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선거보조금과 후보자 보전비용도 여기에서 나온다.
전국 투표소는 1만3964곳, 재외국민 투표소는 116개국에 204개가 설치됐다. 선거관리인만 50만 명에 육박한 48만5700명이다. 이 정도면 제주도 인구와 맞먹는다. 전국 곳곳에 붙은 선거벽보만 8만7607개에 달하고, 책자로된 선거공보는 3억600만 부가 인쇄됐다.
중점 단속 대상은 후보자 등에 대한 비방 유인물 살포, 불법 시설물 설치, 현수막·벽보 등 훼손, 선거폭력, 불법 선거운동, 금품·향응 제공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선거운동을 방해한다는 등 시비가 없도록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엄정 중립을 유지하고, 불심검문 등 상황에서는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경찰청은 다음 달 9일에 치러지는 19대 대선을 앞두고, 선거 벽보나 현수막, 유세차량 등을 심하게 훼손한 경우 구속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선거운동 시작 이후 전날(27일)까지 이같은 선전시설 훼손사례는 전국에서 236건이 발생, 56명이 검거되고 1명이 구속됐다.
이런 사례는 선거운동 사흘째인 19일까지 4건에...
이철성 경찰청장은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186건, 208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받고 있다"며 "현수막이나 벽보 훼손이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또 "현수막·벽보 훼손이 101건으로 가장 많다"며 "45건은 흑색선전, 나머지 40건은 사이버상 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이 남성은 전날 오전 8시께 강원 춘천시 후평동의 한 중학교 담장에 붙은 대통령 선거 벽보 중 한 후보의 벽보를 열쇠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훼손했다.
그는 경찰에서 "특정 후보 벽보가 기분 나쁘게 쳐다보는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부산 강서경찰서도 대통령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김모(54) 씨를 붙잡았다. 김 씨는 23일 오전 부산 강서구 낙동중학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23일 TV광고 2탄인 ‘개혁’편을 공개했다. 배경음악도, 효과와 편집도 없이 안 후보의 모습과 육성만 등장해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된 점이 눈에 띤다.
이날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1분 분량의 광고에서 안 후보는 ‘개혁’ 글자가 적힌 초록색 뒷걸개 배경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재킷 차림으로 등장, 시청자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3000여 명의 공정선거지원단 등 모든 인력을 동원해 순회ㆍ감시활동에 나서고, 훼손 등 사례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조사ㆍ조치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선거벽보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하는 행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 범죄”라며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파격적인 홍보 기조가 ‘만세 벽보’ 포스터에 이어 TV 광고로 이어졌다.
안철수 캠프 홍보본부장인 김경진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TV 광고도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이날부터 TV에서 나올 예정인 이번 광고는 안철수 후보의 이미지를 진정성 있되...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 집 울타리에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대선후보자 15명의 선거벽보를 첩부하고 있다. 약 10m 길이의 선거벽보는 오는 22일까지 유권자의 통행이 잦은 건물이나 외벽 등 전국 8만7600여 곳에 설치된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 집 울타리에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대선후보자 15명의 선거벽보를 첩부하고 있다. 약 10m 길이의 선거벽보는 오는 22일까지 유권자의 통행이 잦은 건물이나 외벽 등 전국 8만7600여 곳에 설치된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