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 명지대 교수는 통화에서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까지 다 가지려는 게 문제다. 그런 식으로 하면 언제 어떻게 (타결)될지 모른다"며 "대선이 있는 후반기는 민주당이 양보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는데, 정권을 흔들어야 할 전반기 상임위는 다 가져가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은 내달 초 선출될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정부에 13조 원 규모의 전 국민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을 제안하며 추경을 요구한 바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의석 차가 별로 안 나면 여소야대라도 타협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의석이 한쪽(민주당)으로 쏠리면 법안 처리와 거부권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다음 국회에서도 정치는 실종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이번 만큼 여론이 휙휙 바뀌는 총선은 거의 없었다"며 "예측이 굉장히 힘든 선거였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당·정부는 물론 일부 후보의 막말과 의혹을 둘러싼 비방전은 최고조로 치달았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김준혁·양문석 후보의 막말·부동산 투기 의혹을, 민주당도 국민의힘 장예찬·도태우 전...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양 진영에서 제기된 '심판론'에 대해 "거대 야당은 입법권력을, 정부·여당은 행정권력을 휘두르며 대립하고 있다. 각 정당이 가지지 못한 부분을 심판하자는 의미"라면서도 "여태까지 양극화가 극대화됐기 때문에 지금 총선 판이 이렇게 된 것이다. 극한 대립의 결과가 이번 총선이며, (양극화는) 계속 이대로 갈 것...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투표 일주일 전, 당일에 결정하는 유권자들도 있다. 2020 지방선거 사후조사를 보면 약 19%가 당일에 결정하고, 약 42%가 일주일 새 결정을 한다는 조사도 있다”며 “한 두 번도 아니고 끊임없이 과거 막말 사례가 드러나는 이런 경우는 투표 마지막까지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큰 변수”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발표가 가능했던 기간...
165석을 예상한다"며 "정권심판 여론을 확인해준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의힘은 최소 130석, 민주당은 국민의힘보다 약 10석 이상 앞설 것이다. 조국혁신당 7~8석 등 범야권을 포함하면 과반에 도달할 수 있다"며 "여소야대는 맞지만 지금과 같은 압도적 여소야대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단순히 사전투표 출구조사가 반영되지 않으니까 출구조사 예측치가 정확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지역마다 투표율이 다르거나 하는 등의 변수는 있지만, 통계적 보완기법이 날로 발전하는 만큼 정확도는 높아질 걸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여야 중...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이전에는 무당층이 결국에는 투표장으로 가는 ‘참여형 무당층’이었다면 최근에는 ‘정치 혐오층’으로 바뀌고 있다”며 “투표를 안 하는 것도 하나의 정치적 의사표현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무당층이 투표장에도 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류 정치에 지친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는 게 관건이다. 채진원...
2%)뿐인데, 모두 진보정당이 과반을 확보했다. 투표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했던 18대(46.1%) 총선에선 보수정당이 153석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투표율이 낮으면 국민의힘이, 높으면 민주당이 유리하다. 투표율 62%를 넘느냐, 못 넘느냐가 중요한 기준"이라며 "의대 증원 타결,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특정 정당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기 입맛에 맞는 유튜브를 찾아보지만, 중도층 사람들의 상당수가 (정치 유튜브를) 거의 보지 않는다”면서 “유튜브에 총선이 좌우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팬덤 정치와 연관이 깊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명예훼손으로 인한 처벌수위가 유튜버들의 금전적 이익을 넘어서야 허위정보 유포나 극단적 발언 등을 멈출 수 있는데, 현재로써는 이들이 받는 금전적 이익이 처벌보다 더 크기 때문에 컨트롤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단 방송법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실제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가면 양당을 지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열린민주당도 제21대 총선 직전 지지율이 9~10% 정도였으나, 실제 득표율은 5% 수준에 머물렀다. 그때보다도 양극화가 더 심해졌으니 비슷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4.4%였다....
신 변호사는 4일 방송된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를 통해 “불우한 처지에 있는 조 대표가 일상으로 복귀하는 유일한 통로는 총선에 나가서 국회의원 배지를 다는 것”이라며 “(조 대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급속하게 정치 중심에 위치하면서 야권의 2027년 대선 후보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진 정치적...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조용하다는 건 잘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 것”이라며 “감동마저 능가해버리는 악재가 계파 공천에 의한 소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물론 중진 물갈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는 있다”면서 “다만 나이나 선수로 무조건 인물을 교체해야 한다는 것도 합리적이지가 않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아직 끝나지 않은...
신율 명지대 교수는 "선거는 인물보다 구도가 중요한데 현재 정권 심판론이 떨어지고 있다"며 "지금은 의료 파업이 주된 이슈로, 여론이 정부에 불리하지 않다. 여당이 7곳 이상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1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YTN 의뢰·18~19일 전국 성인 1001명 대상 조사·전화 면접) 결과, 총선 성격으로 응답자 44%가 '정권 견제론...
신율 명지대 교수는 "여당은 낙천돼도 갈 데가 많은 반면 야당은 낙천 다음이 없다. 있어봤자 미래가 안 보인다면 탈당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31명 중 20여명은 친문 등 비명, 다선일 수 있다. 나머지 10명은 친명일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그걸 염두에 두고 (제3지대에서) 몸집을 키운 것"이라고 했다.
일례로 김근태계...
신율 명지대 교수는 통화에서 "병립형으로 돌아가면 친문(친문재인)들의 반발이 극대화할 수 있다. 이미 밖에 이낙연 전 대표 등의 신당도 만들어져 있으니 계파 갈등 요소를 고려해 연동형을 결정한 것"이라며 "결국 저번 총선처럼 양당의 위성정당이 나오게 됐다"고 지적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다당제 연합정치를 취지로 하는...
신율 명지대 교수는 "다들 각 선거제에 엄청난 의미가 있다는 것처럼 말하지만 일반 국민은 별로 관심이 없고 결국 그들만의 싸움"이라며 "지난 총선에서 연동형으로 온 소수정당이 과연 얼마나 그 색깔을 드러내며 다양한 의견을 냈는지 돌이켜봤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비례대표 다수가 재선을 위해 지역구를 찾아 나서면서 일종의 기성...
신율 명지대 교수는 "불출마든 비례대표든 뭘 해도 '도망간다'는 소리를 들으니 출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대표는 이겨도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기 어렵다. 만약 진다면 상대 체급을 크게 올려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정치생명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초기 여론조사부터 이 대표가 원 전 장관을 압도적으로 앞선다면 정부여당의...
신율 명지대 교수는 "민주당은 초선 비율이 높다. 초선들은 중진보다 행동력이 낮아 앉아서 낙천할 가능성이 높다"며 "말 그대로 '샤이'이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무언가 움직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도부가 '살려줄 테니 기다리라'는 시그널을 주면 멈출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