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서는 지분 매입에 소극적이던 조 상무가 최근 그룹 정점에 있는 지주사 주식을 적극 매수함에 따라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솔홀딩스 주식이 역대 최저점 수준에서 소폭 반등한 정도라 지분을 늘리기에 적당한 환경이라는 점도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1988년 11월생인 조 상무는 부친인 조동길...
1년 2개월 만에 오너 일가가 다시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금호석유화학 3세 경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1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스 동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의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출석주식수 1540만6049주 중 1212만5890주(78.71%)의 찬성을 얻어 박준경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이 통과됐다. 권태균...
하지만 박 부사장이 압도적 표 차로 사내이사에 선임되면서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식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 금호석유화학은 3세 경영체제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 부사장은 “당사 경영진과 전 임직원은 한마음 한뜻으로 주주가치 제고라는 기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경제적 참여를 확대하고, 그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더욱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며 "다문화가족을 위해 헌신해 오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하나금융그룹이 설립한 자선 공익재단법인으로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나눔 경영의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허 사장은 올해 1월 SPC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는 파리크라상 사장으로 승진하며 3세 경영의 신호탄을 쐈다. 허 사장은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허 회장과 같은 미국 제빵학교(AIB)를 수료했다. 파리크라상에는 2005년 상무로 입사해 그룹 전략기획실 전략기획부문장과 파리크라상 전무를 역임하고 글로벌 사업을 총괄한다.
SPC삼립은 2004년 진출해...
휴온스그룹이 본격적인 오너 3세 경영의 시동을 걸었다.
휴온스그룹은 하반기 임원 인사를 통해 윤성태 회장의 장남 윤인상(33) 씨가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 이사로 승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윤인상 이사는 휴온스그룹 창업자 고(故) 윤명용 회장의 손자다. 휴온스글로벌의 최대주주인 윤성태 회장(43.72%) 다음으로 많은 지분(4.14%)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규모를 키우기 위한 M&A가 아닌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M&A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2조 6640억 원, 영업이익 1115억 원 달성은 물론, 2025년까지 매출 4조 5000억 원, 영업이익 2000억을 달성해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3일 태인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열린 '2022년 충청북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경영 혁신, 사회공헌 실천, 고용 창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이 대표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기부안내서인 ‘대한민국 기부가이드북’을...
이듬해 아버지가 작고하자 새한그룹을 물려받았다.
새한그룹은 사양길에 접어든 비디오테이프ㆍ필름 등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했으나 사업에 실패한 후 자금난을 견디다 못해 2000년 10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고인은 당시 개인 자산을 회사에 출연하며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아세아그룹 3세들로만 주주들이 구성된 가족회사"라며 "아세아 또는 상장 계열사로 귀속되어야 할 사업기회가 오너 가족회사로 이전되어 원래 회사 주주들의 이익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는 강한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제기했다.
끝으로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에 발맞추어 주주들의 권한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경영진이...
한진그룹 3세인 조현민 사장은 지난 1월 단행된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주총에서 이사회 구성원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으나 불발됐다.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전문경영인인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투톱 체제로 가동되는 가운데, 일련의 이슈를 거친 조 사장이 굳이 당장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부각될 필요성을 못 느낄 것...
회사 분할 시점이 이우일 부사장의 3세 경영 시작과 겹치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으로 꼽았다. 2020년부터 전략·기획실장(전무)으로 경영에 참여하면서 2차전지, 액화수소, 탄소포집 등에 관심을 가져왔는데 지난 3월 부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본격 전략의 변화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유니드는 글로벌 1위 필수첨가제 업체로 40년째 적자 없이 성장중인데...
부친인 신동빈 회장과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는 점에서 3세 경영 준비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 회장은 일본에서 대학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MBA를 받았다. 이후 노무라증권 런던지점과 일본 롯데상사를 거쳐 1990년 일본 롯데상사-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했다. 두 사람이 롯데케미칼에 합류한 나이도 비슷하다.
다만 신 씨가 아직...
'오너 3세' 김정균 대표가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보령제약은 '주식회사 보령'으로 사명을 바꿨다. 기존 CI에서 크게 간소화된 신규 CI도 공개, 이달부터 제품에 적용한다.
보령은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의약품 중심이던 사업 영역을 헬스케어 전반으로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 공들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성장·투자 기회를...
재벌 3세들이 그룹 경영 전면에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29일 한화는 주주총회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회사다. 한화생명, 한화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를 두고 있다.
김 사장은 이번...
경영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지운 중대재해처벌법을 시급히 살펴야 한다.
한국 경제가 급격히 성장한 바탕 중에는 강력한 오너십이 있었다. 1960년대 산업 태동기를 이끈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 고 정주영 현대 창업주부터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이어지는 줄기가 버팀목이 됐다. 촌각을 다투는 글로벌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3세인 이...
효성티앤씨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과거 효성 섬유PG장, 무역PG장을 역임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고, 향후 고객 중심 경영과 책임경영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조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해 “효성 산업자재PG장을 맡아 효성첨단소재의 성장을 견인했고, 향후 자동차용 소재 부문의 토털 솔루션...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범현대가는 서로의 지분을 상징적으로 보유해왔고, 2015년 이후 이들이 상호 보유지분을 축소하기 시작했다”며 “3세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실리와 효율성 중심의 경영체계가 확산 중이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사업 추진과 관련 사항이 없는 만큼, 해당 지분을 보유할 명분이 그만큼 줄어든 것”이라고...
경영 행보 대신, 실리와 효율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추진 중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과거 범현대가는 서로의 지분을 상징적으로 보유해왔고, 2015년 이후 이들이 상호 보유지분을 축소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하고 “3세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실리와 효율성 중심의 경영체계가 확산 중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2~3세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과정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어 영업ㆍ마케팅ㆍ유통 출신 전문경영인이 108명에서 123명으로 15명(13.9%) 늘었고, 생산관리 출신은 9명(75%) 증가했다.
반면 경영총괄 출신 전문경영인은 2012년 102명에서 2022년 75명으로 27명(-26.5%)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연구ㆍ기술 출신 전문경영인은 2012년 10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