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엔화와 원화간 실질실효환율은 144.66으로 2014년 7월 144.4원 이후 1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위안화와 원화간 실질실효환율도 83.49로 전월(84.47)보다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명목환율이 오르는 모습이 실효환율에도 반영된 것 같다”며 “일본과 중국과의 관계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고 전했다.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내는 명목실효환율에서 엔화는 올 들어 지금까지 8% 상승해 주요 통화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미룰 것이라는 우려도 엔화 가치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불안으로 일본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것. 일본증시 연초...
호주 웨스트팩전략그룹에 따르면 주요 통화에 대한 교역가중치 대비 위안화 명목실효환율은 지난해 중반 이후 약 15% 올랐다. 위안화의 이런 강세는 경기둔화를 심화시키고 수입물가를 떨어뜨려 디플레이션 압력도 높인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달러 가치가 10% 오르면 중국 경제성장률은 1%포인트 떨어진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호주 웨스트팩전략그룹은 주요 통화에 대한 교역가중치 대비 위안화 명목실효환율이 지난해 중반부터 현재까지 약 15% 올랐다고 분석했다.
또 위안화의 상대적인 강세는 중국의 경기둔화를 심화시키는 것은 물론 수입물가를 떨어뜨려 디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달에 전년 동월 대비 5.9% 하락해 사상 최장 기간 하락세...
MAS는 “싱가포르 달러의 명목실효환율 정책밴드를 완만하고 점진적으로 절상하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관리변동환율제의 하나인 통화 바스켓 환율 제도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보다는 환율 정책밴드의 범위와 중심점, 기울기 등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통화정책을 조정한다. 정책밴드 범위와 중심점은 이번에 변동이 없었다.
28일 한국은행이 ‘지역경제보고서’에 게재한 ‘환율충격이 제조업체 생산성 및 고용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실질실효환율 하락(원화 가치 하락)은 단기적으로는 대구·경북 지역 제조업체의 부가가치 및 노동생산성을 증대에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편주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와 원지환 한은 대구ㆍ경북본부 과장이 통계청의...
이후 엔화가 달러 등 주요 통화를 상대로 단숨에 강세로 전환해 외환시장에 혼란을 가져왔다.
이후 구로다 총재는 “실질실효환율은 특정한 두 개 국가의 명목환율과 관련된 것이 아니다”라면서 “(실질실효환율에 대한) 질문이 있었기 때문에 이론적인 설명을 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실효 환율은 특정 2개국 간의 환율을 점 치는 것이 아니다. 명목 기반의 엔화 약세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라며 시장으로하여금 그가 엔저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영란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지난주 “시장의 유동성에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은 금융 안정에...
구로다 총재는 이날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실질실효환율은 특정 2개국 사이의 환율을 점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주 발언이 명목환율 수준을 평가하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구로다 총재는 지난 10일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실질적실효환율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BOJ가 엔화 약세를 용인하지 않을...
구로다 총재는 이날 참의원 재정 금융위원회에서 지난주 환율 발언에 대해 “실효 환율은 특정 2개국 간의 환율을 점 치는 것이 아니다”라며 “명목 기반의 엔화 약세를 바라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0일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출석했을 당시 시장으로하여금 그가 엔저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이어 “원화의 명목 및 실질실효환율 모두 향후 1년내에 2.1% 절상될 것으로 예상, 원화 강세가 추가적으로 수출을 제한할 소지가 있다”며 “해외 마케팅 지원, 무역보험, 해외포트폴리오투자 장려 등 현재 추진을 계획중인 미시적인 조치와 더불어 엔화 대비 원화가치의 급격한 절상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은 “원화가치는 다른 통화들과...
그러나 위안화는 단 2%에 그쳤다”며 “언급한 화폐로만 봤을 때 지난해 런민비(중국화폐)의 실질실효환율과 명목실효환율은 모두 강세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브릭스(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 중에서도 런민비가 가장 안정적이고 강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부총재는 “양적완화(QE)가 퇴출되는 과정에서 많은 개발도상국의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고 그로...
실질 실효환율은 명목환율을 상대국과의 교역 비중으로 가중평균해서 물가 변동을 반영해 산출하는 환율로, BIS의 실질 실효환율 지수는 2010년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통화가치가 고평가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준 시점인 2010년과 비교하면 지난 4월 원화 가치는 실질실효환율로 10.9% 올랐다.
이는 명목환율 기준 원화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평가...
이번 엔화 절하기(2012년 10월~2014년 3월)에 미 달러화 대비 엔화는 14.6%, 명목실효환율로는 14.9%나 절하됐으나 전체 수출물가는 1.8% 하락하는 데 그쳤다.
곽 조사역은 “과거 엔화 절상기에 악화됐던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일본 기업들이 현재의 절하기에도 수출가격을 인하하지 않고 있다”며 “또한 현재의 엔화 가치가 과거 절하기에 비해 크게 낮지 않아 현지가격...
원화와 엔화의 실질실효환율 격차가 지난해 12월 22.1p에서 올 8월 기준 31.8p로 확대됐다. 한국기업이 일본기업에 비해 국내생산이 불리해진 것이다.
대일수출 부진에 따른 대일 무역수지 적자도 확대됐다. 대일수출은 올 2월부터 두 자릿수 감소세가 7개월 연속 지속됐다. 대일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8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억 달러...
실질실효환율은 명목환율과 달리 물가와 교역비중을 고려해 실질구매력을 반영한 환율 개념이다. JP모건은 2000년을 지수 100으로 놓고 그보다 작으면 해당국의 통화가 저평가, 크면 고평가된 것으로 본다.
KDB대우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실질실효환율 기준으로 현재 엔화는 절하될 만큼 절하됐고, 유럽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이 불편해 할만한 수준"이라고...
실질실효환율이란 주요 교역상대국과의 명목환율과 물가변화까지 고려한 평균적인 원화가치를 의미한다.
지난달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지수를 과거 경상수지가 균형에 가까웠던 시기의 평균과 비교하면 원화의 실질가치는 교역상대국 대비 10%가량 저평가돼 있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당분간 지속되면서 원화절상압력으로 작용할...
엔의 명목실효환율(주요 통화 대비 상대 가치)은 지난 1990년대 중반 이후 약 30% 올랐다.
BOJ는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수단을 펼쳤다.
연준의 제로금리 정책과 양적완화 모두 사실 BOJ의 정책을 본뜬 것이다.
BOJ는 지난 1999년 4월 세계 최초로 단기 금리를 실질적으로 0%로 하는 제로금리 정책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01년 3월에는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는 버블 붕괴 이후 물가가 계속 하락하는 디플레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CPI는 전년 동월 대비 평균 0.1% 하락했고, 그 사이 엔의 명목 실효 환율은 30% 상승했다.
엔고 기조가 정착되면서 일본 수출기업의 국제 경쟁력과 수익력은 저하, 산업 공동화 등을 통해 일본 경제의 활력과 고용을 부진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달러의 명목실효환율은 지난주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초 대비 달러 상승률은 4.06%에 달해, 3.73%인 엔의 상승률을 웃돌았다.
그리스의 디폴트 임박설이 나도는 등 유럽의 재정위기가 심각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유럽과 신흥국에서 자금을 빼내 달러로 갈아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닛케이통화인덱스(2008년=100)에서 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