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논란의 원인은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고 대응에서 정부가 불신의 실마리를 제공한 데 있다고 본다. 실제 현장에서는 신성약품이 상온에 노출한 538만개 백신을 전수검사하고 적절한 회수와 폐기에 나섰더라면 바람직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한 의사는 “상온 노출 사고 직후 전량 폐기할 것으로 생각하고 물량 확보가 큰일이겠다 싶어 우선 가족들부터...
보건당국에 따르면 25일 기준 48만명분의 독감백신이 상온에 노출됐으며, 61만5000명분의 백신에서 백색 침전물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원인을 알 수 없는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16일부터 9일간 48명 발생했는데요. 박능후 장관은 "정부는 전문가들과 함께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과 이상반응 신고사례를 분석하며 독감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는지...
또한, 아나필락시스 쇼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 2명의 사망자에 대해서도 추적조사 결과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 질병청장은 "사망자들에게는 앞서 문제가 발생했던 상온노출 백신이나 백색입자 백신은 전혀 접종되지 않았다"면서 "과학적이고 신속하게 조사해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1900만 도즈라는 대량의 정부 조달 물량을 급하게 제조하면서 균이나 톡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할 수 있는 일반 계란을 이용했을 경우와 상온 노출 등 관리 부실로 균이나 톡신이 기준치를 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보건당국이 백신이 배양된 유정란이 어떤 상태였는지와 이미 유통된 백신들의 균 및 톡신 상태를 조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갑 교수는 "최근에 상온 노출이나 백신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서 백신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져 신고가 많아지고 있다"이라며 "2009년 신종플루 백신을 맞던 때에도 사망 신고가 상당히 많았었고 그때는 대부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에서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증명됐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급성 과민반응인...
사망 사고와 관련해 부검만 기다리는 것은 아니고 역학조사와 접종과정, 유통과정, 접종 백신에 대한 제품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431건이 신고됐다. 유료 접종자 154건, 무료접종자 277건이다. 상온 노출 및 백색 입자 관련 수거·회수 대상 백신 접종 이상반응 사례 신고는 84건이다.
올해 상온 노출 사고에 이어 백색 입자 발견으로 안전성 우려가 커진 가운데 독감백신을 접종한 후 사망한 사례가 21일 기준 총 9건이 발생했다. 전국 병원과 보건소 등에는 백신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가 줄을 잇고 접종을 미루는 등 국민들 사이에서 '백신포비아'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독감백신과 사망사고 간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아...
이 백신은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독감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역학조사관이 의료 기록 등을 검토하게 된다"며 "최종적으로는 질병관리청에서 위원회를 열어 판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온 노출 백신의 변질 가능성에 대해선 “유통이나 관리하는 과정에서 백신이 변질한다고 하더라도 사망과 같은 중증의 이상 반응이 생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 백신 안에 있는 물질들이 대부분 항원 단백질이나 아니면 보존제 등이기 때문”이라며 “이것들이 대부분 소량으로 있어서 사망사례까지 가는 경우는 너무 드물다"고 답변했다.
올해 독감백신 접종 뒤에...
냉간가공은 상온에서 압축 롤러 등을 사용해 철판을 곡면으로 만들게 되고, 열간가공에서는 약 800도가 넘는 고온으로 철판을 가열한 뒤 급속히 냉각시키는 곡면 성형 공법이 사용된다.
철판을 균일하게 가열하기 어려운 만큼 열간가공 작업에서는 숙련된 고기량자의 경험에 주로 의존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 이 과정에서 작업자들은 고온과 고소음 환경 속에서...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의 ‘상온 노출’ 사고를 계기로 백신 관리 전반에 관한 총체적 부실이 드러난 셈이다. 단순히 유통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백신 제조와 의료기관 보관 및 사용, 정부의 사후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문제다.
이번 상온 노출 사고 이전부터 백신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었다는 얘기다. 보건소 39곳 중에서는 15곳(38.5%)만 적정 온도를 유지했고...
트윈데믹으로 독감백신 수요가 증가한 데다 상온노출 사고, 백색 입자 발견 등으로 수거된 물량이 발생해 백신 공급량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작년보다 생산ㆍ공급은 늘었는데 재고는 감소하는 상황인 만큼 독감백신 제조업체들의 3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독감백신 접종 점유율 1위인 GC녹십자는 지난해 850만...
37도 조건(상온 노출)에서 확인된 미세 입자가 대부분 단백질이었다"라며 안전성의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BTS, 청와대·여당 중국 압박에 '침묵'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플리트상'을 받은 후 6·25전쟁을 언급했다가 중국 네티즌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김현아 비상대책위원이 13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상온노출에 이어 백색입자 발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회수된 문제와 관련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이의경 처장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독감백신 접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상온노출'로 일시 중단된 독감 무료예방접종이 13일 만 13~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재개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상온노출' 사고로 접종이 중단된 2020~2021절기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이날부터 전국 보건소와 2만1000여 곳의 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애초 지난달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만 13~18세 대상 독감...
독감백신 유통과정에서 문제를 야기했던 신성약품과 디엑팜이 운행했던 운송차량 중 절반이 적정온도를 준수하지 않아 백신 유통과정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됐던 백신 운송차량의 온도기록지를 확인한 결과 2...
앞서 상온 노출 문제로 한 차례 백신 회수가 결정된 만큼 식약처는 이번 회수가 결정된 백신은 콜드체인 유지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제조소로부터 한국백신 영업소까지 운송하는 동안과 제조사로부터 도매상을 거쳐 영덕군 보건소로 운송하는 동안의 온도기록 등을 살펴본 결과 모두 적정 온도에서 관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그는 “아들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지만 (상온노출 사고 이후) 불안하기도 하고, 하루가 다르게 찬 바람은 부는데 빨리 맞혀야겠다 싶어서 내가 맞으러 오는 김에 같이 접종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 30분께 방문한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에는 독감백신을 맞으러 온 사람들이 입구부터 줄을 섰다. 입구에서 체온을...
독감백신 상온노출로 인한 무료예방접종 중단에 대한 책임소재 관련해서는 유통회사를 지목한 응답자가 다수였으나 정부의 책임을 지적한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이번 사안에 대한 책임이 ‘유통을 맡은 회사’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절반을 넘는 56.0%였으며, 응답자 중 39.5%는 ‘사업을 총괄하는 정부’에게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 의원은 “독감백신에 대한...
기모란 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은 온도에 그렇게 민감하지 않다"며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이 크게 문제는 없다고 주장했다.
기모란 교수는 7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백신은 살아있는 백신(생백신)이 있고, 죽은 백신(사백신)이 있는데 인플루엔자 백신은 사백신이다. 사백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