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길에 지나가다가 크게 두 종류의 사람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낀다. 첫 째는 키가 180cm가 넘는 사람. 두 번째는 머리카락이 풍성해 다양한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한 사람
그렇다. 기자는 또래에 비해 머리숱이 적다. 부모님은 조상님 중에 대머리가 없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부모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고등학교 시절 좋은 대학교에 가기 위해 안 좋은 머리를...
제품을 써보지도 않은 사람들까지 덩달아 가세하는 걸 보니 스트레스도 배가된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데, 제품 판매량이 늘 때마다 쾌재만 불러댔던 그때가 후회스럽다. SNS의 ‘기대치 부메랑’을 미처 알지 못했던 결과다.
총량의 법칙이 있다고나 해야 할까. 칭찬은 기대감이 되고, 기대감은 지갑을 열게 했으나 소비자들은 아직 충성도가 부족하고 귀가...
살면서 다리미를 쓴 적이 손에 꼽힌다. 집에 다리미가 있긴 하지만 다리미를 쓰는 사람은 어머니뿐이었다. 애초에 다려야 하는 옷은 잘 입지 않았고, 입는다고 해도 내겐 다림질 실력이 좋은 어머니가 있었다.
사실 빨리, 쉽게, 잘 다려지는 다리미가 있다면 다릴 옷이야 많았다. 청바지나 면바지를 많이 입는데 정장 바지가 아닌 이상 한 번만 입어도 무릎이 나오기...
김 교관은 "체험 시간대별로 주말에는 90명, 평일에는 180명 정원을 정해두고 예약을 받는데,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피시방에 가서 예약하시는 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이 단체로 체험하기도 하고, 안전 교육이 의무인 외국계 기업 직원들이 단체로 신청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애인단체나 노인단체의...
회사 업무 이외에 출품작을 만들다보니 밤잠을 줄이거나 주말까지 반납하며 개발에 매진해온 연구원이 대부분이었다.
현대·기아차의 젊은 연구원들이 밤잠을 줄이고 머리를 쥐어짜내 만든 다양한 아이디어는 등장할 때마다 눈길을 끌었고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과거와 달리 현실성이 커졌다는 점. 이전 행사는 현실성이 부족한 먼 미래의 자동차가...
랜덤으로 완구가 들어있다 보니 부모들이 아이의 연령대에 맞는 장난감으로 교환해주기 위해서다.
대전세종 맘카페의 한 글쓴이는 "이마트 블랙이오 박스를 신랑이 사 왔는데 저희 아이는 요괴워치가 뭔지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모른다"며 럭키박스를 교환할 사람을 찾는다는 내용을 올렸다.
이에 한 카페 회원은 교환을 원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며칠 머리를 말려보니 무거움을 상쇄할 만한 장점이 많았다. 일단 빨리 말랐다. 원래 쓰던 드라이기보다 2배 정도 시간이 절약되는 듯했다. 항상 속까지 말리는 것은 포기하고, 새벽에 뛰쳐나가면서 감기에 걸릴까 걱정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었다. 같은 시간을 들이면 테팔 드라이기는 속까지 건조됐다. ‘120km/h 속도의 초강력 바람’이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남자라면 아침마다 면도하는 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수염이 남들보다 더 많은 사람은 아침 일찍 면도 해도 저녁 약속에 갈 때면 이미 턱 주변은 덥수룩하다. "너 면도 안했냐"는 소리를 듣기 일쑤다.
누구가 한 번은 전기면도기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문제는 가격과 성능. '과연 칼 면도기처럼 잘 깎일까', '가격이 너무 비싸' 등…
브라운...
내용을 보니 중졸 정도 지적 수준에 있는 자가 인터넷 여기저기 떠도는 정보를 짜깁기한 것으로 보였다"면서 "일부 언론이 이 익명의 악플러가 올린 가짜 정보를 마치 신뢰할 만한 것인 양 다루고 있다. 가짜 정보를 공식화하여 내 신뢰에 흠집을 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라고 실망하고 있다. 실명의...
연휴를 앞둔 지난 주말, 업무상 갑작스럽게 이동 일정이 잡혔다. 마침 기자의 차량은 정비소에서 수리 중이라 사용할 수 없는 상황. 주변에서는 차량을 빌릴 만한 공간도 없을뿐더러 짧은 시간 사용할 예정이었다. 생각 끝에 쏘카 차량을 기자가 있는 곳으로 부르기로 했다.
