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5일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정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정 실장 측은 비공개 출석을 요청해 취재진을 피해 검찰로 들어갔다.
정 실장은 2013~2020년 성남시...
국민의힘은 10일 야권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추진에 대해 "의회주의를 볼모로 한 이재명 살리기"라고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밀어붙이고 있고 이재명 대표는 특검과 촛불을 얘기하고 있다"며 "모두가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을 겨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의 복심으로 꼽히는 정 실장은 이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하며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지난 대선 때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다. 이 대표는 지난해 대장동 개발 의혹 국면에서 “측근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오른팔’로 불리는 최측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검찰은 정 실장의 사무실이 있는 여의도 민주당사에도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정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이른바 ‘대장동 팀’에게 1억 원 가까운 뒷돈을 받은 혐의...
현재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망은 좁혀지고 있다.
최근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등은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로 이 대표를 지목했다. 특히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에 이 대표 측 지분이 있다고까지 폭로했다. 남 변호사는 ‘이 대표 측’에 이 대표와 유 전 본부장, 김 부원장, 정 실장이 전부 포함된다고 검찰에 진술한...
유동규 전 본부장, 정민용‧남욱 변호사도 함께 기소‘대장동 팀’ 진술 일치…메모·출입기록 등 증거 확보정진상 당대표 실장, 2014‧20년 수천만원 수수 의혹
불법 대선자금 8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용(56)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한 차례 연장된 구속 기한을 맞아 8일 김 부원장을...
검찰은 이 돈이 지난 20대 대선 당시 후보 경선을 앞둔 이재명 대표의 선거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판단, 자금의 출처와 흐름 등을 수사 중이다.
현재 김 부원장은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자금 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을 기소한 뒤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 부원장과 정 실장에 대한...
이재명의 ‘왼팔’ 김용 기소 임박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7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속된 상태인 김 부원장의 구속기간 만료일은 8일이다.
검찰이 최근 이른바 ‘대장동 일당’으로 불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정민용...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사업 개발 방식 변경 등에 관한 내용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당시 성남시장)에게 보고했다는 정황이 법정에서 나왔다.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수익 배분 설계에 관여한 정영학 회계사는 남욱 변호사 측의 질문에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타깃으로 하는 검찰의 불법 정치자금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긴급체포(19일)된 데 이어 구속(22일)됐고 그 이틀 뒤엔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최근 출국금지된 사실도 알려졌다. 김 부원장과 정 실장은 이 대표의 '복심'으로 분류된다. 이 대표는 지난해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후 유동규 전...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남욱 변호사가 해당 사업 ‘보통주’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지분이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남 변호사가 정영학 회계사를 직접 신문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증언이 나왔다.
남 변호사는 정 회계사에 2015년 만난 사실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해 4~8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건넸다고 주장한 돈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선 자금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유 전 본부장은 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공판을 마치고 '김 부원장에게 자금을 넘길 때 대선...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포문을 열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8일 재판에 출석하면서 침묵을 지켰다. 재판에서는 대장동 사업 관계자들이 전화통화 녹음자료를 두고 신문이 이어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
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미국 정부의 일반적인 입장하고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좀 더 지켜보자"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특검'을 제안한 것에 대해선 "좋은 하루 보내라"며 화제를 돌렸다가 "거기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이미 입장을 다 표했다"고 최대한 선을 그어 말했다.
“인천, 마약밀수 관련 중요한 관문 역할”
이원석 검찰총장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원칙대로 수사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다른 생각을 갖고 수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국제범죄 중점 검찰청인 인천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세에 몰리고 있다.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아는지를 두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강하게 반박하면서다. 이 대표 재판 역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 변호인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처럼 첨예한 대립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의혹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두고 양측 모두 타협의 여지가 없는 상태라서다. 민주당은 ‘야당 탄압’이라 규정하는 반면 대통령실은 ‘검찰의 합법적인 수사’이고 시정연설은 여야 합의 일정이라 연계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국민을 대표하는...
앞서 이재명 대표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관련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구속하고 민주당 당사 안에 입주한 민주연구원 사무실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러한...
구속기한 만료 출소후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특혜 의혹' 재판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공세로 전환했다.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은 재판에서 대장동 사업에서 건설사 배제 등 당시 주요 결정이 이 대표로부터 온 것 아니냐며 날을 세웠다.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은 24일 서울중앙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