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한 번,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 위더즈 지음/ 우디 엮음/ 더퀘스트 펴냄/ 1만5000원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고 복잡한 세상에서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일머리나 공부머리보다 관계와 상황을 파악하는 심리학 머리가 가장 먼저 필요하다.
책은 하루 한 번 공부할 정도의 쉽고 짧은 심리학 이론과 훈련법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저자는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 등이 어우러진 강연회인 테드(TED)와 철학을 활용하여 새로운 발상을 만들고자 한다. 이른바 ‘페드(PED)’로, P는 철학(philosophy)을 의미한다. 철학을 활용하여 새로운 발상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다.
비즈니스 세상에는 기존의 사고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새로운 문제와 난제 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 의미의 발견/ 최장순 지음/ 틈새책방 펴냄/ 1만5000원
소비자들이 단순히 광고나 브랜드 로고만으로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은 큰 착각일지 모른다. 진짜 중요한 것은 ‘의미’다. 가성비가 트렌드인 이 시대에 진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적당한 품질에 가격이 싼 제품을 원하는 게 아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좋은 품질을 가진 값싼 제품이다. 샤오미라는...
◇ 머니랜드/ 올리버 벌로 지음/ 박중서 엮음/ 북트리거 펴냄/ 1만9800원
'할리우드 스타의 집 투어'. 할리우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클라크 게이블이 살던 집, 스칼릿 조핸슨의 단골 미장원 등을 구경시켜 주며 할리우드를 누비는 소규모 버스 투어를 말한다.
저자는 2016년 '할리우드 스타의 집 투어'에서 착안한 독특한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2016년 5월 런던에서...
◇ 하룻밤에 읽는 영국사/ 안병억 지음/ 페이퍼로드 펴냄/ 1만8000원
책은 카이사르의 브리튼 침공부터 브렉시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등장하는 오늘날까지 영국의 역사를 다룬다. 영국인에게 세계사는 곧 영국의 역사다. 그들의 생각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러했다. 카이사르의 브리튼 섬 원정 이후 역사시대에 들어선 뒤부터, 영국의 역사는 곧...
◇ 돈이 된다! 주식투자/ 김지훈 지음/ 진서원 펴냄/ 2만4000원
초보 투자자들은 주식에 투자하려면 차트분석은 물론, 기술적 분석도 척척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좋아하는 기업'을 찾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접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만족한 경험이 있다면 기업분석은 재미있고 만만해진다.
저자는 30대를 훌쩍 넘긴 나이에 엔지니어로서...
◇ 경제발전의 이론/ 조지프 슘페터 지음/ 정선양 엮음/ 시대가치 펴냄/ 3만 원
슘페터는 1911년 7월 빈에서 책에 대해 1908년 같은 출판사에서 출판된 '이론적 국민경제학의 본질과 주요내용(Das Wesen und der Hauptinhalt der theoretischen Nationalkonomie)'이라는 제목의 책과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저자인 슘페터는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나...
◇ 품어야 산다/ 김병효 지음/ 사람과나무사이 펴냄/ 1만3000원
2020년 새해 초부터 전 세계에 밀어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들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밀집·밀폐·밀접의 '3밀'이 '노란 딱지'를 받고 접촉과 접근 같은 어휘가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반면 사회적 거리 두기, 생활 속 거리 두기 같은 용어는...
◇ 신격호의 도전과 꿈/ 오쿠노 쇼 지음/ 오현정 엮음/ 나남출판사 펴냄/ 3만5000원
"가족이 함께 하루를 즐겁게 보낼 공간을 만들고 싶다."
1970년대 서울의 중심이 된 소공동 롯데타운, 세계 최대의 실내 테마파크인 잠실 롯데월드, 오늘날 서울의 랜드마크가 된 123층 초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는 롯데 창업자 신격호 회장의 용기와 도전을 상징하는...
유럽 여행의 패턴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예상도 나온다. 낯선 사람들과 단체로 이동하는 '알레그로 여행' 대신 혼자서 또는 둘이서 느긋하게 즐기는 '안단테 여행'이 주를 이룬다는 것.
속도를 늦추면 사람이 보이고, 사람을 만나는 여행은 오래도록 향기가 지속된다. 우리의 문화생활과 지적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각 도시의 인물들과 교감하는 여행은 사람을...
