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인가구 수 2018년 이후 30년 걸쳐 30% 증가 전망비혼화·저출산 유발해 인구 감소 가속영국, 세계 최초로 고독담당장관 신설미국선 고령자와 젊은이 이어주는 사업도
1인 가구 증가는 이제 세계적인 경향을 보인다. 늘어나는 1인 가구가 인구 감소를 재촉하자 각국에선 정부 차원의 담당 장관이 생기는가 하면 고독한 고령자와 젊은 층을 연계시키는 기업도...
비혼·만혼 추세가 여자보단 남자에서 두드러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9년 기준 1983·1988년생 인구동태 코호트(동일집단) 데이터베이스(DB) 분석 결과를 보면, 국내에서 출생한 83년생과 88년생은 각각 76만9000명, 63만3000명이다. 2019년 11월 1일 기준 국내 거주자는 83년생이 71만2000명(출생자의 92.6%), 88년생은 59만5000명(출생자의 94.0%)이었다.
83...
평균수명의 증가에 따른 인구 고령화, 주 출산 연령층 인구 감소, 비혼·만혼의 증가, 출산율 저하 등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통계청이 올 2월 발표한 ‘2020년 인구 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2020년 출생아 수는 27만2400명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적었다. 반면 2020년 사망자 수는 30만5100명을 기록해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취업난·주거난이 심화되면서 비혼·만혼이 추세화되고, 그 결과로 출생아도 준다. 감사원은 수도권의 낮은 출산율이 높은 인구밀도에 따른 청년층의 과도한 경쟁과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비혼이나 만혼을 선택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럼에도 더 심각한 쪽은 지방이다. 고령층만 남은 지역은 지역 내 소비가 급감하면서 대면서비스업을...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드라마 주시청층이 여성이고, 이들의 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에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이 4050세대가 많아지고 있다”며 “여성들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비혼, 돌싱 등 바뀐 여성들의 사회적 위치가 드라마에 많이 반영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 “상대적으로 2030세대의 남자배우들이 활약하는 반면, 같은 세대의 경쟁력 있는...
심지어 ‘비혼주의’가 광범위한 공감을 얻으면서 결혼이라는 선택지가 매력 없는 선택으로 취급받는 상황이다. 보육과 주거 지원이 이미 결혼한 사람에겐 다소의 도움이 될 순 있어도, 청년들이 결혼을 마음먹게 하진 않는다. ‘결혼과 출산이 개인에게 이익이 되는 사회’로 국가 차원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헝가리가 대표적이다. 헝가리는 2011년에는 자녀 수에...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의 ‘비혼 출산’으로 화두가 된 정자은행 필요성에 대해선 “다른 나라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제도화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법적 기준이 있어야 하고 공감대도 형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통계청 작년 조사에 의하면 비혼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70%라고 한다”며 “사회적으로 충분히 공론화를 통해 합의를...
자발적 비혼 출산으로 화제가 된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출석을 거절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은 참고인 출석을 요청받은 사유리가 “출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7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의원 측은 “사유리 씨가 비혼 출산 과정에서 응원도 많이 받았지만, 상처도 받았다며 국감장 출석에 난색을 보여...
성별을 막론하고 잘못된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낼 것이다."
- 1인 가구, 비혼 동거, 한부모, 청소년 부모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자는 내용이 담긴 '4차 건강가정기본법'이 발의됐다. 우리 사회 분위기와 맞지 않는 급진적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왜 급진적이라고 보는지 모르겠다. '건강가정기본법'이라는 법령명을 보면, '안 건강한 가족도...
인권위 “3촌 이내 일률 제한은 차별”금감원, 제도 개선 가이드라인 배포
보험금 청구 불능을 방지하기 위해 비혼·독신자인 진정인이 지정대리청구인을 지정하지 못해 제기한 진정에 대해, 인권위가 ‘차별’이라고 결정 내렸다. 지정대리청구인 자격 기준을 혼인 여부·가족형태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규정했다는 이유에서다. 인권위는 금융감독원장에게 시중...
비혼·만혼의 추세화다.
한편,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84명,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5.3명을 각각 기록했다.
통계청이 이날 인구동향과 별도로 발표한 ‘2020년 출산통계’를 보면, 모 연령별 출산율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에서 전년 대비 각각 14.2%, 8.4% 급감했다. 모 평균 출산연령은 33.1세로 0.1세 상승했는데, 34세 이상 산모 비중이 33....
그는 “이제는 비혼이다. 결혼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졌다. 근데 그 사람에게 왜 결혼을 재촉하셨냐는 질문에는 저희 부모님의 딸 사랑이라고 답해야 할 것 같다”며 “아버지께서 동거를 허락하면서 1년 뒤에 결혼하라고 했었다. 그 사람도 그걸 받아들이면서까지 나와 함께 있고 싶다고 했다. 약속한 1년이 다 됐을 무렵 부모님이 결혼 진행에 대해 물어봤고 그게 그...
앞서 이동호 근로자위원(한국노총 사무총장)은 15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3차 전원회의에서 “비혼단신 노동자 1인 생계비는 약 209만 원으로 올해 최저임금 월 환산 금액인 182만 원보다 약 27만 원 가량 높다”며 “최저임금 노동자가 혼자가 아닌 여러 명의 가족을 책임지는 경우가 많은 상황까지 감안하면 현재의 최저임금은 턱없이 낮은 금액이다. 최저임금...
이동호 근로자위원(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이날 발표된 ‘비혼단신 노동자 1인 생계비’를 들어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했다. 그는 “비혼단신 노동자 1인 생계비는 약 209만 원으로 올해 최저임금(시급 8720원) 월 환산 금액인 182만 원보다 약 27만 원 가량 높다”며 “최저임금 노동자가 혼자가 아닌 여러 명의 가족을 책임지는 경우가 많은 상황까지 감안하면...
20대 2명 중 1명이 비혼ㆍ무자녀와 같은 가족 형태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 혼자 사는'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0.4%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족의 개념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9월 전국 1만99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4차 가족실태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2015년에 이어 5년 만에...
서울연구원은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서울 보호대상아동 발생현황을 주제로 서울인포그래픽스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호대상아동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또는 보호자가 아동을 학대하는 경우 등 그 보호자가 아동을 양육하기에 적당하지 아니하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는 경우의 아동’을 말한다.
2000~2019년 사이...
이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을 둘러싼 ‘혐오 조장’ 논란에 대해 “페미니즘을 강요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면 여성혐오이고, 남성혐오로 의심받는 홍보물에 대해서 동의(?)를 표하면 여성혐오이고, 비혼 단독 출산 지원에 대해서 반대하면 혐오이고, 학생들에게 강제로 채식 급식하는 것을 반대하면 비건 혐오다”라며 비꼬았다.
그러면서 “그냥 차라리 ‘나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지난 21일 담화문에서 “여가부가 추진하는 비혼 동거, 사실혼의 법적 가족 범위 확대 정책은 오랫동안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 가치로 여겨졌던 것과는 매우 다르다”며 여가부 정책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가족 제도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반대는 겪어야 할 진통
종교계를 중심으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