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쏘카 ‘더 자유로운 부름’ 대여·반납 장소 자유

입력 2018-09-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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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앞둔 지난 주말, 업무상 갑작스럽게 이동 일정이 잡혔다. 마침 기자의 차량은 정비소에서 수리 중이라 사용할 수 없는 상황. 주변에서는 차량을 빌릴 만한 공간도 없을뿐더러 짧은 시간 사용할 예정이었다. 생각 끝에 쏘카 차량을 기자가 있는 곳으로 부르기로 했다.

쏘카 부름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차량을 불러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다. 지난해 6월 공식 론칭한 이후 서울과 인천, 수도권, 부산 등 총 20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 시간 2시간 전에 예약하면 고객이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서 더 진화한 서비스가 ‘더 자유로운 부름’이다. 이 서비스는 부르는 곳과 반납 장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쏘카 부름은 대여한 곳에서 반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더 자유로운 부름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다. 쉽게 말하면 쏘카 부름 서비스를 ‘편도’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쏘카 앱을 켜고 ‘예약’ 탭을 선택하면 부름 예약을 할 수 있다. 빌릴 시간과 대여, 반납 위치를 지정하면 해당 장소에서 빌릴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기자는 차량을 부르는 곳은 여의도, 반납 장소는 회사 본사가 있는 동작구로 설정해 이용하기로 했다.

부르기로 한 시간에 해당 장소에 대기하고 있으니 약 20분 전에 차량이 도착했다. 10분 정도 외관과 내부 상태를 확인한 뒤 앱을 통해 활성화된 스마트키로 문을 여닫을 수 있었다.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운행을 시작해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반납 장소로 이동했다.

차량 반납도 앱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었다. 가장 편한 점은 처음에 차량을 빌렸던 곳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다. 차량을 반납 장소에 주차한 뒤 전경사진과 차량 주차상태, 위치 등 몇 장을 찍어 앱에 등록하니 반납이 완료됐다는 메시지가 화면에 나타났다.

편도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니 직장인들 이동수단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권역 내에서만 이동할 수 있었지만 더 자유로운 부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러한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현재 더 자유로운 부름 서비스는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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