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배민)’을 인수하기 위해 요기요 매각에 나선다.
딜리버리히어로(DH)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우아한형제들과의 합병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명령을 받아들인다”며 “DH와 우아한형제들의 합병은 내년 1분기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DH는 싱가포르에 합작법인...
그러나 공정위는 배민과 요기요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한 점을 문제삼았다. 시장 점유율 1·2위인 배민과 요기요가 결합할 경우 배달업계에 독점적이고 지배적인 사업자가 탄생할 수 있어서다.
이날 공정위는 DH에 배민을 인수하려면 6개월 내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공정위, DH-우아한형제들 결합 '조건부 승인'…요기요 현재 상태 유지도 점유율 99% '2강' 합치면 소비자·음식점 손해 우려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앱 공룡' 탄생에 제동을 걸었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달의민족(배민) 인수 시 요기요를 매각하라고 명령한 것.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민과 DH의 한국 자회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가 운영하는...
CU는 요기요 5800점 입점은 물론 최근에는 위메프오도 입점해 배달주문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GS25 역시 최근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서비스 6개월 만에 입점 점포 수를 5000개로 확대했다.
서울은 포화...편의점 본사, 지방 확대 전략과 맞아떨어져
편의점 창업 수요는 본사들의 지방 점포 확대 전략과도 맞아떨어진다. 지난해 공정위의 자율 협약에 따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자신의 배달앱 ’요기요‘를 이용하는 배달 음식점들에게 타 배달앱 사용이나 전화주문 접수 시 자신의 배달앱 보다 저렴한 가격 등으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최저가 보장제‘를 강요하고, 이를 위반하면 계약해지 등 불이익을 부과해 공정위로부터 재발방지명령과 과징금 4억6800만 원을 처분 받았다.
중기부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공정위는 DH에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고 싶다면 요기요를 매각하라고 한다.
업계에서는 반발하고 있다. 당초 인수합병을 제시한 이유가 결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였는데, 요기요를 팔면 무슨 의미냐는 것이다. 배달앱 시장이 인수합병을 발표한 때와 크게 달라져 있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9월 기준 DH(요기요·배달통)와 배민 점유율은 90.9%로 집계된다. 신규 진입자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한국엔젤투자협회와 18일 입장문을 통해 “요기요 매각을 조건부로 하는 배민-DH 기업결합은 불승인에 준하는 이례적인 조치”라며 “디지털 경제의 역동성을 외면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고사시키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코스포는 “디지털 경제에서 국가 간, 산업 간 경계가...
16일 DH에 따르면 공정위는 요기요를 운영하는 DH의 인수합병 승인 조건으로 요기요를 매각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는데요. DH는 해당 승인 방침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DH 측은 "추후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공정위 위원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법정 최고금리 24%→20%로 내린다
정부는...
이날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입장문을 통해 “공정위의 요기요 매각 제안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제안은 기업결합의 시너지를 통해 한국 사용자들의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려는 딜리버리히어로의 기반이 취약해질 수 있다”며 “음식점 사장, 라이더, 소비자를 포함한 지역 사회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DH는 전원회의...
코로나19로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국내 최대 포털로 온라인 쇼핑 시장까지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한 네이버쇼핑을 유통업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과거 제조업체의 ‘갑’이 백화점, 대형마트였다면 최근에는 플랫폼 사업자로 바뀐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백화점과 대형마트, 홈쇼핑 MD(상품기획 및 매입 담당)의...
배달 앱 시장에서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과 2위인 요기요 사이 기업결합도 올해 안에 결론을 낸다는 방침이다.
조 위원장은 "공정위 기업결합과가 배달의민족 건을 조사하고 있고,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이 안이 상정될 것"이라며 "연내 처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위와 2위 사업자가 합병할 경우 사실상 독점이 된다는 오기형...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오픈마켓에선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쿠팡,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커머스 등 8곳 △숙박앱에선 야놀자, 여기어때 등 2곳 △배달앱에선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위메프오 등 4곳 △앱마켓에선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3곳...
배달플랫폼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과 요기요(딜리버리히어로)간 인수합병 추진을 두고 음식배달점의 74.6%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현재 공정위에서 이들 업체에 대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대이유는 △광고비ㆍ수수료 인상으로 인한 비용부담(81.4%)이 가장 많았고 △고객ㆍ영업정보 독점으로 영업활동 제한(51.9...
이어 “이런 우려는 지난 4월 ‘배달의 민족’의 일방적인 정률제 수수료 개편에서 여실히 드러났다”며 “6월에는 ‘요기요’가 배달음식점에 ‘최저가 보장제’를 강요하고 이를 어기면 계약 해지와 같은 불이익을 주는 등 거래상 지위 남용과 부당한 경영 간섭 행위를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한상총련은 공정위가 DH와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결합 승인을 불허해 배달...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약관 시정으로 업계의 불공정 계약 관행이 개선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정한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요기요와 배달통의 소비자 이용약관을 추가로 점검하고,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등 배달앱 3사가 음식점과 체결하는 약관도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요기요가 최저가 보장제를 위해 가입된 배달음식점들이 전화 주문이나 다른 배달 앱을 통한 주문 등에 요기요 앱 주문보다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막고 있다는 음식점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요기요는 자체 모니터링과 소비자 신고 등을 통해 2013년부터 최저가 보장제를 따르지 않은 음식점을 찾아내 최저가 보장제를 강요했고...
공정위에 따르면 요기요는 배달음식점에 자사 앱을 통한 주문이 전화나 다른 배달앱으로 한 주문보다 비쌀 경우 차액의 300%, 최대 5000원까지 쿠폰으로 보상해주는 최저가 보장제를 2013년 6월 26일 시행했다. 쿠폰 보상은 요기요가 부담한다.
요기요는 자체적으로 SI(Sales Improvement)팀 등을 통해 최저가 보장제가 준수되고 있는지를 관리했으며, 전 직원으로부터...
국내 배달앱 시장 2, 3위인 ‘요기요’와 ‘배달통’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는 시장 1위 ‘배달의민족’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업결합심사를 공정위에 신청했다. 공정위가 이 합병을 승인하면 독일 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는 국내 배달앱 시장을 사실상 100% 장악하게 된다. 닐슨코리아의 2018년 말 기준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배민 55.7%, 요기요 33.5...
기존 공정위 기업 결합 심사의 관건은 ‘시장 획정’이었다. 현재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배민(55.7%), 요기요(33.5%), 배달통(10.8%)순이다. 배민과 요기요 점유율을 합하면 89.2%에 달한다. 업계 3위인 배달통도 딜리버리히어로 소유인 만큼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은 100%가 된다.
시장획정을 배달음식 중개업으로 한정할 지에 따라 ‘독과점’이라는 쟁점에 변화가...
새 수수료 체계뿐 아니라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수집한 주문자 인적사항과 선호메뉴 등 정보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7일 “배달의 민족이 기업결합과 관련해 공정위의 독과점 여부를 심사받는 상황에서 수수료 체계를 바꿔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배달의 민족이 공정위의 독과점 심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