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씨는 “대치동에서 과고 입시반에서 친해진 애들끼리 무리가 형성되어 있고, 대학 수학까지 끝내고 온 애들끼리 있었다”며 “발표를 해보라고 하면 당연히 못 푸니까 애들이 낄낄거리고 웃거나 조별 과제를 할 때도 ‘정순수랑 같은 팀 하면 망한다’고 꼽을 주거나 같이하고 싶어 하는 학생이 없어 혼자 했다”고 당시를 털어놨다.
이어 “친구 세 명이 제 노트북을...
대학과 지자체, 의대생 3자를 계약 관계로 묶는다. 의사가 충분한 수입을 보장받고 필수의료기관과 장기근속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비급여 진료체계도 손본다. 환자 의료비 부담 증가와 필수의료 분야 의료인력 유출 원인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알맹이는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의대 증원 규모다. 필수의료 재건의 핵심이 짙은 안개로 덮여 있는...
새 학기에 들어가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를 예비 고3 학생들의 대입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예비 고3이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필수로 챙겨야 할 월별 점검 사항을 입시전문기관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2월, ‘전년도 학생부 마감’
이달 말까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확인해, 누락된 내용이 있거나 수정 혹은 추가해야 할...
정부는 먼저 10년 뒤 의사인력이 1만5000명 부족할 것이라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대 추계를 고려해 내년도 입시부터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확대한다. 구체적인 증원 일정·규모는 설 연휴 전후 발표할 예정이다. 또 기초·임상교수 확충, 실습여건 개선 등 교육을 내실화하고, 인턴제는 필수진료과목과 일차의료 수련 기회를 대폭 확대하는...
입시업계는 2015학년도부터 의전원의 의대 학부 전환이 시작됐고, 2022학년도부터는 약대 역시 편입학 모집에서 학부 선발로 바뀌면서 의약계열 입학을 노리는 N수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졸업생, 직장인, 의약계열 대비 장기 수험생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며 "의대 쏠림은 장기화되는...
앞서 검찰은 26일 입시 비리 혐의를 받는 조 씨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조씨는 최후 진술에서“처음에는 적법한 것으로 봐서 억울했다”며 “고대도 좋은 학점으로 졸업했고 의학전문대학원을 이 악물고 졸업해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등 의사의 꿈을 이룬 것은 온전히 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다른 학생들보다...
끝으로 그는 입시 전문가답게 “원래 그랬던 것처럼 학습법도 다룰 것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여러분께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뤄보려고 한다”라며 향후 활동을 예고했다.
강성태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출신 유튜버이자 사업가로 인터넷 방송, 스터디카페 운영,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6월까지 유튜브, 방송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검찰이 입시 비리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에 대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 심리로 열린 조 씨의 허위작성공문서행사·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공정한 절차에...
최근 교육부는 정책연구를 통해 2년 뒤 대학입시에서 수도권 대학 정원의 25% 이상을 ‘무전공 입학’으로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 해 대학들의 반발을 샀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는 대학이 충분히 전공선택권 확대 강화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준비도와 여건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권 강화 지속 추진 등 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
경희대 음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현장 조사에 나섰다. 현행법상 대학교수가 수험생을 가르치는 것이 금지돼 있는데, 경희대 음대 교수가 과외를 했다는 의혹이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 사교육입시비리대응팀은 이날부터 이틀간 경희대 음대 교수 A 씨의 불법 과외와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도...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상위권 대학에서 수능최저 반영 전형이 늘어나면서 수능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자연계열 지망 학생이 탐구를 사탐으로 준비하고자 할 때는 희망대학의 선택과목 적용 사항을 꼼꼼히 확인한 후 유불리를 잘 따져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시생을 대상으로 한 음악대학 교수의 불법과외 등 예체능계 사교육 카르텔이 만연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대학 교수의 주장이 나왔다. 해당 교수는 앞서 10대 사교육 카르텔 유형을 제시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양정호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22일 시민단체 '반민심 사교육 카르텔 척결 특별조사 시민위원회'(반민특위) 등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예체능 입시비리...
예비 고3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대입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입시전문기관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무전공 입학’ 확대 조짐...모집요강 재확인 필수
매년 대학은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당해 대입 선발 방식을 발표한다.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의 메인 화면이나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다. 단 입학전형...
앞서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0월과 11월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의대 입학 정원 수요조사를 했을 당시에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 증원 희망을 확인한 바 있다.
정부는 1월까지 서면·현장점검 등을 통해 수요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지역의 인프라(병원 등)와 대학의 수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5학년도 의대 총 입학정원을...
이에 대해 조 교육감은 “현재 초등의대반 열풍, N수생 양산을 낳는 우리 사회의 참혹한 입시경쟁 현실을 애써 외면한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이 어두운 현실을 바꾸기 위해선 서열화된 대학체제와 고교체제를 수평적으로 개혁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교육감은 “학생의 미래를 위해 수직 서열화된 고교체제를 ‘수평적 다양성’이...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수능 경쟁률이 높아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입시 경쟁률은 최근 증가세다. 2024학년도 고입에서 중3 학생수는 2만5213명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는데도 전국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자 수는 951명 증가했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1.32대 1에서 1.37대 1로 소폭...
B 씨가 3년 동안 자신의 성악 지도에 의존해 대학 입시를 준비했고 입시 과정에서 불안감을 겪고 있다는 점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입시에 대한 중압감 속에서 교습자인 A 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B 씨는 사건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겪었다. 당시 B 씨가 작성한 일기장에는 “레슨 갔다 와서 너무 혼란스럽다. 무슨 일이 나에게 일어난 건지 실감이 안...
정시 원서는 가·나·다군 총 3곳까지 넣을 수 있어서 입시업계에서는 경쟁률 3대 1이 안 되면 중복합격자 이탈 가능성을 고려해 사실상 미달로 본다.
이외에도, 글로컬대학의 이번 정시 평균 경쟁률은 전국 대학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공대를 제외한 글로컬대학 10곳의 이번 정시 평균 경쟁률은 4.31대 1로 집계됐다. 포항공대는 정시 없이 수시로만...
이 때문에 입시에서 문과생이 이과생에 밀린 것이다.
서울대 외에도 다른 주요 대학의 자유전공학부의 합격선도 높은 편이다. 인문·자연계열 별도로 분리해 선발한 고려대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2023학년도 합격선은 인문계열에서는 95.5점으로 통계학과(95.6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형성됐다.
자연계열에서는 95.0점으로 31개 학과 중 중위권인 15위에...
이 외에도 최근 대형 입시업체 소속 일타강사의 사설 모의고사와 흡사해 논란이 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23번 지문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해당 지문은 '넛지'의 저자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출간한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된 것으로, 수능뿐만 아니라 EBS 교재 감수본에도 실렸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