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쟁조정안에 따른 은행권 손실부담 규모에 대해서는 “확정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우나 2023년 말 기준 국내은행 보통주 자본비율이 14.05%로 규제 비율을 크게 웃돌고 수익성도 견조해 분쟁조정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감원은 ELS 검사 결과를 정리한 후 판매사에 대한 제재 절차를 개시할 계획이다. 과징금 부과 여부 및 수준 역시 법규와...
이어 “문제는 해당 전략을 섬세하게 접근하지 않는다면 내수 경기 회복 탄력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영향이 크다는 점”이라며 “2020~2023년 중국 유동성 공급은 은행권 기업 대출에 집중했으나 제조업 대출이 폭증하고 공급망 디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제조업 중장기 전략의 구조적인 영향을 부정하지 않지만 최근 2년간 발생한...
2금융권(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금리 연 5% 이상 7% 미만의 사업자대출을 받은 소상공인도 이달부터 최대 150만 원의 이자환급이 이뤄진다. 은행권의 이자환급과 달리 2금융권 이자환급은 반드시 신청을 해야 이자환급이 진행된다. 18일부터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이자를 1년 이상 납입한 사실만 확인되면 신청 이후 도래하는 분기 말에 1년치...
기준대로라면, 홍콩이 망하지 않는 한 손실이 나지 않는다는 은행원의 말을 믿고 ELS에 재가입한 경우 배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배상안 발표 후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촘촘한 기준안 마련과 은행권과의 충분한 조율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은행도 불완전판매의 경우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100% 보상해주는 등 공정한 배상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은행권이 반발하고 있는 자본규제 강화안에 대해선 “광범위하고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본 기준에 대해 대출 기관들로부터 우려를 들었다. 규제안이 이렇게 많은 비판을 불러일으킨 것을 본 적이 없다”며 “현재로선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초 은행 위기를 촉발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를...
은행권이 지난해 약속한 기부금 500억 원, 금융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를 결정한 국민행복기금 초과회수금 440억 원, 초과회수금 추가 기부 및 소액생계비대출회수금 약 60억 원 등이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신용점수 하위 20%,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인 사람에게 최대 100만 원까지 1년 만기로 대출을 내주는 사업이다. 대부업뿐만 아니라 기존 정책서민금융지원도 받기...
은행권이 1조 3600억 원의 이자를 환급했고, 정부도 5000억 원 규모의 대환대출 공급을 시작해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 지원을 통해 이번 달부터 전기요금부터 최대 20만 원을 감면해 드리고, 미성년자에게 속아 술과 담배를 잘못 판 경우에 대해서도 자영업자의 억울한 사연을 듣자마자 행정처분 면제 조치를...
중견기업전용펀드는 최초로 은행권이 출자해 만들어진 중견기업 특화펀드로, 5조 원 규모로 조성돼 중견기업의 신사업진출과 사업확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1차로 5대 은행이 각 500억 원 규모로 출자해 모펀드 2500억 원을 조성한다. 이후 모펀드 출자금액 이상의 민간자금을 매칭해 중견기업전용펀드 자펀드 5000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은행권의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탐지 및 지급정지 등을 위한 24시간 대응체계 운영 안착을 지원한다.
금감원은 브로커‧병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 및 자동차 고의사고 등에 대한 기획조사도 강화한다. 더불어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을 활용한 은행의 자율배상 안착 및 제2금융권 참여 유도할 계획이다.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금융의...
김 부위원장은 6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제6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중견기업전용펀드는 최초로 은행권이 출자해 만들어진 중견기업특화펀드로 중견기업의 신사업 진출과 사업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견기업특화펀드는 순수하게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신용대출 금리 동반하락가계대출 늘땐 금융당국 압박은행권 "악순환 고리" 피로감
1년 새 은행채가 수직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가 연 4% 중반에서 연 3%선 까지 떨어졌다. 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정치권에서 은행의 대출금리를 강제로 끌어내리는 이른바 ‘금융 포퓰리즘’ 정책을 쏟아내면서 대출금리는 당분간 더 떨어질...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단한 자본여력을 갖고 있는 대형 보험사들이 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보고 주주환원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은행권의 경우 이미 주주환원 확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정책이 나오기 한참 전인 1월부터 자사주를 확대하거나 환원율을 크게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신한은행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4317억 원으로 전년보다 58.5% 증가했다. 수수료이익(9110억 원)은 4.6% 줄었지만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손익(9954억 원)이 152.6% 급증하며 비이자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PWM 멤버십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비이자이익 수익 확대와 연관이 깊다. 최근 홍콩 ELS 대규모 손실 여파로 은행권 ELS 판매는 13년 만에 최저치를...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7922억 원으로 지난 1월(695조3143억 원)보다 4779억 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8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가계대출 잔액 증가폭은 △10월 3조6825억 원 △11월 4조3737억 원으로 연중 최대치를 기록하다...
우리은행은 4일부터 청년층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금융교육 알림톡 발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융교육 알림톡 발송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청년 금융교육 강화방안에 따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최초로 대출을 받는 2030 청년층 고객에게 인증된 금융교육 콘텐츠를 안내 메시지와 함께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발송하게...
하나은행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에서 16개국 언어로 ‘하나인증서’ 발급을 지원하고 외국인 실명번호 비대면 변경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언어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 이용 시 불편함을 겪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거래 편익을 제고하고, 국내 최고...
은행권 관계자는 “제4인터넷은행 설립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자본력과 노하우를 가진 시중은행과 금융지주의 투자가 뒷받침돼야만 한다”며 “기존 인터넷은행 3사의 사례를 볼 때 규모의 경제에서 일단 현저히 밀리는 상황에서 제4인터넷은행이 설립되더라도 시중은행 과점 체계를 깨뜨릴 메기가 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무보와 9350억 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신설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과 무보가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보험·보증료 지원을...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 대체투자 모니터링을 위해 업무보고서에 관련 서식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이 사전 예고됐다.
은행권은 이번 업무보고서 서식 신설로 대체투자 기초자산별 투자잔액, 건전성 분류, 충당금 적립액, 잔존만기, 투자지역ㆍ국가 등을 금감원에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달 기준 해외 투자...
저축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중ㆍ저신용자 차주들의 급전 수요가 카드사로 쏠린 결과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9개 카드사(신한ㆍ삼성ㆍ현대ㆍKB국민ㆍ롯데ㆍ우리ㆍ하나ㆍBCㆍ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 39조21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38조7613억 원이었던 카드론 잔액은 한 달 새 4507억 원 증가했다.
카드론 잔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