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생명보험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생보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수익률이 낮아져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늘었다. CEO의 연임에는 실적 지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에 임기 만료를 앞둔 생명보험사 수장들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허 대표는 지난해 1년 연임해 성공했다....
무해지형 보험이 금지된다는 소식에 보험사들 관련 상품 판매 실적이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당국으로부터 '절판 마케팅'을 벌인다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어 무해지 상품에 관한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중소 생보사들은 당국의 우려를 이해하지만 상품 자체를 퇴출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생보사의 한...
금융감독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 상반기 생명·손해보험사 경영실적’을 잠정 발표했다. 올 상반기 생보사 순이익은 2조7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2조1276억 원 대비 549억 원(2.6%) 감소했다. 보험영업에서 올 상반기 12조6586억 원 순손실을 기록해 작년 동기(11조8261억 원) 대비 손실규모가 8325억 원(7.0%)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2197.6을 보였던...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영업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방카슈랑스 채널 중심의 저축성 보험 실적 증가로 영업실적은 양호했지만, 일시납·단기 저축성 위주 보험영업 및 고금리 채권 매각을 통한 수익 실현을 지속하고 있어 장기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생보사의 재무건전성이 취약해지지 않도록...
주목되는 건 이들 생보사들은 선납수수료 제도가 폐지되기 전에는 상위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특히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6월 79억 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했다가 지난달 16위로 내려앉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절판마케팅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선납수수료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보험사들의 실적이 특히 감소했다”고 말했다.
선납수수료란...
보험업계에 따르면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단기납 저축성보험 실적은 교보생명 110억 원, 푸본현대 80억 원 등으로 전월 대비 2배가량 판매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생보사들은 최근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및 건전성제도(K-ICS)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저축성보험 비중을 의도적으로 줄여왔다. IFRS17 제도하에서는 저축성보험에서 지불해야하는 이자를 부채로 인식하기...
일례로 5조 원 넘는 금액을 조달하며 아직도 IPO 최대 규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생명 딜이 진행된 2010년, 생명보험 업종이 새로운 섹터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다른 생보사를 비롯한 금융주가 상승 랠리를 탔다. 2017년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이후 코스닥에서 한동안 제약ㆍ바이오 열풍이 분 것도 또 다른 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면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저금리 기조가 심화되면서 생명보험 산업에 대한 우려가 여느때보다 높은데다 생보사들의 가치 급락에도 불구하고 푸르덴셜생명은 인수 PBR은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PBR 0.22배의 3.5배에 달한다”며 “생명보험 산업에서 향후 규모의 경제 확보가 관건인 가운데 푸르덴셜생명의 규모상 열위는 향후 실적 개선...
KB금융 관계자는 “국내도 K-ICS(新지급여력제도)가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 될 예정임에 따라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보유한 생보사의 경우 지금보다 기업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최고의 자본적정성과 우수 인력을 보유한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금융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3500여만명 고객에게 든든한 우산이 되겠다”고 말했다.
◇생보 자산...
국내 생보사의 변액보험 순자산 총액은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91조5224억 원을 기록했다. 변액보험 순자산은 2월 23일까지만 해도 104조7405억 원이었다. 한 달 새 13조2181억 원(12.6%)이 사라진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주식시장이 흔들리자 변액보험이 크게 타격을 입었다.
변액보험은 납부된 보험료를 채권이나 주식 등에 투자해 성과를 분배하는 ‘실적 배당형’...
보험업계 관계자는 “우리 보험사의 실적 하락은 세계 모든 생보 산업이 겪고 있는 시장 포화가 근본적인 문제”라면서도 “한국은 저금리 장기화의 특징이 있었는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급격한 저금리로 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운용수익률 하락은 가속화되고 있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연 5%가 넘었던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현재 연 1%대에 머무르고 있고...
199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푸르덴셜생명은 전반적인 업황 부진에도 올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105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도 505.1%로 금융당국 권고치(150%)를 훨씬 웃돈다. 종신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돼도 자본 확충 부담이 적다는 게 업계 평가다.
앞서 매각된 오렌지라이프와...
통해 달라진 KDB생명의 모습이 시장에 제대로 전달된다면 이번 M&A에 대한 관심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산은은 2010년 3월 금호그룹 구조조정과 생보사 부실화에 따른 보험가입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인수했다. 이후 3차례에 걸쳐 매각을 추진했지만, 최저입찰가액에 못 미치는 등의 매각이 무산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채권 투자 수익률 하락에 따른 자산운용 수익 감소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특히 과거 확정 고금리 상품을 판매한 보험사 입장에선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운용자산 이익률 감소는 자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공시이율을 낮춰 방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생보사 평균 운용자산...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면 채널에 이어 TM 채널에서도 인보험을 공략해 수익성에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TM보단 CM(인터넷)에 집중하는 추세와는 반대로, 메리츠화재는 내부적으로 생보사를 목표로 세우고 영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늘어난 실적만큼 TM 채널 청약철회 비율도 높아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기준 메리츠화재 TM의 청약철회 비율은 17.11%로...
나신평은 지난해 생명보험사 잠정실적을 점검한 결과, 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저하된 가운데 일부 회사들의 경우 실적 저하 폭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5일 밝혔다.
나신평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은 지난해 4조369억 원의 순이익, 0.48%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을 시현하며 2017년과 유사한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삼성생명보험의 일회성이익인...
금융감독원은 25일 지난해 보험사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보험사 전체 당기순이익은 7조27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4%(5800억 원) 감소했다. 생보사 순이익은 4조369억 원으로 2017년보다 3.1%(1219억 원)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주식처분이익 1조 원이 포함된 수치로, 이를 제외하면 전년보다 순이익이 줄어들었다.
손보사...
이 밖에 해외 사업은 베트남과 중국, 인도네이사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내실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도 전무는 “베트남에선 3700억 원의 총자산을 확보했고 현지화를 통해 국내 생보사 가운데 최초로 손익분기점을 넘겼다”며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사업 초기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성장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