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배제하면서 향후 조선업계에도 무역 보복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일본은 "한국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대책으로 일본 조선산업이 피해를 봤다"며 지난해 WTO에 정식으로 제소했다. 이번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계기로 한ㆍ일 양국 간의 분쟁 절차는 본격화할...
청와대가 2일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단호한 자세로 대응”하겠다고 밝혀 한일 관계가 파국을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은 이날 강제노역 대법원 판결을 문제 삼아 자국 산업 피해에도 불구하고 한국 산업에 큰 타격을 주기 위해 화이트리스트 배제라는 극단적인 경제보복을 단행해 한일 관계는 돌이킬...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가 대 국가의 현안인 만큼, 개별 기업이 관련입장을 내놓기 어렵다. 다만 정부 정책적 대응을 주시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수출규제 품목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이 일단 첨단부품과 관련 소재에 집중된 만큼, 사태의 장기화 및 수출규제 품목의 확대를 경계하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일본이 2일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소재·부품·장비 품목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반도체 관련 품목은 이미 수출규제에 들어간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PR),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등 3개 소재를 포함해 IC, 노광장비, CVD, 이온주입기, 웨이퍼, 블랭크 마스크 등이 영향을 받을...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가 현실화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수소차향(向) 탄소섬유 등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산업들이 본격적인 비상 태세로 전환했다.
일본의 제재가 이 분야에선 파급력이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까지 어떤 소재와 장비가 규제 품목에 포함될지 파악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상향 중인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우대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를 최종결정하는 등 경제보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을 찾은 여행객도 지난달 하순부터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월 15일 이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에 다녀온 여행객 수가 60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62만명)보다 1만1000명(1.8%) 줄어든...
이 가운데 일본 오사카 시장 마쓰이 이치로가 SNS를 통해 백색국가 제외 찬성의 뜻을 표명한 사실이 퍼지면서 한국 여론을 들끓게 하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달 31일 아쓰이 이치로 시장은 SNS 게시글에서 "시이 씨(일본 공산당 위원장)도 참가한 참의원선거 당수 토론에서 아베 총리는 분명히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는)일본의 안전 보장상 문제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단호한 자세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일본 아베 내각 각의(국무회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
아시아 증시가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제4탄 발동 발표와 더불어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각의 결정한 것에 일제히 급락하는 등 전 세계 금융시장이 한바탕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아직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3000억 달러(약 357조...
한국에 대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충분히 예상된 시나리오라는 점에서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때문이란 관측이다.
2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90원(0.41%) 오른 1193.40원을 기록 중이다. 1196.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는 개장초...
일본정부는 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을 전략 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인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로 인해 국내 산업계 전반에 후폭풍이 예상되는 반면, 석유화학 업계는 비교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톨루엔, 자일렌 등 일부...
일본이 한국을 수출 우대국가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하면서, 재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사실상 화이트리스트 배제 가능성이 컸던 탓에 갑작스러운 충격은 아니지만,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차, LG, SK 등 주요 대기업들은 오전부터 임원 비상경영 대책 회의를 잇달아 소집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히...
일본이 백색국가 제외 조치를 강행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도 높아졌다. D램 현물가격은 이달 들어 평균 24% 급등했으나 재고 압박과 수요 부진이 여전해 대형 고객사에 대한 계약가는 급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장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생산과 투자를 조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대통령제가 아닌 일본이 가진 특수한 국무회의인 셈이다.
한편 2일 오전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를 개최하고 한국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없애는 백색국가 제외 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개정안은 경제산업상 서명과 아베 총리의 연서, 공포를 거치면 이후 21일이 지난 뒤 실행된다.
청와대는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오후 2시에 청와대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일본의 추가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방안과 예상 피해상황 점검, 시나리오별 대응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생중계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함에 따라 협력적 경제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이날 논평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품목 수출 우대 국가인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배 전무는 “양국은 4차 산업혁명...
한국은행은 2일 오후 2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조치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발표 내용 평가 △우리 경제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외환시장 및 외화차입여건에 미치는 영향이 될 예정이다.
참석자는 윤면식 부총재를 비롯한...
또한 일본이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이하 백색국가)에서 제외한다는 법령 개정에 나선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늘 일본측 발표가 주가에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라며 “이어 “화이트리스트 제외 적용 이후 일본의 수출 규제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국채선물 기준 갭업 출발하고 있다. 보통은 이럴 경우 이익실현 욕구가 큰데 오늘은 다른 양상”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의 보복성 맞대응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배제하겠다는 일본 발표도 예정돼 있다”며 “이에 따라 채권시장은 의미있게 밀릴 것 같지 않다”고 예측했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 위한 수출무역관리령(시행령) 개정안을 2일 오전 각의(국무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한국은 지소미아(GSOMIAㆍ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를 파기할 것이라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ㆍ수출심사 우대국)는 일본 정부가 안보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안보 우방 국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