꽃 목걸이를 걸어두는...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로 단절됐던 한·일 산업통상장관 회담이 약 2년 만에 재개됐다. 8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일본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성 대신이 만나 한·일 산업통상장관 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도쿄를 방문한 백 장관이 이날 세코 대신을 만나 양국의 실질적 경제협력 등을 논의하고...
'소녀상 지킴이'로 알려진 김샘(26) 씨가 24일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24일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ㆍ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샘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김샘 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대학생 2명에 대해서도 각각 벌금 50만 원과 벌금 30만 원을 선고한...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질렀던 극우 인사 스즈키 노부유키(53)가 범죄인 인도법에 따라 국내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13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스즈키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스즈키는 공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출석을 안 해서 재판이 공전되고...
이 위안부상은 소녀상이 아니다. 성인 여성이 눈가리개를 한 모습으로 서 있는 동상이다. 일본 정부는 이에 즉각 항의했으나, 필리핀은 오히려 일본 측을 무시했다. 한국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소녀상이나 위안부상이 건설되는 추세다.
일본이 전쟁 책임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는 이상 위안부 문제 등을 둘러싼 국제적인 갈등은 확대되는...
그런데 이와 같은 국제법적 문제는 차치(且置)하고 소녀상 이전·철거 합의는 또 다른 문제다.
소녀상의 정확한 명칭인 ‘평화의 소녀상’은 김운성·김서경 부부 조형예술가의 작품이다. 소유권은 정대협(挺對協·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있지만, 저작권은 이들 부부에게 있다. 저작권자는 ‘저작물의 내용·형식 및 제호의 동일성을 유지할 권리’, 즉...
문 대통령에게 이 할머니는 “대통령께서 여러 가지로 애쓰시는데 부담 드리는 것 같지만 이 문제는 해결해 주셔야 한다”며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하는데, 소녀상이 무서우면 사죄를 하면 된다”고 당부했다.
이옥선 할머니도 “우리가 모두 90세가 넘어 큰 희망은 없지만 해방이후 73년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사죄를 하지 않는다”며 “어린 아이를 끌어다 총질...
이어 소녀상 철거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보이지 않으면 아베가 평창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정부가 해야할 일은 합의 검증이 아닌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있는 소녀상 철거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아사히 신문의 시선은 이들과 조금 달랐다. 위안부 합의의 핵심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성...
주요 이면 합의 내용으로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시민단체 한국 측 설득 약속 △‘성노예’ 명칭 제외 일본 요구 수용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이전 문제 해결 노력 △해외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정부 지원 불가 △‘불가역적’ 표현의 한국 먼저 거론 등이다.
보고서는 또 당시 협상 시 주무부처인 외교부의 사실상 배제와 박근혜 전...
TF 보고서가 공개한 비공개 부분 내용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피해자 관련 단체를 특정하면서 한국 정부에 설득 요청 △제3국에 기림비 등을 설치하는 것을 한국 정부가 지원하지 않겠다는 약속 △한국 측이 '성노예'(sexual slavery) 표현을 사용하지 말 것 △주한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 이전에 대해 한국 정부가 적절히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 등이다....
SSGA는 지난 3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뉴욕 월가에 있는 황소 동상 맞은편에 소녀상을 세웠다. 대다수 기업 임원에 여성이 드물다는 점과 남녀 임금 격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관심을 촉구하기 위함이었다. 동시에 이날 SSGA는 자사가 투자하는 3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의 임원 진출을 높이는 지침을 발표했다. 그런데 여성의 경제 활동에 앞장서는 것처럼...
아베 총리는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일본대사관과 부산 총영사관 앞의 소녀상 철거 요구를 했으나 문 대통령은 “국민 정서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차는 크게 이슈화되지 않았다.
다만 아베 총리 새 내각의 외교·안보 분야에 어떤 성향의 인물을 발탁하느냐에 따라 정책 방향도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부산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뒤 급랭했던 한일 간 경제 교류가 재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국 정상이 연내에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도 일본 정부와 회의 일정 조율에 나서고 있다. 다만,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의원 해산권을 발동하며 내달 조기 총선을 천명하면서 한일 재무장관회의 일정은 다소 늦춰질 수...
서울 옛 주한일본 대사관 맞은편에도 평화의 소녀상과 나란히 설치 추진 중입니다.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은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또 추진중인 노동자상 건립에 대해서도 “북핵 등 안보상황이 위태로운 상황에 일본과 또 다른 논란거리를 만드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외교 공관 앞 노동자상 건립은 국격 훼손이다” 는 등의 의견도 나오고 있는...
시민들의 성금 모금운동으로 만들어진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북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경 상주시 서성동 왕산역사공원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됐다는 주민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소녀상은 콧등과 이마 등 얼굴 2∼3곳에 길이 3∼4㎝가량의 긁힌 자국이 있었다.
경찰은 누군가 날카로운 물체로...
이들은 서울광장을 출발해 광화문광장과 율곡로를 거쳐 주한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과 주한미국대사관으로 향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대한문 일대에서는 보수 단체의 ‘사드 배치 찬성’ 집회가 열릴 계획으로 혼잡이 예상된다.
또 광복절인 이날 오후 8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는 광복 72주년을 기념하는 ‘광화문시민, 광장음악회’까지 개최된다.
이에...
‘평화의 소녀상’이 서울 시내버스를 타고 서울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만난다.
동아운수는 14일 오전 평화의 소녀상을 태운 151번 서울 시내버스 5대의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제5회 세계 위안부의 날과 15일 광복절 72주년을 기리는 의미에서다. 소녀상을 태운 버스는 다음달 30일까지 총 45일간 운행할 예정이다.
151번 버스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