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미 이민자 행렬 막으려 국경폐쇄·반이민 행정명령 검토

입력 2018-10-26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군 병력 800~1000명 국경 배치 예정

▲25일(현지시간) 가난과 범죄를 피해 미국으로 향하는 중미 이민자, 이른바 ‘카라반’이 멕시코 치아파스주 마파스테펙에서 미국을 향해 걷고 있다. 마파스테펙/EPA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가난과 범죄를 피해 미국으로 향하는 중미 이민자, 이른바 ‘카라반’이 멕시코 치아파스주 마파스테펙에서 미국을 향해 걷고 있다. 마파스테펙/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난과 범죄를 피해 미국으로 향하는 중미 이민자(카라반) 행렬을 막으려 국경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카라반의 망명 신청을 거부하는 막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미 행정부는 미국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망명을 신청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법 적용을 중단하고 국가 안보 사안으로 캐러밴의 입국을 막는 안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국적법 212조항에 따라 카라반을 미국의 이익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망명 신청 부적격자에 지정하는 것이다.

미 이민법에 따르면 국경을 통해 입국하는 사람은 망명을 요청할 권리가 있으며 모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신뢰할 수 있는 위험’을 증명하면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다. 합법적인 경로로 입국한 경우뿐만 아니라 불법 이민자도 망명 신청이 가능하다.

워싱턴포스트(WP)도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반이민 행정명령과 비슷한 권한의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와 시리아, 예멘 등 이슬람 국적자의 난민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한편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국경지대 주 방위군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800~1000명에 달하는 군 병력을 투입하는 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에서 카라반의 행진이 “국가 비상사태”라며 군을 동원할 것이라 말했다. 통상적으로 미 국경은 국경순찰대가 경비한다.

배치된 군 병력은 국경에 텐트와 의료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국경 지대에는 주 방위군 2000명이 투입됐다.

세계에서 범죄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온두라스를 비롯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에서 살해 위협과 빈곤을 피해 미국행을 택한 카라반은 이날 아침 멕시코 치아파스주 마파스테펙을 출발해 미 국경을 향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단독 정부 잘못인데도 수백억 손해배상부터…한화오션·강남 등 방산업체 잇단 승소 [소송늪 빠진 K방산 ①]
  • 주가는 바닥인데 기술수출은 역대급…엇갈린 K바이오
  • “주식해 번 돈으로 갈아타기”…증시 호황 이익, 부동산으로[유동성의 종착역①]
  • 스페이스X, 공모주 추가 배정…조달액 750억→857억달러로 ‘초대박’
  • 네타냐후 "전쟁 끝나지 않아⋯이란 대리 세력과 계속 싸울 것" [미·이란 종전]
  • 스페인 충격에 빠뜨린 카보베르데…외신 "승리 같은 무승부" [북중미 월드컵]
  • 단독 국산화 '반도체 생명수' 수질 日 턱밑 추격…유기물은 우위 [물의시대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13: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258,000
    • +0.67%
    • 이더리움
    • 2,663,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332,900
    • +5.12%
    • 리플
    • 1,841
    • +3.37%
    • 솔라나
    • 110,500
    • +3.46%
    • 에이다
    • 266
    • -2.21%
    • 트론
    • 478
    • -0.62%
    • 스텔라루멘
    • 319
    • +11.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940
    • +2.71%
    • 체인링크
    • 12,390
    • +0.65%
    • 샌드박스
    • 80.31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