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의원은 인구 숫자에 비례해 70만 정도에 1명을 할애한 것이고, 상원의원은 주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주에 균등하게 2명씩 배분했습니다. 상원의원은 인구가 적은 주에 정치적으로 특별 보너스를 준 것이고, 이 정치 보너스가 선거인단으로 연결된 것입니다.
여기에 ‘승자 독식(winner-takes-all)’ 선거 방식이 도입되어 한 표라도 더 많이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지난번 탄핵소추안 표결 때 탄핵 찬성표를 던진 친박 중 다시 친박 진영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있고, 비례 초선들은 탈당할 입장도 아니다. 비례대표는 탈당하는 순간,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당 창당이 영 순탄치 않아 보인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개헌을 명분으로 신당을 창당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손학규 전 대표, 김종인 전 대표를 비롯한 비문 진영과...
연방하원은 국민들의 직접 투표로 구성되는 반면, 연방상원은 16개 연방 주정부가 인구 수에 비례해 파견한 대표단으로 구성된다.
연방하원 선거에서 제1당이 된 정당의 대표는 연방대통령으로부터 연방정부 구성을 위임받는다. 정부 구성에는 연방하원의 과반수 확보가 필수이기 때문에 단독 집권이 불가한 현재 상황에서 다른 정당과의 연정을 구성할 수밖에 없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단독 입수한 'SK텔레콤 판매점의 내외국인 고객 대상 판매수수료 단가표(이달 3일기준)'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내 고객 대비 약 2배 이상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특혜 영업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 영업점의 이익 단가표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김성수...
회전영역에 따라 다양한 음역으로 목소리를 바꿨고, 엔진회전수와 비례해 오롯 이 파워를 쏟아낸다. RC F는 이어지는 헤어핀 코너를 향해 머리를 쑤셔 박았다. 웬만해서는 타이어 비명조차 없는 완벽한 코너링이다. 민첩한 코너 탈출은 토크벡터링 디퍼렌셜 의 몫이다. 토크벡터링 디퍼렌셜은 코너 중간에서 양쪽 바퀴의 동력배분을 철저 하게 차별화한다. 단순히...
속도와 비례하며 엔진회전수는 거침없이 올랐다. 8천rpm 중 레드존 7천200을 넘어 7천500까지 엔진을 돌려댔다. 5천부터 묵직하게 살아나는 바리톤 음색이 6천을 넘어서면서 테너로 변하다 7천을 넘기면 무지막지한 바이러스 사운드로 지축을 울려댄다. 기어노브 뒤 머플러 그림이 그려진 가변배기 버튼을 누르면 소리는 더 강력하게 마음을 후벼 판다.
터빈의...
지난번 비례대표 파동 때 김종인 대표의 당무 거부 사태를 중지시키는 과정에서도 확인 됐는데, 이번에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말이다. 이 점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큰데,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전과 총선 이후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 쇄신이 필요한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친노, 친문의 입장에선 손해 볼 수 있는...
‘1인 2표제’, 즉 지역구 의원 선출을 위한 투표와 비례대표 정당투표를 따로 하게 했기에 가능했다. 그런데 그렇게 한 게 불과 12년 전, 제17대 총선 때부터이다. 그전에는 ‘1인 1표’, 즉 후보자를 선택하면 그 후보자가 소속된 정당까지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했다.
사실 ‘1인 1표제’는 말이 안 되는 제도였다. 후보자를 좋아해도 그가 소속된 정당은 싫어할 수가...
이번 20대 총선에 출마한 여성 후보는 98명으로 새누리당 16명, 더민주는 25명, 국민의당 9명, 정의당 7명이었다. 남성 출마자(836명)의 8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쳤지만 26.5%에 해당하는 26명이 금배지를 달았다. 여성 의원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17대 39명, 18대 41명, 19대 44명이었다.
