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입수한 우리은행이 작성한 무역금융펀드 운용보고서에 적시된 ‘원리금 상환 여력 분류’를 보면, 원리금 상환 가능 비율은 ‘0%’였다. 단 한 명의 투자자도 원리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뜻이다. 절반 가까이가 원리금 만기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고, 4분의 1 정도는 원리금 조정이 요구됐다. 원금 지급을 위한 보험청구가 진행 중인 비율은 25%에...
또 대책위가 제안한 사적 화해 실무협상단 구성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책위는 금감원에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금감원 분조위는 2018년 11월 이후에 판매된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 4건에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해 투자 금액 100% 배상을 결정했다.
최근 라임자산운용과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검토하고 있다.
☆ 고운 우리말 / 트레바리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성격.
☆ 유머 / 치료는 잘했는데
매일 만취되어 귀가하는 남편이 새벽에 집에 들어오다 계단에서 굴러 여기저기 상처가 났다. 남편은 취했어도 욕실에서 빨간 소독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 치료를 하고 잠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와 관련한 로비를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갑근 전 고검장(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의 딸이 투신해 중태에 빠졌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청주시 상당구 모 아파트에서 윤 전 고검장의 딸 A(29) 씨가 7층에서 아래로 뛰어내렸다.
A 씨의 투신 전 의심 신고를 받고 오전 5시 33분 출동한 119구급대는 아파트 밑에 에어 매트를...
금융투자업계는 지난해 이른바 '라임 사태'와 '옵티머스 사태' 등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를 겪으면서 투자자 신뢰도에 타격을 받았다. 그는 "금융투자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해 업계 스스로 자정 노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과거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173개 펀드의 환매가 연기되면서 개인 4035명, 법인 581사 등 다수 피해자가 발생한 상태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달 21일까지 라임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은 총 673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금감원은 환매연기 사태로 손해가 확정되지 않은 사모펀드에 대해 판매사가 동의한다면, 사후정산 방식으로 신속하게 분쟁조정을 추진하기로...
최근 몇 년간 IDS홀딩스,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대형 사기 사건에서 책임 소재에만 몰두했을 뿐 피해자 구제에는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결국 이들 중 자신의 억울함을 온전히 해소한 이는 한 명도 없다. 더욱이 '선출된 권력'의 도움을 받아봤다는 이들도 없다.
'선출된 권력'이 검찰 통제보다 피해 국민 구제에 힘쓰고, 그로...
이들은 펀드 돌려막기와 부실 자산 편입 의혹을 받는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했다. 부산은행은 금융사고 건수와 금액 부문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취약’ 평가를 받았다.
대신증권과 NH투자증권은 투자사기 의혹을 받는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도 팔았다. 금감원은 “사모펀드 관련 소비자피해를 유발해 사회적물의를 초래한 금융사에 종합등급을 1등급 하향했다”...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부실감독 책임이 있는 금감원이 현시점에서 독립을 주장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금감원 독립을 주장할 때가 아니라 금감원 내부 쇄신안을 내놓는 게 먼저라는 주장이 나온다.
금융권은 윤 원장이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 뒤로 물러섰지만, 윤 원장의 의지가 강한 만큼 구체적인 안이 나오면 내년에 다시...
검찰이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라임) 부사장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 전 부사장은 1조6000억 원 상당의 금융 피해가 발생한 라임 사태의 핵심 피의자다.
검찰은 2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오상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사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5년과 벌금 30억 원, 14억4000만 원 상당의 추징금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금융감독원은 전문사모운용사 전수검사 중 A운용사와 같이 자산운용 단계에서 심각한 도덕적 해이 사례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담검사반은 경각심 제공, 재발방지 도모 등을 위해 이른 시일 내 주요 사례를 공개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담검사반은 라임, 옵티머스 등 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서 재발방지와 투자자 신뢰회복 등을 위해...
버블을 논하기 전에 그리스보다도 저평가받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대책이 있는지도 묻고 싶다.
라임자산운용이나 옵티머스 사건이 지지부진하지만 합수단이 폐지돼도 여전히 자본시장법 위반자들을 금융당국이 적발해 내는 것도 봐야 한다.
다만 부동산부터 백신 도입 문제 등 다른 분야에서는 왜 금융당국과 달리 번번이 국민 여론과 반대로만 하는지 아쉬울 뿐이다.
이어 “해당 사례들이 라임자산운용이나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대규모 투자자 피해를 수반하는 것은 아니다”며 “연말까지 추가로 20곳에 대해 검사할 예정이며, 기존 계획대로 2023년에 모든 사모운용사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진행한 18곳은 작은 숫자지만, 처음부터 정리를 해나가면 시간이 가면서 좀더 빨라지지 않을까...
올 한 해 금융권은 대규모 사모펀드 사태로 금융소비자 보호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됐다.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는 사기 혐의가 드러났으며, 투자자의 피해액만 수조 원에 달한다. 사모펀드를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 등 관련 제재는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된 금융사에 대해 내년 1분기까지 제재심의위원회 부의를 추진한다. 또 피해규모와 검사·제재 진행경과 등을 감안해 주요 펀드에 대해 내년 2분기까지 분쟁조정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에 대한 제재는 증권선물위원회와...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들에 대한 과태료 부과 안건 심의가 또 다시 연기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여파로 대면 보고가 어려워져서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이날 예정됐던 정례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했으나, 라임 관련 안건은 상정하지 않았다.
당초 이번 회의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검찰, 김봉현 다시 소환해 조사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다시 소환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15일 오후 2시부터 김봉현 전 회장을 불러 여권 정치인을 상대로 한 로비 의혹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봉현 전 회장이 여권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것은 지난...
최근 라임자산운용·옵티머스 등 잇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의 불안감이 높아졌지만, 자산운용사는 변동성과 위험도가 높은 사모펀드의 의존도가 커진 셈이다.
CEO스코어 집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사모펀드 설정 잔액이 48조 원으로 50대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43조 원), 미래에셋자산운용(41조 원)...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로비 대상으로 지목한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구속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윤 전 고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