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득, “박 대통령·김무성, 쇠파이프 휘두를 대상”

입력 2015-09-04 1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이 4일 여권의 노동정책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을 향해 “독립운동가들이 나온다면 쇠파이프를 휘두를 대상”이라고 비판하면서 ‘막말’ 논란이 예상된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부자간 싸움을 붙이고, 김 대표는 노노 간 싸움을 계속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에서 노동 문제(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데 좋은 마음으로 들어보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다”며 “왜 저렇게 헛소리를 해대는 것인지, 총선에 대비해 전략적 차원에서 그러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이력서 한 번 써본 사람도 아니지 않느냐”며 “경제성장에 티끌만큼도 기여 안한 사람들이 경제성장 주역인 노동자들을 탓하고 헛소리를 계속 해대는데 그것을 좋은 마음으로 듣는다면 얼마나 들을 수 있겠느냐”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노조 쇠파이프 때문에 국민소득 3만 달러가 안됐다고 한다”며 “갈등을 부추겨도 알 사람은 다 아는 것이다. 더 이상 책임을 (노동자에게) 지우지 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분(박 대통령과 김 대표)께 말하겠다”며 "엊그제 8·15 광복절도 지났는데 두 분의 선조들께서는 뭐 하셨나. 진짜 독립운동가들이 나온다면 쇠파이프 휘두를 대상은 그대들이란 점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27,000
    • +0.21%
    • 이더리움
    • 4,370,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3.16%
    • 리플
    • 2,842
    • +1.36%
    • 솔라나
    • 189,300
    • +0.53%
    • 에이다
    • 564
    • -0.7%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3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48%
    • 체인링크
    • 18,910
    • -1.05%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