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거법 위반 수사대상 급증…대부분 현수막·벽보 훼손

입력 2017-04-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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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경찰 수사대상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186건, 208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받고 있다"며 "현수막이나 벽보 훼손이 급격히 늘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또 "현수막·벽보 훼손이 101건으로 가장 많다"며 "45건은 흑색선전, 나머지 40건은 사이버상 선거법 위반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청장은 유세차량의 불법개조에 대한 단속과 관련해서는 "계획이 없다"며 "(유세차량 관련) 불법개조와 적치 두 가지가 있는데 규정상 적치라고 보는 게 맞다. 이 부분은 각 당이 거의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청장은 지난 16일 경기 양평에서 민주당 유세차량과 오토바이가 부딪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사고에 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교통안전공단에서 분석을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며 "기본적인 것은 전달했고 결과가 나오는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그는 최근 대선후보들 사이에서 불거진 검찰 조직 개혁 목소리에 대해 "시대정신을 담아 국민편익이 증진되는 방향으로 정리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청장은 24일 경북 경산경찰서를 방문해 권총 강도사건 범인 검거 유공자에 대해 포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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