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해 19~34세 비혼 청년 10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10명 중 7명이 ‘나는 솔로’라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여유가 없기 때문’(50%) 이란다.
시청률을 향한 제작진의 욕심일까,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한 솔로들의 조바심일까. 리치 언니 이후 ‘자기소개에서 재력 과시는 역효과’란 공식이 생겼지만, 출연자들은 여전히...
이처럼 비혼 동거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지만, 최근 여성가족부는 사실혼 및 동거 가구를 법적 가족으로 인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어 논란이 됐다. 여가부는 지난해 4월 비혼 동거 커플도 법률상 '가족'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4차 건강가정기본계획(2021∼2025년)을 발표한 바 있다. 가족을 좁게 정의하는 법 조항을 삭제하고 가족형태에 따른 차별...
비혼과 동거를 선택한 청년가구, 한부모가족, 노인부부가족, 노부모동거가구 등 사랑과 친밀함을 중심으로 모여 사는 다양한 형태의 유사가족 공동체의 건강한 유지를 위한 다양한 형태와 내용의 사회적 돌봄과 주거 지원, 그리고 일가정양립정책이 포함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성평등정책은 사회, 경제, 정치, 문화 등 여러 차원에 걸쳐 있는 인식, 행동, 관습, 규범의...
법률적인 혼인 관계가 아니더라도 동거, 사실혼, 비혼 출산, 1인 가구 등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직도 우리 법은 혼인, 혈연, 입양으로 이루어진 관계만 가족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렇게 법적으로 인정하는 가족의 범위가 좁다보니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관계들이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많은 어려움과 불편함을...
사회적으로 비혼주의가 이슈화 되고 있는 현실에서 현재 한국의 1인 가구는 혼자 편하게 살 수 있는 장점은 누리고 싶지만 그 기간을 길게 유지하고 싶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1인 생활을 지속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혼자가 편해서’라는 답변이 2020년 조사 대비 2.7%p 증가했다. 1인 생활을 지속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결혼하고 싶어서’...
현재의 최저임금 수준은 최저임금의 정책적 목표인 저임금 비혼 단신근로자 생계비를 넘어 전체 생계비 중위값의 90%를 상회한다고도 했다.
경총은 "그간 물가와 명목임금 상승률을 상회하는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소득분배 지표는 개선효과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등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분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이는 비혼·만혼 추세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헌재 판단에 따른 영향은 불분명하다. 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조사 시기의 문제로 (낙태죄 공백기가 된) 2021년 이후의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조사 기간에 낙태죄가 존재하던 상황이 포함됐고, 그런 부분을 고려해 연구 결과를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공임신중절 당시...
비혼·독신 등으로 인해 1인 가구가 늘고 고령화가 빠르게 심화하면서다. 1인 가구 중 65세 이상의 가구주 비중도 절반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은 28일 발표한 '2020~2050년 장래가구 추계결과'에서 총가구는 2020년 2073만1000가구에서 2039년 2387만 가구까지 증가한 후 감소해 2050년에는 2284만 9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총인구는...
2021년 최저임금 월 환산액 약 182만 원(209시간 기준)은 최저임금 정책 대상인 저임금 비혼 단신근로자의 생계비를 이미 넘어 전체 비혼 단신근로자 실태생계비 중위값 약 197만 원의 90%를 상회하는 만큼 생계비 측면에서 최저임금 인상요인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근의 물가인상은 부담되는 측면이 있으나 최근 5년 간(2018~2022년) 최저임금...
특히 “코로나 이후 저성장 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제상황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어 소득이 낮은 계층의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면서 “현재의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원회가 발표하고 있는 최소한의 생계비인 비혼단신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경영계는 크게 반발했다. 류기정 사용자위원(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특히 “코로나 이후 저성장 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 등 경제상황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어 소득이 낮은 계층의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면서 “현재의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원회가 발표하고 있는 최소한의 생계비인 비혼단신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전체 노동자의 평균 임금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최저임금이...
