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현지시간) 중간 선거를 바로 코앞에 앞두고 불법 이민자 대책을 요구하는 보수층의 지지표를 굳힐 목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것이 실행에 옮겨지면 미국 내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시민권을 보장하는 미 수정헌법 제14조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법정 다툼이 불가피해 보인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30일 공개한 전날 트럼프와의 인터뷰 일부 내용을 보면...
합법적인 경로로 입국한 경우뿐만 아니라 불법 이민자도 망명 신청이 가능하다.
워싱턴포스트(WP)도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반이민 행정명령과 비슷한 권한의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와 시리아, 예멘 등 이슬람 국적자의 난민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한편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국경지대...
가난과 범죄를 피해 미국으로 향하는 불법 이민자, 이른바 ‘캐러밴’이 갈수록 증가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들을 막지 못한 중미 국가에 원조 중단을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등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슬프게도 멕시코 경찰과 군대는...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 특히 민주당에 미국 남부 국경장벽을 세우는 데 들어가는 예산 확보를 포함해 비자추첨제와 본인이 ‘잡았다 놔주기 법’이라고 부르는 불법 이민자 구류 등 이민법 개정안에 표결하지 않으면 정부를 셧다운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그는 앞서 2월에도 “이민법 개정에 의회가 동의하지...
특히 작년에 태국인 입국자의 90.5%는 90일까지만 체류할 수 있는 단기로 입국한 뒤 출국하지 않아 대부분 불법체류 신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유흥·마사지업종에 취업한 것으로 추정돼, 법무부와 태국 이민 당국이 공동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통계청 관계자는 중국 순유입이 줄어든 이유는 사드 배치로 중국인 입국이 줄었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날 이 전 이사장과 조 전 부사장에게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전 이사장과...
EU 정상들은 국경 경비 강화와 불법 이민자 본국 송환 가속 등에는 의견이 일치할 가능성이 크지만 현재 가장 큰 대립을 보이는 난민 수용 분담 타개책을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탈리아 등 난민들이 유럽으로 유입되는 관문 국가들은 다른 EU 회원국이 자국에 도착한 난민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헝가리와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은 이런 난민할당제에...
지난달 1일에는 조 전 전무가 경찰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지난달 24일에는 조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로 법무부 이민특수조사대에 소환됐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 달 28일과 30일에는 한진그룹 임직원과 수행기사·가사도우미 등에 대한 갑질·폭행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이달 4일에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신은 “최근 국경에서 벌어지는 불법 입국자 부모와 자녀의 비인도적인 분리는 평등에 대한 우리의 핵심 가치와 대치된다”며 “세일즈포스는 CBP와의 계약 관계를 재검토하고 그 관행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업과 마케팅 관련 고객 관계 관리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세일즈포스는 성 평등과 샌프란시스코 노숙자 문제 등에서 목소리를 내는 등...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이 불법 이민 아동 수용소를 방문하면서 입은 39달러(약 4만3000원)짜리 스파 브랜드 재킷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21일(현지시간) 등에 ‘나는 신경 안 쓴다. 너는?’이라고 적힌 재킷을 입고 메릴랜드주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텍사스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불법 이민 아동 격리 문제로 한바탕 난리를 겪었던 미국이 지난해 OECD 회원국 중 망명신청이 가장 많은 국가로 꼽혔고 한국은 망명신청 건수 1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으로 들어온 망명신청은 9940건으로 전체 35개국 가운데 19위였다. 그러나 망명 신청자 수를 인구대비 비율로 환산하면 0.02%에 불과해 일본, 라트비아 등과 함께 낮은 국가군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불법 입국 부모와 미성년 자녀를 격리시키는 ‘무관용’ 이민정책을 철회했다. 격리 수용이 ‘비인도적’이라는 미국 안팎의 비난이 확산하면서 한 발 물러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밀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혀 연방법원에 송치된 외국인 부모와 그들의 자녀를 함께 수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지난달부터는 아이를 동반한 불법 이민자를 무관용 기소 처리하겠다고 발표해 수천 명의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20일(현지시간) 불법 이민자와 미성년 자녀 격리 수용을 철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면서도 난민 수용에 대해서는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난민이 국가 경제에...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를 받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두 번째 구속 위기를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이날 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허 부장판사는 구속수사의 필요성이 없다고 봤다. 그는 “범죄 혐의의 내용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에 대해 “성실히 임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 전 이사장은 20일 오전 10시 18분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달 4일에 이어 또 다시 법원 포토라인에 선 이 전 이사장은 “필리핀...
미국이 지난달 초 불법 이민자 가족을 적발하면서 부모와 아이를 격리하는 무관용 정책을 발표한 후 이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무관용 정책의 배경과 원인을 자세히 소개했다.
무관용 정책은 지난달 7일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이 공표했다. 세션스 장관은 “국경을 불법으로 넘어오는 사람은 기소하라”며 “만약...
미국 정부는 최근 주로 중남미에서 난민 인정을 요구하면서 불법 입국한 이민자를 처벌하는 무관용 정책을 도입했다. 밀입국 부모가 연방법원에 송치되면서 아이들은 강제적으로 부모로부터 격리돼 수용시설에 머무르게 된다. 미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6주간 멕시코 국경을 넘어오다 적발돼 부모나 성인 보호자와 떨어지게 된 미성년자는...
필리핀 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를 받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다시 구속의 갈림길에 섰다. 폭행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은 지 16일 만에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
이 씨는 지난 11일 이민특수조사대에 소환돼 13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으면서 가사도우미를 고용한 사실은 대체로 인정했지만, 대한항공 조직을 동원해 불법 초청을 지시한 혐의는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0일 전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10여명의 필리핀인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일반연수생 비자(D-4)로 입국시킨 뒤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는다.
출입국당국은 조 전 부사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직원 등 관계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지시선을 확인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