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고등교육법상 사전예고제에 따라 대학입시 전형의 큰 틀을 4년 전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대학들은 1년 10개월 전에 전형 계획을 공개해야 한다. 다만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법령에 따라 당해 직전 5월까지 전형 계획을 바꿀 수 있다. 의대 정원이 내달 말까지 확정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이유다.
송경원...
정부가 2025년도 입시에 한해 의대 정원 증원분을 각 대학 자율로 50~100%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교육부는 각 대학의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제출 마감일이 4월 30일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학별 모집 정원 제출 기한과 관련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오는 30일까지 제출하는 것이 원칙이며 일부 5월...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되다.
앞서 지난 19일 정부는 내년도 입시에서 각 대학이 의대 증원분을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비율대로 대학들이 의대 정원 증원분을 조정하면, 기존 2000명에서 최대 1000명대까지 증원분이 줄어들게 된다.
21일 정부 등에 따르면 6개 국립대 총장은 이달 18일 내년 대학입시의 경우 대학별로 의과대학 정원의 50%에서 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바로 이튿날 이를 수용, 의대증원 축소의 여지를 주며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2000명 증원'이라는 큰 틀을 바꾸지 않는 명분을 얻으면서, 대학이 일정...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 중 62.6%는 과학탐구 응시를 선택한 이과생들이었다. 반면, 문과생 선택 비율이 높은 ‘화법과 작문’은 지난해 62.4%에서 올해 62.6%로 늘었다.
수학 선택 과목 중에서 이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기하’ 과목의 응시 비율도 지난해 2.7%에서 올해 2.3%로 낮아졌다. 앞서 3년 전인 2022학년도 3월 학평...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1000명으로 줄어들더라도 최상위권 대학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공계 학생 10명 중 6명 이상은 의대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입시업계서 나왔다.
19일 종로학원은 의대 모집 정원이 당초 2000명에서 1000명으로 줄더라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이공계 학생 중 61.8%가 의대 지원 가능 점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각 대학은 이런 내용을 반영해 4월 말까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변경해야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아 불안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과 의대 학사 일정의 정상화가 매우 시급하다는 점도 함께 고려했다”며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도 2000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발표해야...
의대증원 규모를 대학별 자율로 맡겨 입시현장에 우려가 발생한 데 대해선 이 부총리는 "교육부에서도 굉장히 우려를 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열고 2025년에 한해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교육 전문가들은 정부가 각종 교육개혁으로 입시 지형을 흔들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한다. 정부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2년 연속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존치 결정,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무전공 입학 확대 등 정부가 바꾸거나 새롭게 내놓은 정책들이 겹치며 혼란이 일었다는 것이다.
정책 저마다...
의정 갈등은 병원 차원을 떠나 대학 입시 혼란으로 번지고 있다. 2025학년도 정원 관련 학칙을 개정해야 할 전국 주요 대학들이 과제 처리를 미루고 있다고 한다. 불확실성이 워낙 큰 탓이다. 전국 고교들은 덩달아 입시상담을 포기한 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입시 준비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과 고통도 클 것이다.
시간만 끌어서는 답을 구할 수 없다. 정부는 원칙에...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졸업생 비율이 크게 증가한 작년 수능에서 재학생이 졸업생과의 격차를 줄였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크다"며 "지금은 서울 주요 대학들이 정시로 40% 정도의 인원을 뽑는 만큼 내신 및 학교생활과 더불어 수능에 대한 대비도 놓지 않는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달력과 대학 입시 요강 안내표 등은 2014년 4월에 머물렀다. 책상 위에는 사진과 편지, 학생들의 장래희망이 쓰인 나무패 등이 놓였다. 요리사를 꿈꿨던 한 학생의 책상에는 미래 요리사가 된 모습의 인형이 우뚝 서 있었다.
10주기를 맞아 서울에서 중국인 친구와 함께 기억교실을 방문했다는 송선형(23) 씨는 “사실 10주기이기도 하고 그래서 최근 관련 기사를 많이...
앞서 교육부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게 될 2025학년도 입시부터 교육대학 등 초등교원 양성 기관 정원을 12%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13개교의 총 입학정원은 2012년 이후 13년 만에 3847명에서 3390명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는 19일까지 각 교대 등으로부터 정원 감축 계획을 제출받아 이달 23일까지 심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대학들은...
올해 대학 입시에 재도전하는 졸업생이라면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내신성적 위주 정량평가가 중심이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입시전문기관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서울 소재 14개 대학을 중심으로 교과 전형 지원시 졸업생이 고려해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
가장 먼저 ‘지원 자격’을 살펴봐야 한다. 간혹 고3 학생만 지원할 수 있거나...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은 대학입시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2023년 사교육비 조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오프라인 대학 입시교육 관련 사교육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동사는 대학입시 관련 강남대성기숙학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내년도 의과대학 입시요강을 마련하기 위해 증원 규모가 확정돼야 하는데, 논의가 미뤄지면 여기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한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의대별 증원) 배정 절차가 끝나서 각 대학이 입학 전형계획을 만들고 있고, (의대 증원) 구체화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거기에 대해 중단한다거나 그런 것은...
교·의대 정원 변동ㆍ무전공 입학 확대ㆍ킬러문항 배제까지
8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전국 10개 교육대학과 한국교원대·이화여대·제주대 초등교육과의 입학정원이 현재 3847명에서 12%(460명) 가량 줄어든 3387명 언저리가 될 전망이다. 정확한 규모는 조만간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의 '2024~2028 초등학교 배치계획'에 따르면 저출생...
올해 대학입시에서 수시 모집 비율이 80%에 달하는 가운데 학생부 교과전형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면서 내신 성적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입시전문기관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1학기 중간고사 대비 전략을 알아본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학입시에서 내신 성적 관리는 더 중요해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
녹색정의당은 대학 상향평준화 및 학벌 차별금지법으로 입시경쟁을 완화하고, 초1부터 한 반에 20명씩 수업을 받도록 해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를 10개를 만들고, 지방 강소대학을 육성해 대학 상향 평준화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또 대입 절대평가를 이루고 입시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