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추진 중인 부산 강서구의 경우 1분기 기준 미분양가구는 9가구에 불과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2811가구가 일반분양 됐지만 최근 분양시장 불황을 딛고 대부분 판매된 셈이다. 특히 부산 강서구는 김해공항과 접근성도 뛰어나 항공 관련직 종사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 내륙에 자리한 청주공항과 가까운 청주...
대전 아파트 거래 건수는 1월 610가구에서 2월 1058가구, 3월 1119가구, 4월 1161가구로 매월 증가세다.
부동산 업계는 대전의 미분양 물량 감소와 거래량 증가 이유를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대기업 투자 유치 등의 개발 호재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754가구를 분양한 ‘포레나 대전학하’는 일반분양 당시 1순위 마감에 실패했지만, 국가산단...
미분양 오피스텔 계약이 늘고, 새로 분양하는 오피스텔 분양도 속속 완판하는 등 분양시장도 다시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강남구 삼성동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삼성’은 7일 삼성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승인이 나면서 계약 문의가 부쩍 늘었다. 이 단지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와...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수도권은 입주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지만, 입주물량 증가로 매매와 전셋값 하락 등의 부담은 크지 않다”며 “주택 거래시장이 서서히 반등 분위기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고 새 아파트 입주율도 오르지만, 지방은 미분양 증가와 기존 주택 시장 거래 침체에 새 아파트 입주물량까지...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미분양이 늘고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상황이 180도 바꼈다.
여기에 아파트 용지가 아닌 단독주택이나 근린생활시설(상가) 용지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이달 8일 공급한 하남미사지구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총 5필지 중 4필지가 유찰됐다. 또 20일 고양장항...
이곳은 높은 분양가 탓에 1순위 경쟁률은 0.97대 1로 저조해 초기 미분양되기도 했다.
서울과 비교해도 분양가는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는 평가다. HUG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06만6200원으로 나타났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예상 분양가는 이보다 400만 원가량 높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지난달 분양했던...
올해 들어 미분양 사례가 더 많았던 오피스텔 청약은 최근 완판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지별로 매력을 느낀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선 것일 뿐 전반적인 흐름의 변화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진행한 오피스텔 청약 9건 중 5건이 완판됐다. 앞선 4월까지 청약한...
또 원주시는 현재 주택 노후도가 높고, 지난해 말부터는 미분양 물량도 줄어드는 등 신규 수요도 충분하다.
원주에선 대형 건설사 3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DL이앤씨가 분양하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판부면 서곡리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형 총 57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분양은 2회로 나눠 진행되며...
분양시장은 대형건설사의 대단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의 쏠림이 나타나는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중소·중견건설사 또는 지방 지역의 미분양 우려가 큰 상황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82.2대 1로 올해 가장 높았다. 하지만 대구와 인천, 울산, 충남, 경남, 제주 등은 경쟁률이 모두...
최근 분양시장에서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1년 넘게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대대적인 할인에도 불구하고 가격 매력이 크지 않다는 인식과 낙인효과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9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최근 서울에서...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대구는 미분양 등으로 워낙 가격이 저렴하고 마이너스 프리미엄 등이 붙어 3000만 원 수준의 소액으로도 분양권을 거래할 수 있다”며 “반면 부산의 경우 지난해 9월까지 조정지역으로 묶여 전매제한이 어려웠던 만큼 지난해 4분기 이후부터 실수요와 투자 모두 몰린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전국적으로 신축 단지...
1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조사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분양시장에 3만77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9600여 가구로 전년 동기 1만2878가구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이는 건설사들이 미분양 우려로 공급을 미룬 물량이 몰리면서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일반분양은 4686가구로 예상치의 24%만 이뤄졌고 4월에도 예정물량의...
사로잡으면서 미분양 사태를 서둘러 해결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 오피스텔 시행사 관계자는 “사정이 어려운 만큼 공실로 남겨두기보다는 최소한의 마진이라도 남겨 물량을 소화하려고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피스텔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은 올해 초 규제 완화로 아파트 구매 환경이 좋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오피스텔의 매력이...
전국 미분양은 현재 7만 가구로 아직 위험 수준이 아니지만 10만 가구가 넘어서면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31일 본지가 설문조사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두 향후 분양시장에서 서울은 수요자가 몰리고 지방은 고전하는 양극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은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만 흥행할 것이란 의견이 절대적이었다....
아파트 매매 거래가격이 과거에 없던 최고 가격을 기록한 경우, 그 가격을 신고가라 한다. 신고가와 반대되는 말로 아파트 매매 거래가격이 과거에 없었던 낮은 가격을 기록하면 이를 신저가라 한다.
아파트 매매 거래의 신고·신저가 발생 총량과 관련 거래비중의 흐름을 통해 매도자가 매수자에 비해 가격 협상 우위에 있는지, 열위에 있는지 확인이...
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서도 두산건설 '위브' 브랜드 아파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5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인천시 동구에 분양한 '인천 두산위브 더센트럴'의 일반분양 잔여 물량이 지난달 완판됐다. 최근 인천 대부분 사업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단지가 완판된 것은 위브 브랜드 인지도와 착한 분양가, 특화설계가 주효한 것으로...
미분양 단지로 무순위 청약까지 진행한 이 단지는 분양권 거래 역시 분양가 수준의 ‘무(無)피’나 3000만 원 저렴한 마이너스 프리미엄 거래다. 반면 총 1205가구 규모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올해 총 39건의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는데 대부분 최근 시세보다 1000만 원 이상 오른 프리미엄 거래로 집계됐다.
반면 하남시의 경우 분양 물량 부족과...
서울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이제 바닥을 다지는 과정이라 큰 폭의 추가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지방과 앞으로 분양될 물량이 많거나 미분양이 쌓여있는 지역은 추가로 가격이 빠질 수는 있지만, 서울은 하락세가 나타나더라도 완만할 것이란 관측이다.
하락세는 진정되더라도 반등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특히 미분양 리스크가 큰 지방에서의 분양을 축소하는 분위기가 두드러졌다. 이달 10일 기준 올해 1~4월까지 10대 건설사의 민영아파트 분양실적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만302가구, 지방이 5647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조사한 계획물량에 비해 수도권은 61%, 지방은 80% 각각 실적이 줄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분양가는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