제이쓴은 “원래 비혼주의자였지만, 홍현희를 만나면서 바뀌었다”며 “홍현희만 한 여자가 없다”고 말해 김준수와 영탁의 부러움을 자아낸다. 이어 스케줄을 마친 홍현희도 합류해 본격적인 ‘부부의 세계’ 토크를 시작한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만나자마자 ‘마스크 키스’로 애정을 드러내며 연애 시작부터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이야기를 시원하게 공개한다....
앞서 최임위는 ‘2023년 적용 최저임금 심의 요청서’를 접수하고, 생계비·임금수준 전문위원회를 ‘열어 ’비혼·단신 근로자 실태생계비 분석’과 ‘최저임금 적용 효과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심사했다. 17일 회의에선 전문위원회 심사사항 보고와 함께 본격적인 최저임금 심의를 시작한다.
올해 최저임금 심의의 최대 화두는 지난해 논의에서 무산된...
비혼·만혼처럼 황혼이혼이 하나의 추세로 자리 잡은 것이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1700건으로 전년보다 4800건(4.5%)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이혼율(조이혼율)은 2.0건으로 0.1건, 15세 이상 유배우 인구 1000명당 이혼율(유배우 이혼율)은 4.2건으로 0.2건 각각 감소했다.
유독 60세 이상만 큰...
남성의 비혼·만혼 추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기준으로 30대 후반(35~39세) 남성 3명 중 1명 이상은 미혼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데이가 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후반 남성 미혼율은 38.5%로 집계됐다. 5년 전(2016년, 28.0%)과 비교하면 10.5%포인트(P) 올랐다. 반면, 30대 후반 여성 미혼율은 15.3%에서 19.8%로 4.5...
사회 전반적인 비혼·만혼 추세로 혼인 연령은 물론 혼인 후 출산 시기도 늦어지고 있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출생아 수 감소에는 30대 여성 인구 감소와 최근 10년간 누적된 혼인 건수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최근에는 유배우 인구가 줄고, 미혼 여성이 증가한 게 출생아 수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우리 사회가 정서적으로 비혼 출산에 유독 엄격한 시선을 보이는 탓에 결혼은 임신과 출산의 첫 관문이 되기 때문이다. 결혼 감소는 주변에서 너무 흔하게 볼 수 있는 비혼(非婚)과 만혼(晩婚)의 통계에서 확인된다. 통계청에 의하면 연간 혼인 건수는 1995년 약 40만 건에서 2020년 21만 건으로 거의 반 토막이 났고, 같은 시기 초혼(初婚) 연령도 남성 28.4세에서 33.2세...
지난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비혼 출산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결혼하지 않은 여성 26.2%는 비혼 출산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결혼은 하기 싫지만 아이는 낳고 싶어서(45.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비혼은 물론 결혼하지 않은 채 동거하거나 출산하는 삶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9월...
☆ 시사상식 / 럭비남
럭셔리 제품을 즐겨 소비하는 비혼·비출산의 30대 남성을 줄인 말. 1980년대 초∼1990년대 초에 태어난 이들은 명품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새로운 소비 권력이다. 자기애(愛)와 개인주의가 몸에 배어 있고, 오직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경향이 강하다. 이들은 혼술, 혼밥, 혼영(혼자 영화), 혼캠(혼자 캠핑)에 이어 ‘혼쇼(혼자 쇼핑)’도 한다....
해가 갈수록 1인 가구는 증가하고, 비혼화와 저출산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결혼으로 인해 기혼 여성의 경력 단절(결혼·임신 및 출산·육아·자녀(초등)교육·가족 돌봄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는 것)도 늘어나 여성들은 결혼을 하게 되면 득보다 실이 크다는 판단을 내리게 된다.
바야흐로 ‘솔로시대·비혼사회’다. 자발이든 외압이든 생애미혼(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