◇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서혜영 엮음/ 은행나무 펴냄/ 1만5000원
베트남의 유전 개발 이권을 둘러싸고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의문의 피살 사건이 일어난다. 겉으로는 소규모 뉴스 통신사지만 사실 기밀정보를 파는 산업스파이 조직인 AN 통신의 다카노 가즈히코는 부하 다오카 료이치와 함께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들...
60세 이상은 유아기나 청소년기와 마찬가지로 독특한 발달 단계임을 강조하는 그는 인생 3막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고무시키고, 평균수명이 계속 증가하는 사회에서 노년을 계획하는 방식에 혁명적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특히 여러 실험과 통계자료뿐 아니라 달라이 라마, 전 멕시코 대통령 비센테 폭스, 스티비 원더 등 유명인사와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즐겁게...
◇ 제로금리 시대가 온다/ 김지만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1만6500원
한국은행이 지난 3월 16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전격 인하하는 '빅 컷'을 단행했다. 대한민국 역사상 기준금리가 0%대에 들어선 것을 처음 있는 일이다. 지금 세계와 한국의 경제가 매우 급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 개인은 생산자이자 소비자이며, 채권자이자 채무자다....
◇ 13세, 우리 아이와 돈 이야기를 시작할 때/ 박정현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1만4500원
우리는 여태껏 공부를 잘하는 것만이 삶의 모범이라고 교육받아왔다. 하지만 앞으로 자녀 세대가 살아갈 현실은 조금 다르다. 어릴 적 공부만 열심히 한 사람보다는 돈의 성질을 잘 알고 금융에 대한 이해가 밝은 사람이 온갖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 12년간 학교 공부만...
◇ 룬샷/ 사피 바칼 지음/ 이지연 엮음/ 흐름출판 펴냄/ 1만8000원
치료법이 없다고 여겨졌던 질병을 인류는 어떻게 이겨냈을까? 버섯광이자 미생물학자였던 일본인 연구자인 엔도 아키라가 곡물 창고에서 발견한 청록색 곰팡이로부터 분리한 약물 덕분이다.
하지만 엔도 아키라가 발견한 약물은 일본에서 위험한 부작용이 있다며 외면받았다. 이때 엔도에게...
◇ 부동산 투자가 처음입니다/ 성주원·김기덕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1만6000원
지난해 일어난 부동산 열풍이 올해에도 이어질 듯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경제가 얼어붙고, 부동산시장도 불확실성에 휩싸이게 됐다. 서울 부동산가격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하지만 정권이나 경기상황, 정부규제, 금리 등에 따라 출렁거리는 것을 보여줬다.
이럴...
◇여자는 왜 자신의 성공을 우연이라 말할까/ 밸러리 영 지음/ 강성희 엮음/ 갈매나무 펴냄/ 1만6000원
주변을 둘러보면 사소한 실수 한 번에도 괴로워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들은 건설적인 비판 또한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증거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능력보다는 행운이 성공을 끌어냈다고 믿는다. 지나치게 완벽해지려고 애쓰거나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하며...
책 사이사이에는 편지와 서류 내용이 삽입됐다. 이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다 빈치가 자기 자신에게 쓰는 편지이다. 이것은 모두가 읽고 싶어 했으나 모로만 볼 수 있었던 다 빈치의 비밀 공책의 일부다. 그의 인간미도 볼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도 이 공책에 전부 다 기록해뒀다.
화학 박사인 저자는 다 빈치가 죽은 지 500녀니 지난 현대에 이 책을...
◇ 은밀한 설계자들/ 클라이브 톰슨 지음/ 김의석 엮음/ 한빛비즈 펴냄/ 2만5000원
현대인들은 언제부턴가 '1'이 사라지지 않는 대화에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다시 보지 않을 인증용 음식 사진을 휴대전화 한편에 저장하고, 온라인 메신저, SNS, 카메라·배달 애플리케이션에 기대어 일상을 살아간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모두 프로그래머의 작품이다. 프로그래머는...
원인을 분석한 결과 자살 충동은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이는 스마트폰이 새로운 사고의 기준이 된 '포노 사피엔스'를 등장하게 했다고 하지만, 책은 스마트폰이 애초에 사고의 기능을 앗아간다고 강조한다. 포노 사피엔스의 탄생은 분명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는 아닐 것이다.