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시카페어 카밍 젤 크림’ 바짝 예민해진 피부에 진정 효과

입력 2018-09-14 10:13 수정 2018-09-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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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자르트 ‘시카페어 카밍 젤 크림’ (이지민 기자 aaaa3469@)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카밍 젤 크림’ (이지민 기자 aaaa3469@)

원래도 좋지 않은 피부가 1년 전부터 울긋불긋해지기 시작했다. 잡티는 있어도 온도나 습도에 예민한 피부는 아니었는데 쉽게 홍조가 생기는 타입으로 바뀌었다. 겨울에는 건조함과 실내외 온도 차이 대문에, 여름에는 열감 때문에 종종 얼굴은 붉은빛이 됐다. 외부환경뿐 아니라 심적인 상태도 피부에 열감을 안겼다. 정해진 시간 내에 원고를 마감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긴장할 일이 잦다. 피부과에서는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하면서 홍조 피부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조 치료를 받는 게 가장 좋은 선택지였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화장품 성분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그때부터였다. ‘민감 피부용“이라고 적힌 기초 화장품들을 뜯어보고 저자극 화장품을 선별해 사용했다. ‘시카(Cica)’라는 이름이 붙은 제품도 사용해 봤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시카 열풍’이라는 말이 통용될 정도로 브랜드마다 시카 성분을 넣은 제품을 출시했다. 그리스어로 상처를 뜻하는 시카는 상처 치료에 쓰이는 센텔라 아시아티카 성분을 뜻한다.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카밍 젤 크림’은 그간 써본 여러 시카 크림 중 하나다. 해당 용량을 이달초 처음 써보았는데 폭염에 지친 피부를 달래기에 적절했다. 일단 뚜껑을 열면 풀잎 향이 났다. ‘호랑이 풀’이라 불리는 센텔라 아시아티카 성분의 영향인 것 같았다. 향, 발림성 모두 아침저녁으로 듬뿍 바르기에 부담이 없었다. 유분기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수분감만 느낄 수 있었다.

이 제품은 연고 용기가 아니어서 사용하기에 훨씬 편리했다. 뚜껑에 묻어나는 것도 없었다. 2주일 이상 써보니 홍조기도 완화됐다. 피부 컨디션이 나빠질 때면 팩을 하거나 피부과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는 게 일상이었는데 굳이 약을 먹지 않아도 넘길 수 있을 만큼의 피부 상태를 유지하게 해줬다. 염증, 여드름이 올라올 기미도 잦아들었다.

염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트러블이 나타나는 빈도가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큰 만족을 느낄 것이다. 이 크림으로 잡티나 염증이 들어가진 않더라도 돋아나려고 시동을 거는 염증들을 잠재우는 효과는 확인했다.

닥터자르트는 이 크림에 대해 “‘외부 자극에 의한 붉은 기 완화 테스트’, ‘피부 보습 개선 테스트’, ‘피부 자극 테스트’ 총 3종의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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