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과보호론 갈등에는 해고요건 완화가 자리해 있다.
지난 1998년 노사정위가 정리해고 법제화 합의를 하자 민주노총이 노사정위 탈퇴와 사회적 대화 중단을 선언히도 했을 만큼 해고 요건 완화는 노사정 논의를 뿌리채 흔들 수 있는 사안이다.
일반해고 요건 완화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작년 말 정규직 고용유연화와 연동해 거론하면서 노사정...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대선 당시 내건 정규직 고용요건 강화 공약을 뒤집고 정부가 노동계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규직 과보호 완화를 내세우다 보니 노사정 간 기본적 합의마저 어렵게 됐다”면서 “노동계의 반발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걸면 노동시장 개혁 동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경환 아저씨, 저는 좀 화가 났습니다”로 시작하는 이 대자보는 최 부총리의 정규직 과보호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다. 최 부총리가 지난 11월 정책 세미나에서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로 기업이 겁이 나서 (인력을) 못 뽑는 상황”이라는 발언에 대해 “취임하면서 애기한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보호 강화는 허울만 좋은 선물이었나”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이 대자보에 최경환 부총리의 '정규직 과보호 발언'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경환 아저씨, 저는 좀 화가 났습니다"로 시작되는 이 대자보는 최경환 장관이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식으로 글을 이어 나갔다.
이들은 취업 준비 때문에 스펙에 목숨 거는 대학생들과 그럼에도 나아지지 않는 고용시장 환경, 현실과 동떨어진 정부의...
이어 "아저씨의 '정규직 과보호' 발언은 제게 일자리를 인질로 잡고 있으니 정규직들이 순순히 권리를 내놓으라는 말로 들렸다"며 "취임하면서 얘기한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보호 강화는 허울만 좋은 선물이었나"라고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최경환 부총리 뜨끔했겠다", "연대 고대 학생들 최고, 최경환 부총리가 제발 봤으면...
최경환 부총리는 지난달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 때문에 기업들이 인력을 뽑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정규직을 쉽게 해고할 수 있도록 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기업 부담을 상쇄하겠다는 의지로 비춰진다.
이처럼 일자리와 유연성에 대한 동상이몽이 최근 아주 확실해지고 있다.
단순화하자면 정부의 일자리에 대한 생각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기자들과 만나 “정규직은 과보호되다 보니 기업이 겁나서 정규직을 못 뽑고 비정규직이 양산되는 상황”이라고 발언한 것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기존의 고용제도를 뜯어고치지 않고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노동계와 국민에겐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비정규직...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5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정책세미나 자리에서 “정규직은 과보호, 비정규직은 들 보호”라는 얘기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한번 뽑으면 60세까지 정년을 보장하지만 임금도 피크제도 잘 안된다”며 “ 노동 파트를 기업이 감당할 수 없다”고 작심한 듯 견해를 밝혔다.
최근 기재부 실무 국장이...
최경환 정규직 과보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로 기업이 인력을 못 뽑고 있다며 노동시장 개혁을 강조했다. 야당과 노동계는 "노동자들을 벼랑으로 밀어내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경환 기재부 장관은 25일 오후 천안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출입기자단 정책세미나에서 "정규직에...
◇ 최경환 정규직 과보호 발언 논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의 정규직 해고요건 완화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25일 기획재정부 출입기자단 정책세미나에서 최경환 부총리는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가 심각하다"며 "정규직은 과보호하고 비정규직은 덜 보호하다 보니 기업이 겁나서 정규직을 못 뽑고 비정규직이 양산되는...
최경환 정규직 과보호 지적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의 정규직 해고요건 완화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25일 오후 천안 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출입기자단 정책세미나에서 최경환 부총리는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가 심각하다"며 "정규직은 과보호하고 비정규직은 덜 보호하다 보니 기업이 겁나서...
또한 노동시장 개혁에 대해서는 ‘정규직 과보호’ 문제를 꼽았다. 그는 “한번 뽑으면 60세까지 정년을 보장을 하기 때문에 노동파트를 기업이 감당할 수 없다”며 “이런 것에 대해서 사회 대타협을 통해서 조금씩 양보를 해서 윈윈할 수 있는 것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 네덜란드, 영국, 아일랜드 등의 노동개혁 사례를 언급하며 “선진국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