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주택 정비사업이 건설업계의 신흥 먹거리로 도약하고 있는 모양새다.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상대적으로 다른 정비사업에 비해 규모가 작아 그간 중견 건설사들의 텃밭이었다. 그러나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규제를 완화해 활성화 의지를 밝히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조합설립인가를...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초 모아타운‧모아주택 도입계획 발표 이후 8개월 간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사업지는 총 42개소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6개소 대비 약 61% 증가한 수치다. 공급가구수를 기준으로 하면 3591가구에서 6694가구로 86% 증가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추세면 연말까지 약 63곳에서 조합설립 인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올들어 17곳 늘어 총 141곳소규모 사업 진행 속도 빨라
소규모 정비사업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인기가 상승세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보다 속도가 빠르다는 게 이 사업의 장점이다. 사업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수요가 많은 만큼 건설업계 사이에서도 틈새시장으로 여겨진다. 정부 역시 도심 내 공급 확대를 위해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약속한 만큼...
진흥기업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교대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초교대타운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18층, 93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360억 원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는 외관 특화 설계가...
DL건설은 최근 ‘충북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 25일 수주한 충북 청주시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상당구 남주동 36-2번지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5층~지상 38층, 공동주택 414가구와 오피스텔 57실 등을 짓는다.
앞서 DL건설은...
쌍용건설이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대전 서구 용문동 592-12번지에 있는 252가구 규모 아파트다. 총 공사비는 약 750억 원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가로주택정비분야에서만 서울과 부산 등 전국 7개 단지 약 1600가구, 약 4500억 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전 용문동 장미아파트는 향후...
SK에코플랜트가 27일 부산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초량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산시 동구 초량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416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1623억 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1442억 원을...
접수 지역은 기초현황분석을 통해 관리지역 지정 필요성 등을 검토한 뒤, 관리지역 가능 후보지로서의 요건을 갖춘 대상을 선별한다. 이후 자율주택정비사업 및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성 분석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신청서 양식은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번동 사업지가 애초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진행 중이었던 만큼 면목동보다 약 1년가량 사업 속도가 빠르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시범사업지인 번동1~5구역 가로주택 정비사업조합은 모두 조합설립인가 단계를 넘어 시공사 선정까지 마쳤다. 번동 1~5구역은 모두 코오롱글로벌이 수주해 시공을 맡는다.
서울시는 4월 번동 모아타운 지정을...
가로주택정비사업 층수제한이 사라지고, 1가구 1주택자가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조합원 지위도 양도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에서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 재건축이익환수법 시행령 및 국토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개정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8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소규모주택정비법 시행령...
SK에코플랜트는 재건축‧재개발정비사업 외에도 리모델링,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고, 5월에는 인천에서 첫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총 9819억 원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공사비 643억 원 규모지난해 석관1-3구역 시공권 확보에 이어 두 번째
DL건설이 서울 석관1-7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에 성공했다.
DL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관1-7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643억 원 규모다.
이 사업은 석관동 332-46번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대한토지신탁은 올해 충북 청주 남주동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부산 명장동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부동산신탁사 선두 주자로서 일곱 건의 정비사업 준공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지역에 성공적인 소규모재건축 사례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토지신탁은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부동산신탁사다. 신탁사 최초...
지난해와 다르게 재개발·재건축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리모델링 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특히, 3월 리모델링 사업팀 신설을 시작으로 리모델링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팀은 올해 △경기 안양시 ‘평촌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서울 송파구 ‘거여5단지아파트 리모델링’...
우수상 수상작들은 가로변으로 보행 경관을 풍성하게 하고, 단지 내 마당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이 가로변과 연계돼 지역주민의 단지 유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LH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 영상을 유튜브 채널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게시할 예정이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지난 1월 광안동 373BL 가로주택정비사업(1641억 원)을 시작으로 같은 달 한독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659억 원), 5월 명장동 29-27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705억 원), 구서동(금화·산호·삼산)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765억 원) 등에서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수안동 반도보라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포함해 이날까지 총 공사비 4585억 원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시는 최근 국토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층수 규제 폐지를 골자로 입법예고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 되는대로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아주택으로 정비를 희망하는 주민들이 직접 관리 계획을 수립해 자치구에 제안할 수 있도록 주민제안 요건을 신설한다. 사업부지 면적과 지하주차장, 가로...
26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DL건설은 14일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역2-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6개 동, 28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약 642억 원이다.
지역 수주도 활발하다. DL건설은 같은 날 부산 금정구 구서동 일대 ‘금화·산호·삼산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도 수주했다. 재건축을...
쌍용건설은 21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 1376-5번지 공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516억 원이다.
공작맨션은 해당 사업을 거쳐 지하 3층~지상 27층, 2개 동, 총 175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2024년 3월 착공 예정이며, 일반분양 가구 수는 118가구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