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신성약품 독감백신 운송차량 절반이 적정온도 미준수"

입력 2020-10-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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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독감백신 유통과정에서 문제를 야기했던 신성약품과 디엑팜이 운행했던 운송차량 중 절반이 적정온도를 준수하지 않아 백신 유통과정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됐던 백신 운송차량의 온도기록지를 확인한 결과 2~8℃의 적정온도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 된 운송횟수는 49.9%인 195회에 불과했다.

운송차량은 11톤 차량 7대, 1톤 차량 179 등 총 186대다. 이 차량들이 운송한 횟수는 11톤 차량 8회, 1톤 차량 383회 등 총 총 391회다.

적정온도 기준을 벗어난 운송 시간의 평균은 약 88분이었고, 최장 시간은 800분으로 나타났다. 기준을 벗어난 온도 분포의 평균은 11톤 트럭은 최고 14.4℃, 최저 1.1℃였고, 1톤 트럭은 최고 11.8℃, 최저 0.8℃였다.

정 의원은 "정부는 백신 보관·수송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관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수송 방법을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경각심 없이 백신을 운반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면서 "이번에 문제가 된 백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지만, 유통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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