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정안을 직접 언급하는 등 추가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당·정도 가능한 빨리 협의를 마친 후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고, 의원입법 형태로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막상 협의에 들어가면서 양측의 입장 차를 확인하면서 협의가 다소 늦어졌다.
이에 부동산 정책이 정치...
권 국장은 특히 이날 담화에서 사실상 문 대통령을 겨냥해 ‘오지랖’, ‘잠꼬대’, ‘참견질’ 등의 표현을 써가며 중재자 역할론을 비난했다. 그는 최 제1부상이 담화에서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 중재의사를 밝힌 오지랖이 넓은 사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귀가 어두워서인지 아니면 제 좋은소리를 하는 데만 습관 돼서인지...
문 대통령은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주택 추가 공급 확대 등 모든 보완책을 사용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에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는 신호는 전달했지만, 그 방법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장관의 긴급 보고 직후 △실수요자·생애최초 구입자·전월세 거주 서민 지원방안 △주택 공급 물량 확대...
청와대의 다주택 처분 권고와 관련해서는 “대부분 고위공직자가 처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국민 비난을 피하기 위한 ‘보여주기’였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경실련은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최측근으로부터 다주택 투기꾼을 걸러내고 국민 다수를 위한 집값 잡는 부동산대책을 마련해 즉시 발표하라”고 주문했다.
경실련은 전날...
무엇보다 문 대통령이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자"며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는 점이 김 위원장의 태세 전환을 이끌어낸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다.
문 대통령은 북측의 대남공세가 한창이던 지난 15일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남과 북이 직면한 불편하고 어려운 문제들은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대화를 제의했다. 북측이...
이에 대해 볼턴은 미국이 북한의 ‘행동 대 행동’ 방식을 방금 거부했는데도, 김정은의 영변핵시설 폐기를 북한이 불가역적 비핵화 단계에 들어갔다는 ‘매우 의미있는 첫 조치’로 봐야 한다는 문 대통령의 ‘조현병적 아이디어’를 정 실장이 다시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난센스”라며 “(북한의) ‘행동 대 행동’과 매우 비슷하게 들리는...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출간 예정인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관련 정책을 비판하면서 문 대통령 또한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볼턴은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말 자신을 불러 "북한과의 전쟁 확률이 얼마나 되는가"라고 물었다고 썼다. 한미정상회담이 있기...
북한이 두 사람의 실명을 언급한 것은 오히려 문 대통령에게는 운신의 폭을 좁히는 악재가 됐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이 대놓고 비난한 정 실장이나 서 원장을 교체할 경우 ‘북한 눈치보기'라는 비판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는 통일부 장관만 바꾸는 '원포인트 인사'로 마무리하고 추가적인 외교안보라인 교체는 시기를 조율할...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시행한 6월 2주차 주중 잡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4.6%포인트(P) 내린 53.6% (매우 잘함 31.2%, 잘하는 편 22.4%)'로 나타났다. 3월 4주 차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총선 이후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긍정평가는 지난달 4주차 조사에서 하락추세로 돌아선 뒤 4주 연속 내림세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원색적인 비난이 담긴 담화에 국민이 받을 충격을 걱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등 외교안보 원로들을 만나 오찬을 하며 이 같은 우려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고유환 통일연구원장, 임동원·박재규·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소통'을 강조했음에도 북한이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임에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4차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제안은 이미 한 상태”라며 이 같이 답했다.
지난해 4월 문 대통령은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북한이 연일 대남 비난전 수위를 높이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이 기로에 섰다. 특히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2주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데다 곧 한국전쟁 70주년이 되는 만큼 문 대통령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문 대통령은 6ㆍ10 민주항쟁 기념일 이후 한동안 공식적인 대외활동 일정을 비우고 대북 해법 찾기에 들어갔다....
일례로 3월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한국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자 김여정 부부장이 청와대를 강도 높게 비난했지만, 이튿날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신뢰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북미 관계나 한반도 문제에서 ‘중재자’ ‘촉진자’ 역할을 자처해왔던 한국의 역할이 사실상 중국에 빼앗겼다는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현직 대통령이 개원식에 참석해 축하연설을 한 전례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연설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렵사리 21대 국회가 문을 열더라도 풀어야 할 현안이 첩첩산중이다.
당장 정부가 6월 초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가 발등의 불이다.
정부와 여당은 신속한 위기 대응을 위해 속도전에 나설...
문 대통령 발언에 조사권 확보 기대감…총선 압승 여당도 힘보탤 듯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5ㆍ18 당시 발표 명령자에 대한 진상 규명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최근 활동을 시작한 진상조사위의 강제조사권 강화 요구에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특별법상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실업률 급등은 충분히 예상됐던 일로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라며 “민주당도 이것으로 나를 비난하지 않는다”고 변명했다. 이어 “우리는 인위적으로 경제 문을 닫았지만 3분기에는 경제가 전환할 수 있다”며 “일자리가 곧 되돌아오고 우리는 내년 미국 경제가 경이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문 대통령은 오후 소셜 미디어에 "75일 만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0명. 총선 이후 14일간 선거로 인한 감염 0명"이라고 적고 "대한민국의 힘, 국민의 힘입니다"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5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30일...
문 대통령은 이틀이 멀다 하고 각국 정상들과 통화하면서 코로나19 방역 경험 공유·용품 지원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진단키트는 사스와 메르스를 경험한 진단 관련 민간기업들이 노하우를 쌓아 양산 시설을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몇몇 기업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되자마자 적자를 각오하며 발 빠르게 개발과 생산에 나선 결과다.
그러나 이 같은 한국의...
문 대통령은 9일 청와대 회의에서 "우리가 현재의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 안정 단계에 들어간다면 한국은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문 대통령은 이어지는 소규모 집단 감염을 들어 아직 낙관하면 안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신천지의 집단 감염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친서는 2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유감 표명에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 담화를 내놓은 다음 날 보내진 것이다.
북측의 이같은 상반된 행동은 지난해 문 대통령의 모친상 당시 보였던 이중행보와 유사하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31일 문 대통령의 모친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