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우택(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06년부터 미주 노선에서 북극항로를 이용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300억원의 유류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2009년 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약 80억원을 절약했다.
북극항로는 북위 78도 이상의 북극 지역에 설정된...
지난해에는 극지용드릴십 개발에 성공하는 등 북극항로 개척을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삼성중공업은 2007년과 2008년 러시아 국영 해운사인 소브콤플로트사에 7만톤급 극지용 쇄빙유조선을 인도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에는 내빙 설계를 적용한 ‘극지용 드릴십’을 개발하면서 북극항로 개척 대한 대비에 나섰다. 극지용 드릴십은 영하 40도의 혹한에서도...
한국과 노르웨이 기업인들은 북극해 항로 개발과 북극 자원개발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노르웨이 호빅에서 노르웨이 경제인연합회(NHO)와 공동으로 ‘제21차 한-노르웨이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협위에는 박대영 한-노르웨이 경협위원장(삼성중공업 사장), 헨릭 맛센 노르웨이-한 경협위원장...
해수부는 2014년 예산안 중 크루즈산업 활성화, 북극항로 진출, 도서지역 차량운임 지원 등의 신규 사업과 연안선박 현대화, 선원복지회관 건립 등의 증액사업을 포함한 해운물류 분야 주요사업에 올해보다 6.6% 늘어난 1861억원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해운물류분야 신산업을 육성하고자 먼저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 크루즈 투자유치 설명회와 국제행사...
현대글로비스는 9월15일(현지시간) 러시아 우스트루가항에서 국적 선사로는 처음 추진하는 북극항로 시범운항의 출항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출항식에는 현대글로비스 조찬주 러시아 법인장, 해양수산부 전기정 해운물류국장, 스테나 해운 칼 요한 하그만 회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시범운항에...
이 회사는 해양수산부가 7월 범정부 차원에서 발표한 ‘북극 종합정책 추진 계획’의 첫 국적 선사로 선정되며 국내 최초로 북극항로 개척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다음달 15일 여천NCC가 수입하는 나프타 3만7000톤을 싣고 러시아 발트해 인근 우스트루가 항에서 광양 항까지 총 1만5500㎞에 이르는 거리를 북극항로를 통해 운송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산업부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은 "현재 석유물류 중심지인 싱가포르가 아시아 전역을 다 맡긴 힘들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 동북아 오일허브의 필요성을 적극 어필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북극항로가 개척되면 향후 우리나라의 석유 물류의 전략적인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을 위해서는 저장시설 건설 및 이용...
우리의 러시아 극동진출 활성화 방안과 북극항로 및 항만 개발협력 등 특히 두 정상은 러시아의 동북아 개발프로젝트와 관련한 협력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푸틴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신(新) 동방정책’과 함께 부각된 것으로 사할린과 시베리아 등 극동지역의 개발과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의 내용이다. 두...
중국이 북극항로를 개척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중국 코스코그룹 소속 화물선인 융성(永盛)호가 중국 상선으로는 처음으로 북극항로 운항에 나섰다고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융성호는 지난 8일 랴오닝성 다롄항을 출발해 북극항로 중 러시아 북부해역을 지나는 북동항로를 거쳐 다음달 11일 목적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도착할...
해수부는 최근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발표한 북극 항로 개척 등 북극종합정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국제협정 등 대외업무는 외교부, 자원관련 업무는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나눠져 있어 해수부를 중심으로 중장기적 정책 대응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지난 5월 북극이사회 정식 옵서버 자격을 얻는 과정에서 외교부에 밀려 별다른...
현대글로비스가 정부가 주관하는 북극항로 시범 사업 운항에 참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업은 사상 처음으로 시작하는 만큼 이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부분의 해운업체들이 사업 참여를 꺼려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북극항로 사업에 참여한 것은 정부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북극 해빙은 경제적으로 큰 이득을 줄 것이라는 인식이 컸다.
해빙으로 새 항로가 열려 글로벌 해상운송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약될 것으로 기대됐다. 또 북극은 전 세계 미발견 천연가스의 30%, 석유의 13%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원 보고로 해빙은 이들 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을 연다.
그러나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네덜란드...
현대글로비스 등 국적선사가 다음 달 중 ‘꿈의 뱃길’이라 불리는 북극항로 시범 상업 운항에 나선다. ‘아라온호’에 이은 제2 쇄빙연구선 건조도 추진되며 그린란드 등 북극 연안국과 자원개발 협력도 강화된다.
정부는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북극 종합정책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또 8월부터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등 국내 해운사들을 대상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실시하도록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해수부 움직임에 대해 해운업계는 “처리가 산적한 현안들을 놔두고 카지노가 웬 말이냐”는 반응이다. 크루즈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과 북극항로 시범운항 계획은 해수부가 올해 추진할 여러가지...
기업이 불안에 떨고 있는 까닭은
△이슈
-온난화로 열리는 북극항로.. 한국 기업도 '뱃길' 뚫는다
△경제
-한은 530억달러 vs 300억달러 기재부
-정부, 저소득층에 '식품구입권' 지급 추진
-상장사 수익성 금융위기 이전의 절반 '추락'
△국제
-성장동력 떨어진 중국.. 정부 기능 줄인 '리코노믹스'로 해법 찾나
-Fed 초저금리 기조 예상보다 길어질 듯
△금융...
정부가 러시아와 북극 항로와 극동지역·북극해 연안 항만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우리 기업의 극동 지역 농업투자 진출 지원을 함께 지원해나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9일 한·러시아 양국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3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국에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처음으로...
지구자기장 교란 발생은 최소 1단계부터 최대 5단계까지 구분되며, 이번에 벌어진 지구자기장 교란 발생 3단계는 하루 동안 간헐적인 단파 통신 장애와 북극항로 상공의 단파통신 두절 가능성이 높아 운항에 주의가 필요한 수준이다.
특히 이번 지구자기장 교란의 원인은 흑점폭발이 아닌 태양 표면의 필라멘트가 끊어지는 현상 때문으로,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하이다 마르 구드욘손 아이콘에너지 회장은 “북극에서 기회를 모색하려는 해외자본과 기업들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다”면서 “북극은 석유와 천연가스뿐 아니라 각종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새 항로 개척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달 한국과 함께 북극이사회의 정식 옵서버국 자격을 따냈다. 아이슬란드와는 지난 4월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