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이 회장과 이학수, 김인주, 삼성 김홍기 전 SDS 사장, 박주원 전 삼성SDS 경영지원실장을 특가법상 배임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삼성 비자금 의혹과 관련 특검팀은 이건희 회장이 양도소득세 1128억원을 포탈한 사실을 확인해 특가법상 조세포탈죄로 기소했다. 전략기획실 임원들의 이름으로 관리하는 자금이 대부분 이건희 회장의 차명자금이고...
한편 특검팀은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과 고발 사건 조사를 위해 김홍기(61) 삼성SDS 전 사장을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했다. 김씨는 2001~2003년 삼성SDS 사장을 역임한 뒤 현재 한 정보통신업체 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이날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ㆍ인수'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BW 발행 경위와 가격산정 근거, 인수 과정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