쏘카 부름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차량을 불러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다....
“음악만이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니까”
2000년대 초중반 싸이월드 미니홈피엔 사람들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드는 문장들이 득세했다. 그 중에서도 저 문장은 오늘날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유명하다.
하지만 저 문장은 어쩌면 음악이 사람들에게 갖는 의미를 잘 설명하고 있다.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 성적향상 압박감을 받는 학생, 돈이 모이지 않아...
2주일 이상 써보니 홍조기도 완화됐다. 피부 컨디션이 나빠질 때면 팩을 하거나 피부과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는 게 일상이었는데 굳이 약을 먹지 않아도 넘길 수 있을 만큼의 피부 상태를 유지하게 해줬다. 염증, 여드름이 올라올 기미도 잦아들었다.
염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트러블이 나타나는 빈도가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큰 만족을 느낄 것이다. 이 크림으로...
대학 때 3선개헌 반대 시위 등 시대적 격랑에 휩싸이다 보니 언론계로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교수의 추천으로 대학원에 가서 교수의 길을 걷게 된 거죠."
책은 주인공 최영운이 어느 가을날 종이상자에 담긴 편지 묶음을 받는 것에서 출발한다. 50여 년 전 가슴 속에 품었던 여학생 서윤희와 주고받았던 편지들이다. 영운에 김 교수의 추억이 온전히 투영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3월 말 현장을 나가 지질을 보니 편마암 단층이 한쪽으로 쏠려 위험해 보였다"면서 "보강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붕괴할 우려가 있다는 리포트를 상도유치원 측에 써줬다"고 말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폭우가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취약한 지질에서 지질의 특성에...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에 "3월 말 현장을 나가 지질을 보니 편마암 단층이 한쪽으로 쏠려 위험해 보였다"면서 "보강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붕괴할 우려가 있다는 리포트를 상도유치원 측에 써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폭우가 일부 영향을 줬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취약한 지질에서 지질의 특성에...
1980년대 말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전격 Z작전(Knight rider)’을 보면 주인공이 음성인식 기능이 있는 시계에 대고 “도와줘! 키트”라고 말한다. 그러면 인공지능 자동차 키트다 달려온다. 갤럭시워치를 일주일 동안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능이 바로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였다. “하이 빅스비”를 외치고 “5분뒤 알람 맞춰줘”라고 하자 알람이 바로...
고백하자면 이제껏 밥솥을 직접 사용해 본 적이 없다. 취업 이후 1년간 자취를 한 적은 있지만, 1인 가구에 밥솥은 사치품처럼 느껴졌다. 자취 생활을 접고 부모님과 함께 산 지 1년이 다 돼 가는 지금까지 집에서 밥솥을 만지는 사람은 어머니뿐이다. 파스타, 부침개 같은 요리는 종종 해도 밥솥에 밥을 안칠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밥이 없어도 괜찮은 나 같은 사람만 있으면...
가보니 '양희은, 암 선고. 시한부 3개월' 이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제 판을 신나게 팔고 있었다. 가서 따졌더니 '이제 새 노래 좀 발표하면 어때?'라고 도리어 말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시기에 한 친구가 '너와 똑같은 병을 앓다 세상을 떠난 여자의 장례식을 다녀오는 길인데 공원에서 목련이 지는 중이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그 편지를 받고 써...
가보니 '양희은, 암 선고. 시한부 3개월' 이라는 플래카드를 걸고 제 판을 신나게 팔고 있었다. 가서 따졌더니 '이제 새 노래 좀 발표하면 어때?'라고 도리어 말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시기에 한 친구가 '너와 똑같은 병을 앓다 세상을 떠난 여자의 장례식을 다녀오는 길인데 공원에서 목련이 지는 중이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그 편지를 받고 써...
그림에 전혀 소질이 없는 기자도 전문가가 그린 고양이를 따라 그리다 보니 화가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디자인 측면에선 스마트폰과 S펜의 색상을 믹스 매치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 노트9을 통해 첫선을 보이는 오션 블루 색상에서 S펜을 꺼내는 순간 서로 대조되면서도 감각적으로 어울리는 옐로우 색상 S펜의 반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