이어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소통 25시, 365 공약실천단’ 소속 신원식 전 합참 차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보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대응책으로 △맞춤형 억제전략 및 4D 작전개념 발전 △독자적 Kill Chain 및 KAMD 능력 확충 △통합방위체계를 국가위기 및 국민안전관리 체계로 발전 △군복무에 대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한쪽 역시 호남 민심을 흔들 국보위 전력을 가진 사람, 그것도 비리에 연루된 이력에 이 당 저 당에서 비례대표만 네 번 한 사람을 당의 얼굴로 불러들였겠나.
다시 국어사전을 열었다. 이번에는 ‘진실하다’를 찾았다. ‘마음에 거짓이 없고 순수하고 바르다.’ 헛웃음이 나온다. 우리 정치에서는 그런 사람을 진실하다고 하지 않는다. 우리 정치에서의 진실한...
호남 선거구와 비례대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그에게 공천 후보를 사퇴시키고, 그로 인한 정당 투표율 하락을 감수하라는 식의 단일화 요구는 얼마나 부담스러웠겠는가.
야당 간의 정책연대는 당연히 있을 수 있는, 때로는 필요하기도 한 일이다. 그러나 선거 때 후보를 단일화하자는 것은 정당 정치의 의의를 외면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하긴 대통령 중심제...
비례대표 구성에서도 여야 모두 도덕성, 품위, 정치적 능력, 전문성은 뒷전이었다. 자기 세력 확대를 위한 영입경쟁만 보여주었을 뿐이다.
이렇게 공천과정에 감동이 없으니 선거가 민주주의의 축제가 되기 어렵다. 아마 최악의 투표율을 기록할지 모르겠다. 깨끗하게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다른 선거구에 보내주겠다는 당의 호의를 사양한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쓰일 비례대표 정당 투표용지 길이가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다인 21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낸 데 따른 것이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3 총선에서 쓰일 투표용지는 33.5㎝ 길이다.
20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낸 19대 총선 당시 투표용지는 31.2㎝, 15개 정당이 후보를 낸 18대 총선 때는 23.2...
가뜩이나 농어촌 지역에서는 서울의 몇 배 되는 지역구가 존재하는데, 이럴 바엔 비례대표를 아예 없애고 농어촌 지역구를 늘리는 것이 대표성을 생각할 때 더 낫다는 말이다. 기여대표제로 전락한 비례대표제를 바라보며,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정치적 명분보다 정치공학적 전략이 더 중요할 수밖에 없고 충성도를 보인 인물들이나 공천하는...
비례대표 명단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자 21일 당무거부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작심한 듯 ‘격정의 토로’를 쏟아냈다. 그는 끊었던 담배를 입에 물고 현 심경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가 아닌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사무실로 출근해 일부 기자들과 만났다.
이하 일문일답.
-고민 많겠다.
△왜 고민을 하냐....
강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 재정경제부 장관을 맡은 데 이어 16~18대 국회 때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통합민주당 등 현재의 야당 진영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강 전 장관과 반대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비례대표 2번 ‘셀프공천’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이미 비례대표 국회의원만 네 번을 지냈다. 이번에 다섯...
돈 문제를 떠나 19대 총선 당시 올림픽에서 돌려차기 한 방으로 비례대표를 거머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법당국의 조사 때 국정원에 불리한 진술 하나로 야당의 비례대표를 받은 사람도 있다.
20대 총선을 앞둔 지금도 집권 여당 권력자와의 친분으로 전문성과 전혀 무관한 인사들이 당선권 비례대표 순번에 거론되고 있다.
비례대표 제도는 애초 직능별로 전문성...
대선 때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가 지지할 것으로 알려진 점도 호재다. 그러나 후보 단일화의 타이밍이 변수로 꼽힌다. 적어도 23일 네바다 경선을 거치면서 ‘단일후보’로 부상해 3월1일 ‘슈퍼화요일’과 3월15일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 모든 경선에서 득표율에 따라 대의원을 배정하는 민주당과 달리 공화당은 득표 비례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