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는 2일 일본 정부가 전략물자 수출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현 상황을 깊게 우려한다”고 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외교적 사안을 경제적 수단을 동원해 보복한 것으로 한·일 경제와 교역 전반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국의 경우 반도체를 포함한...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면서 기업들이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당장 급한 소재를 확보에 나서는 한편 이번 기회에 핵심 소재의 일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적으로 핵심소재 개발에 나서고 국내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일본 아베 내각의 우리나라에 대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화이트리스트 품목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체 중심으로 긴급 실태조사를 다음주 실시한다고 밝혔다.
2일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지금 당장 중소기업 피해 규모는 단정이 어렵고, 공포(公布) 21일 후에 시행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염려된다”고...
정치권은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 결정을 내리자 한목소리로 일본을 규탄했다. 다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와 문재인 정부 책임론에서는 엇갈린 주장을 내놓았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아베 내각에 대한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가 지난달 반도체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를 단행한 데 이어 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28일부터 한국을 안보상 우방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국의 경제 성장세에도 타격이 예상된다. 일본의 수출규제 대상이 반도체 산업에서 사실상 전 산업으로 확대돼서다.
2일 정부와 국내외 기관에 따르면, 일본의...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대단히 무모한 결정”이라며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긴급 국무회의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일본 아베 내각의 우리나라에 대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2일 소공연은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의 비상식적이고 도발적인 이번 결정을 700만 소상공인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일본 정부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 움직임과 관련해 일본대사관과 일본 경제산업성에 이를 철회할...
일본 정부가 '화이트 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우선 금융당국은 일본계 자금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본계 저축은행들은 불매운동으로 번질까 노심초사 하는 분위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핵심 소재 3개 품목을 개별 수출허가 대상으로 지정하는...
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과 관련해 자동차 산업에 일시적인 여파는 있지만 구조적인 우려 요인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작년 기준 현대ㆍ기아차 및 1~6차 부품업체의 합산 매출원가 중 일본산 부품 매입 규모는 9000억 원대로 전체의 0.5% 이하다. 이 중 즉시 대체가 어려운 부품 비중은 40% 수준이며, 이들에 대해서는 지난...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 명단서 제외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일 시중 은행장을 만나 일본의 2차 보복에 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공기업 기관장도 배석한다.
금융위는 이날 국무회의 등 범정부 대책이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 CEO...
KB증권은 2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인한 단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동원ㆍ이창민 연구원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수출금지가 아닌 수출규제지만 통관 관련 허가 심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소재 구매 활동에 일정 부분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증권은 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을 두고 국내 배터리제조 기업과 화학소재 업체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과 같은 한국 배터리제조 기업에게는 일시적으로 원료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번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원료조달...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가 2일 현실화한 가운데 투자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는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면서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000억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선언이 맞물리면서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이 무너졌다”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전략 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한국 배제 조치가 2일 현실화된 가운데, 중국은 이 틈을 타 ‘반도체 굴기’ 야욕을 키우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는 한·일 갈등을 기회 삼아 자국 반도체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산하 참고소식은 1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의 갈등으로 중국 반도체 산업에 기회가 왔다고 분석했다....
시간과 싸움입니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2일 결정한 가운데, 수출 규제가 시행되는 28일 이전 부품·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본은 이번 조치에 대해 수출 규제가 아니라, 다른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결국 수출허가 심사 기간을 의도적으로...
일본 정부가 2일(현지시간) 수출 관리상의 우대 조치를 제공하는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일본 측은 단지 한국을 다른 아시아 국가와 동등하게 취급하는 것일 뿐 큰 영향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한국 경제와 글로벌 공급망에 막대한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아시아에서 중국의...
일본이 2일 오전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 격인 각의를 열어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하는 개정안을 의결했다. 금융당국은 발 빠른 대처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일본은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주무 부처...
일본 정부가 2일(현지시간) 수출 관리상의 우대 조치를 받게 되는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각의 결정하고 나서 오는 7일 시행령을 공포하고 2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의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일 관계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는 없으며 강제 징용 문제에...
결국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 심사 우대국가)에서 제외하는 2차 경제보복을 강행했다.
일본의 이번 결정으로 수출규제 대상이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서 식품과 목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산업 품목으로 확대됨에 따라 수출 등 한국 산업의 생태계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
2일 일본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