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는 ‘[소통방] 이재명 후보 총괄특보단’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초대됐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해당 대화방에서는 선거운동과 관련한 인력 동원 요청과 홍보물 공유 등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운동 기간 중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마지막까지 ‘단일화 역풍(逆風)’을 기대했으나, 여론을 뒤집지 못했다. 윤 당선인이 끝까지 집중한 이 후보와 민주당을 상대로 한 무능 정권 심판론이 톡톡이 효과를 본 것이다.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에 분노한 민심이 정권교체 바람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윤 당선인은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에 들어가기 전까지...
특히 경선때부터 ‘대장동 일타강사’로 활약한 원 전 지사는 윤 당선자 측에 합류한 이후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저격수를 자임했다. 원 전 지사 역시 윤 당선인과 서울대 법대 3년 선후배 사이다.
이 대표도 윤 당선자를 지근거리에서 도운 핵심 인물 중 하나다. 애초 선대위원장 사퇴 등 윤 당선인과 여러번의 갈등이 있었지만 새 선대본부 출범 이후엔 총력을...
대장동 특혜 의혹 등 주요 대선 후보들을 둘러싼 끊임없는 논란과 배우자에 관한 폭로가 이어지고 사전투표 부실 관리와 여당 대표에 대한 선거폭력 등 유례없는 혼란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여러 면에서 ‘역대급 대선’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국민의 소중한 한 표를 기다리는 대선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자정까지 유세를 이어가며 지지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거대 양당이 내놓은 최선의 카드다. 하지만 이기고 보자는 식의 네거티브전이 막판으로 갈수록 격화되면서 양 측의 원색적인 공방전은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후보의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ㆍ법인카드 유용과 불법 의전 논란, 윤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ㆍ배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양측 모두 이번 대선에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그만큼 접전 양상이다. 이에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단 한 표로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온라인 상에서는 다소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선거 막바지에 불거진 온라인 이슈들이 대선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유세 때마다 빼먹지 않는 대장동과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일당을 이 곳에서도 언급했다. 윤 후보는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의 일당 독재 행태를 보면 민주주의라고 할 수 없다"며 "대장동같이 8500억을 김만배 일당이 털어먹고 그 부정부패와 돈의 자금추적도 안 하는 정권은 경제를 번영시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 앞두고 갑자기...
22일 간 진행된 유세 내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한 공격성 메시지를 냈던 것과 달리 이날 윤 후보는 각 지역에 맞는 정책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과거에 (제주에) 네트워크 회사들이 좀 들어왔고 지금은 아마존코리아, 구글코리아도 제주에 들어와서 앞으로 사업성이 어떨지 타진하고 있다"며 "제주도 자체로는 예산도 얼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8일을 끝으로 22일간 유세 일정을 마무리한다. 두 후보는 유세 내내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윤 후보에 무능 프레임을 씌웠다. 그는 유세 내내 국정 운영이 어렵다며 "국정 운영은 연습할 시간 없이 바로 실전이다. 초보...
애초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윤 후보에 제안한 대장동 특검법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국민의힘의 협조를 구하지 못해 무산된 것이다. 국민의힘에선 간사인 장제원 의원만 참석해 법사위 소집을 비판했다.
장 의원은 “아무리 대선에서 패색이 짙어도 신성한 법사위를 선거판 네거티브 선동장으로 만들려하는 모습을 스스로 돌아보라”며 “박주민 여당 간사가...
되겠는가"라고 대장동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오로지 국민 전체의 이익만 바라보는 사람들이어야 국민의 바로 된 머슴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가 선거 이틀 전까지 경기도 일대를 돌며 유세를 하는 이유는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가 이재명 후보의 정치 본거지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확정된 20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국정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 바로 실전”이라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하며 “172석의 민주당과 함께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 중구 창선삼거리에서 5000여명(경찰 추산 2000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펼친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역 방언을 활용해 청중들과 함께 “준비됐나....
대장동 개발 의혹의 무게추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 중 어느 쪽으로 기울지 유권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반면, 관련 의혹들이 오랜 기간 장기화한 만큼 유권자들이 피로감을 느껴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 특검법 시동
이와 별개로 정치권은 ‘특검’ 도입을 둘러싼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김은혜 공보단장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스타파가 전날 보도한 녹취록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의 몸통이라는 의혹을 가리려는 조치라고 해석된다"며 "오히려 이 후보와 대장동 일당의 긴밀한 협조 의혹은 어디까지인지, 4000억 원 도둑질이라 표현한 국민의 피눈물 나는 돈은 어떻게 화천대유의 종잣돈이 됐는지 실체를 묻고...
"성남시장 시절, 경기도지사 시절 다 좋았다.""경기가 너무 어려워 누가 되든 살게끔 해줬으면...""시장 시절 잘했지만, 대장동 게이트가 맘에 걸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성남 시민들의 평가다.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이 후보의 과거 시정을 후하게 평가했지만 이같은 호감이 고스란히 대선 표심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경기 성남시...
"되먹지 못한 머슴, 조선시대 같으면 곤장 맞고 쫓겨나""나쁜 머슴 그냥 놔두면 곳간이 비어""정칙한 머슴 되겠다" 지지 호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의혹'을 꺼내들며 “국민의 머슴인 위정자가 주인한테 받은 권한 이용해 지갑을 빼돌리면 안된다. 버르장머리 없는 나쁜...
그동안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김만배, 남욱을 비롯한 대장동 일당들의 대화, 발언, 녹취록을 근거로 이재명 후보가 ‘그분’이라며 주장해왔다”고 비판했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검찰 고발로 번졌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이날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대법관)과 김세환...
이재명 후보는 7일 부산 중구 창선삼거리에서 진행한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무려 4만명 가까운 피해자를 만든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당시에 제대로 수사했더라면 피해가 훨씬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진실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길 수 없다”며 “위대한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고...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특별검사 법안 처리를 시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수사 당시 대장동 개발 의혹 핵심인물들의 대출 건을 무마시켰다는 녹취록이 공개되자 민주당이 취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